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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조계종 포교원 포교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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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스님(1)
고산 스님께서 쌍계사 주지 소임을 맡은 것이 70년대 중반인 듯싶다. 그 때만 해도 농촌지역의 사찰이나 암자에서는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사회활동이나 신행활동은 거의 없었다. 법회는 신년 초나, 사월 초파일에 하고 일년에 한 두 번만 절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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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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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 스님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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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 최고 어른이면서도
안거 습의 꼭 참석 모범 보여
하안거와 동안거, 나고 죽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일년 중 육 개월은 고즈넉한 도량에서 마음 닦는 공부를 해야한다. 해인사는 안거가 시작되면 공부하는 스님들이 안거기간동안 대중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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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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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혜암 스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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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일종식·장좌불와 실천
하루는 혜암 스님께서 아침 공양을 하고난 뒤 대중 모두를 염화실로 모이도록 했다. 마침 동안거를 해제한 뒤라서 사형 사제들이 많이 있었다. 대중들이 많으면 많은 만큼 하는 일도 많아야 할 터인데 그렇지 않았다. 공양할 때에는 대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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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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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스님의 스님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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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 스님(1)
말쑥하게 신사복을 차려 입은 청년과 시골 할아버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노스님이 해인사 원당암 염화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부귀영화와 명예를 누리면서 세속에서는 잘 살았으나 이제 죽음을 맞이하는 삶이 있고, 출가하여 마음을 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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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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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스님의 스님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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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륜 스님
걸망을 메되 언제나 깔끔하고 옷을 입되 언제나 단정하다. 세수할 때는 언제나 윗도리를 벗고 얼굴을 씻고 방을 치울 때는 구석 구석까지 걸레질을 꼼꼼히 한다. 불같지만 냉정하고 냉정하지만 정이 많은 사람이 보륜 스님이다. 혼자 휘파람 불기를 좋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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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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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스님의 스님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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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 스님
절 집에 살다보면 전통적인 수행법을 벗어나 사는 스님들을 더러 만날 때가 있다. 참선이나 염불 그리고 간경과는 거리가 먼, 등산이나 여행이나 노래를 수행삼아 사는 스님들이 그들이다.
그런데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멋이 있고 타인에게 관대하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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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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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스님의 스님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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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 스님
겨울은 언제나 햇살을 찾아 걸음을 옮기게 한다. 추위를 뚫고 다가오는 햇살은 따뜻함을 넘어 정겹기까지 하다.
춥고 외로울 때 그리고 문득 수행의 자리가 쓸쓸하게 느껴질 때 누군가 햇살처럼 다가와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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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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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스님의 스님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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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공 스님
“가르친 도리를 잘 터득하자. 자유의 경지를 얻은 후에 할 일은 이것이다. 유능하고 솔직하며 그리고 단정할 것, 좋은 말을 하고 온화하고, 교만하지 않을 것, 족함을 알고 편안한 마음으로, 잡스러운 일에 구애받지 않고 간소하게 살아 갈 것, 오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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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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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스님의 스님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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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 스님
보인 스님은 입이 유난히 큰 것만큼 입담 또한 유별나다. 그는 말을 할 때 거의 쉬는 법이 없다. 속사포처럼 이어지는 이야기는 들으면 들을 수록 재미가 난다. 그리고 그가 이야기할 때에는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말이 빠르기도 하지만 말을 하다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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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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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스님의 스님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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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 스님(2)
오성 스님은 일년을 제주의 절에 머물다가 다시 해인사로 돌아왔다. 그는 사집반에 방부를 들였고 나는 그보다 한 반 위인 능엄반이었다. 우리는 한 건물에 동거하고 있었지만 같은 반이었을 때만큼 자주 대화를 나눌 수는 없었다. 반이 틀리면 그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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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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