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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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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산 기슭서 무소유 삶
고아들 돌보며 수행열심
충남 예산읍내를 거쳐 대술면 쪽으로 한참을 가다 보면 천방산이 나온다. 그 천방산 산줄기를 따라 큰 저수지를 한참 돌아가보면 천방사라는 조그마한 암자가 있다. 그 암자에 승원 스님이 수행하고 있다. 승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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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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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륜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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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로 미소로 꾸지람으로
학인들에게 끊임없는 사랑
운문사 하면 먼저 대강백이신 학장 명성 스님을 떠 올리고 그리고 나면 학장스님 곁에서 수레의 두 바퀴 역할을 해 내는 두 분 스님이 저절로 떠오른다. 한 분은 지난호에 얘기한 일진스님이고 또 한 분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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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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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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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제대로 모시기 ‘대표적’
‘운문’하면 생각나는 스님
내가 처음 일진스님을 만난 것은 운문승가대학 입학 날이다. 그때 스님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최고의 경반인 <화엄경>의 중강 소임을 맡고 있었는데 꽃꽂이, 붓글씨 등 다방면에 뛰어난 재주가 있어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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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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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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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많고 말보다 행동으로
승가대 꽃꽂이동아리 주도
사찰이든 가정집이든 그 집 안 주인의 안목과 분위기에 따라 가구의 배치, 소품의 배치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텅 빈 방안에 경상(經床)과 가사 한 벌이 걸려 있는 공간도 말 할 수 없이 아름다운 운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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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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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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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보내달라는 그림편지
스승과 제자사이 신뢰확인
절 집에서의 스승과 제자사이는 스승 제자 사이 이상의, 속가의 부모, 자식관계가 부여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스님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흔히 쓰이는데 이 말은 ‘스승 없이 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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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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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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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책상앞에 앉은 모습
겸손하고 인정많은 스님
동국대 교수 혜원 스님은 아주 아주 어릴 때 출가한 동진출가인이다
5살때 은사스님이 어머니인줄 알았고 법당에 계신 부처님이 아버지인줄 그렇게 알았단다. 남부럽지 않는 은사스님의 사랑과 보살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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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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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해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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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함께 20여년 정진
초납자들의 버팀목 역할
스님들 모두가 출가의 동기도 다르고 수행의 방법도 각기 다 다르다.
요즈음은 기초교육 기관에서 공부하는 것이 의무화가 되었지만 몇년 전만 해도 자유였고, 마음자리 하나 닦으면 되지 뭘 글공부냐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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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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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스님의 스님이야기】경흥스님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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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옷 한 벌 사철 지내 불이익 감수하며 의지대로 가을의 바람은 쓸쓸하기만 했을 뿐이었다. 한때 길가 보도블록 위에서 철모르고 나뒹구는 낙엽들을 치워버려야 겠다는 생각에 온몸으로 밀어붙여도 보았지만 급기야 힘에 겨워 더욱 흐뜨려 놓았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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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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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스님의 스님이야기】영호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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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 웃음으로 첫만남 올 동안거 어디서 보내는지 사시 삼철을 관광객이며 등산객에게 몸살을 앓더니 짧은 계절의 긴 한가로움으로 겨울 품에 깊이 잠들어 있다. 간밤에 내린 함박눈 속에 홀로 버티던 늙은 소나무가 제몸에 걸터앉은 눈 더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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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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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스님의 스님이야기】 대공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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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절하며 사분정근 지금은 어디서 수행할까 “견공스님, 견공스님 없습니까?” “ 아니, 왠 견공?” “견공? 견공이라니?” “ 비구계 받는 자리에 견공(犬公)이 왜 있어?” “ 누가 지었는지 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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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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