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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연관 스님/해인사 원당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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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스님은 세상에 드러내기를 꺼리는 분 가운데 한 사람이다. 나는 지리산 실상사 산내 암자인 약수암에 주석하고 계실 때 처음 뵈었다.
그 때 나는 해인사에서 발행하는 월간 <해인>의 편집장을 맡고 있었는데 당시 불교계는 승속을 막론하고 현실참여를 매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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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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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종고 스님/해인사 원당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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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의 ‘입법계품’은 맨 끝이 ‘보현행원품’이다. 선재가 보현 보살을 최후로 만나서 보현행원을 듣는 것은 결국 가르침과 배움이 둘이 아니라는 얘기다. 가르치는 것도 실천을 하기 위해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도 실천을 하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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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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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지현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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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사하구에 있는 당리동 관음사는 법회 때마다 수백 명이 모이는 모범적인 포교도량이다. 이십 년 전만 해도 법당 한 채와 요사 채 한 동, 허름한 식당 한 채가 전부였다. 지금의 관음사는 도량의 모습이 환골탈태했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싶을 만큼 면모가 일신되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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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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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영석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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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사려깊고 따뜻
뭐든 맡으면 쉽게 ‘척척’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다. 스스로 울타리를 쳐 놓고서 그 곳을 벗어나면 모든 것을 잃는 것으로 착각하고 산다는 것이다. 우물 안에서 보이는 하늘은 꼭 우물 크기만큼이다. 더 넓고 활기에 찬 다른 세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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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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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원철 스님/해인사 원당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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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글솜씨 지닌 학구파 전통·현대 학문 두루 연구
원철 스님과는 해인사 행자시절부터 함께해온 관계로 인연이 비교적 질긴 편에 속한다.
행자 시절에는 모두가 피교육자 신분이고 엄격한 규율아래 지내다 보니 각자의 개성이나 실력은 드러나지 않고 성격만 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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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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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진명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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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량 넓고 자신에겐 철저
너그럽고 따뜻한 심성 소유
진명 스님을 처음 본 것은 해인사강원에서다. 스님은 나의 해인사강원 일 년 선배인데, 선배 스님들 중에서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해인사강원의 대교반은 4학년을 말하는데, 무섭기로 말하면 도량 안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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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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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해인사 원당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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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 스님
지난 2003년 1월 20일 혜암 스님의 문집관계 일로 문도스님들과 함께 백양사 서옹 큰스님을 친견했다. 혜암 스님을 해인사로 출가하게 하고, 인곡 스님을 은사로 인연맺게 한 것이 서옹 스님의 권고였다. 혜암 스님의 속가집이 백양사 아랫마을이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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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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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도영 스님(2)/조계종 포교원 포교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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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기려하지 않고 늘 지고 사는 수행자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희생자의 영령을 천도하는 49재 의식이 서울 영화사에서 월주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됐다. 내가 큰절로 월주 스님께 인사드린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도영 스님은 월주 스님의 맏상좌인데, 은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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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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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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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 스님(1)
포교열정 식을 줄 몰라
인사, 능력위주로 철저
아침 여섯시. 오늘은 도영 포교원장스님을 모시고 합천 해인사로 출장을 가는 날이다. 약속된 장소로 스님을 모시러 가야하니 서둘러야 한다. 사찰에서 아침 여섯시면 빠른 시간이 아니지만 직장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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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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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스님의 스님이야기-고산 스님(2)/조계종 포교원 포교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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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 하나도 십년 넘게 사용
경·율·론은 물론 모든일 ‘박사’
고산 스님이 오시기 전 쌍계사는 살림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어려웠다. 뒤주에는 쌀이 없어 늘 텅 비어 있었고, 요사채는 퇴락할 대로 퇴락해 남루하기 그지 없었다. 신도도 없었다.
그러나 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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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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