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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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는 이에게
 
모든 작용 놓고 간다면 둘 아니게 참자기 발견
현대는 이론·기복만으로 살기 어려워 실천 수행이 아니고는 앞장설 수 없어 여러분과 같이 한자리 한 것이 오랜만인 듯 합니다. 다녀온 일을 상세히 얘기할 수 없지만 여러분이 한마음 내주셔서 잘 다녀오지 않았나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라 하니 갔고 ..
[2003-05-28]
 
언제나 공생으로 살고 공용으로 실천해 나가야
공식(共食)에 대해서… 문 스님께서 자주 공생(共生) 공심(共心) 공용(共用) 공체(共體) 공식(共食)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시는데 공식하라고 하시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몰라서 질문 드립니다. 그냥 내 앞에 닥치는 것 마다하지 말고 하나로 모아서 먹 ..
[2003-05-21]
 
마음 밝게 내는 것이 바로 인등을 켜는 것
이 자리에 이렇게 같이 앉게 된 것이 무척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너무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탓인지 아주 먼 옛날에 같이 앉았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먼저 알래스카를 시작으로 해서 뉴욕으로 갔다가 오하이오, 모건힐, 산호세,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로 다 ..
[2003-05-14]
 
연등 밝게 밝히듯 마음의 불 밝혀서 공식으로 관하면서 살아가시기를
부처님이 정말 계신지요? 문 스님, 죄송합니다만 단도직입적으로 질문드립니다. 부처님이 정말 계신 겁니까? 계시다면 어디에 계십니까? 답 여러분이 이 세상에 나왔기 때문에 부처님이 계신 것이고 부처님이 계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있는 거 아니겠소? 여러분이 ..
[2003-05-07]
 
오직 자기 자신부터 믿고 체험해서 자신을 바로 알고 자유인이 되어야
오늘 뉴욕에 계시는 여러 신도님과 교포 여러분을 모시고 뉴욕 한마음선원의 개원식 겸 첫 법회를 갖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다 같은 길을 가는 도반으로서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어느 특정 종교나 종파를 초월하여 누구나 다 함께 모여 ..
[2003-04-30]
 
조금 어렵더라도 잘 넘기면서 직발로 활을 쏘는 심력을 길러야
국내외 정세가 너무 혼란해 문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행위를 지켜보면서 북한의 문제에 대해서 온 국민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곳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간절하나 저희들의 힘이 너무도 미약하고 믿음이 약해 혼란한 마음을 금 ..
[2003-04-23]
 
결코 물러서지 않는 믿음으로 어떤 경계에도 굴하지 않고 녹여나가야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한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시 같은 한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서로 사는 처소가 각자 다르고 모습이 각자 다를지라도 지금 이 모습이 나오기 이전의 근본자리 ..
[2003-04-16]
 
알음알이로만 알고 흘려버리지 말고
삶의 실체에 대해서 문 사람이 세상을 사는 데 있어서 업보도 지은 게 없고 원죄도 없이 찰나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찰나가 모여서 영원의 실체가 되는 건데 찰나의 삶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니까 제 자신의 삶이 허무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삶의 실체 ..
[2003-04-09]
 
큰 것 작은 것 가릴 사이 없으니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한자리를 하였습니다. 여러분과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도반으로서 토론도 하고 질문도 하지만, 여러분이 질문을 해도 한 사이가 없고 내가 대답을 해도 대답한 사이가 없습니다. 왜 그런가 하는 도리에 대해서는 ..
[2003-04-02]
 
그릇이 항상 비도록
한순간에 깨닫는 방법 문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마음은 간절하나 이것저것 걸리는 게 많아서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저의 모습이 너무도 한심스럽습니다. 저처럼 부족한 사람을 위해서 한순간에 깨닫는 방법이 무엇인지 가르침 주시기 바랍니다. 답 한순간에 깨닫 ..
[200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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