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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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심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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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는 이에게
 
영원한 내년을 바라볼 수 있는 씨앗 돼라
내가 한 걸음 걷고 말하고 움죽거리는 게 다 부처님 법 (462호에 이어) 그러니 모든 문제가 바로 우리한테 있다는 거죠. 누구를 나무라기 이전에 나부터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부드럽게 말을 해주고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집을 안식처로 ..
[2004-03-03]
 
그릇이 비게 되면 나를 밝게 볼 수 있어
생활 속에서 여여하게 몽땅 그놈이 하는 건데 거기에 무슨 이유가 붙을 수 있나요 오래간만에 여러분과 한자리에 같이 앉아 봤습니다. 그러나 이 고깃덩어리가 같이 해야 한자리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우리가 마음이 있다면 가장 가까운 것이고 마음이 없다면 가장 먼 ..
[2004-02-25]
 
직통으로 들어가는 공부를 하세요
성품 밖에서 法 구하는 건 모래로 밥을 짓는 일 대화하면서도 놓치지 않으려면 문 항상 끊어지지 않게 근본을 지켜보면서 놓치지 않고 나오는 모든 것을 굴려 놓으려고 정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혼자 있을 때 일어나는 어떤 잡념이나 생각들은 굴려 놓는다 ..
[2004-02-18]
 
실천해 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 없어
이론으로만 공부할 생각 말고 마음으로 관하며 들어가야 오늘은 입춘입니다. 입춘이라 함은 봄이 오는 소식을 갖다 주는 날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에 향기로운 꽃내음이 다가오는 소식이며, 여러분의 마음으로부터 몸을 다스릴 수 있는 그런 여유 ..
[2004-02-11]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길에 그냥 갈 수는 없어
우리가 고통스럽게 사는 건 자기 주인을 무시하기 때문 불을 밝혀야 하는 이유 문 선원에서는 매년 정월에 삼 일 동안 촛불재를 봉행합니다. 사시에는 조상님들을 위한 천도재를 하고 저녁에는 촛불을 밝힙니다. 그런데 자성이 본래 부처라면 왜 해년마다 촛불을 ..
[2004-02-04]
 
자동적으로 돌아가는 찰나의 생활에서 여여하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세세생생에 끄달리지 않고 요 한철공부 잘 한다면 얽매이지 않을 겁니다” 457호에 이어서 여러분! 여러분이 아프면 나도 아픕니다. 그런 걸 아십니까? 아니, 나뿐이 아니죠. 만약에 여러분의 자식이 그렇게 곤궁에 빠졌다고 했을 때, 여러 ..
[2004-01-28]
 
대장부의 걸음걸이는 한 걸음을 뛰어도 천리를 뛰어
도를 찾으려고 하기 이전에 내 앞의 걸 해결하고 넘어가라 여러분과 더불어 항상 같이 했으나 지난번에 바다 건너갔다 온 이래로 처음 만나는 분들도 계시고 또 그 안에 만나뵌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다 건너 저쪽이든 바다 건너 이쪽이든 멀고 ..
[2004-01-21]
 
은산철벽을 뚫기 위해서는 오직 그 자리만을 뚫어야
묵묵히 실천하는 것이 진실이며 참답게 계를 지키는 것 빨리 터득할 수 있으려면 문 저는 지방에서 열심히 공부해 나가고 있는 불자입니다. 몸은 산간 오지에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큼은 언제나 함께 해 나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갑신년 새해를 맞이 ..
[2004-01-14]
 
내 한마음이 밝으면 다 밝게 살 수 있어요
일체만법 들이고 내는 것을 다 내면의 주인공에 일임하세요 오늘도 여러분과 눈을 마주하면서 서로 토론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말을 하면 여러분이 먹을 것이요, 여러분이 질문을 해도 내가 먹고 없는 것입니다. 함이 없이 하는 도리가 바로 이 도린가 싶습니다. ..
[2004-01-07]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뛰어넘을 수 있어야
놔라! 놔라! 모든 게 환상이면서 실체다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문 ‘인신난득 불법난봉(人身難得 佛法難逢)’이라 했는데 불법 중에서도 직접 맛을 보고 벗어날 수 있는 이 마음도리를 가르쳐 주신 스님께 새해를 맞이해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스님께서 ..
[200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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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