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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안목이 바른 것만 귀할 뿐이다/원순 스님(송광사 인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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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았다고 안주하지 말고 그 경계마저 넘어야 참부처
古德 云 只貴子眼正 不貴汝行履處
옛 어른께서 이르시기를 “다만 자네의 안목이 바른 것만 귀할 뿐이지 자네의 행실을 보려고 하지 않네”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옛 어른’은 중국 당 시대 위산(77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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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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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말과 행동이 서로 어긋나면/원순 스님(송광사 인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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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타파할때 생사문제 해결
깨친 후 선지식에 점검 받아야
23장에서는 말과 행동이 서로 어긋나서는 안 된다며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學語之輩 說時似悟 對境還迷 所謂 言行相違者也
말만 배운 사람들은 말할 때는 깨친 듯이 보이지만 실제 경계를 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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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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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화두 공부가 무르익었다면/원순 스님(송광사 인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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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성일편, 화두와 하나 되는 것
주객이 사라질 때 지혜 드러나
이 단락에서는 <선가귀감> 21장에 나오는 ‘타성일편(打成一片)’과 ‘업’에 대하여 언급하고 서산 스님의 ‘업’ 풀이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다.
工夫 若打成一片則 縱今生透不得 眼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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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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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마군의 경계는 실체가 없다/원순 스님(송광사 인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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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 몸과 알음알이의 마음작용 실체 없어 관하면 경계 사라져
공부를 하다보면 마(魔)가 좋은 경계나 나쁜 경계로 나타나서 방해를 놓기도 하는데, 이것을 마군(魔軍)이나 마구니 경계라고 부른다. ‘마’는 범어 mara를 소리 그대로 표현한 ‘마라’를 줄여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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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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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마군의 경계에 흔들리지 않으면/원순 스님(송광사 인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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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 올곧은 삶 해치는 마군
화두 챙기면 부처님 삶 보장
사람들은 대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자기에게 이익인지 손해인지를 잘 따져 제 몫을 챙겨야 똑똑한 사람이라고 한다. 요즈음 세상에서는 그렇게 가르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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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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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공부는 너무 느슨하거나 팽팽하지 않게/원순 스님(송광사 인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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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단락을 보니 지난해 번역 출판한 <거드름 피우는 우마왕>이란 제목의 어린이 동화책 내용이 생각난다. 이 동화의 주인공은 <서유기>에 나오는 ‘우마왕’인데 어느 날 그는 검술을 배우려고 무아(無我) 선사를 찾아간다. 검술의 달인이었던 무아 선사가 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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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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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조사의 관문을 뚫어야/원순 스님(송광사 인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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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 믿어야 화두와 하나돼 마음 길 끊어질 때 깨달음 얻어
참선 공부에는 세 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는 스승과 화두에 대한 가르침에 큰 믿음을 일으키는 것, 둘째는 화두를 꼭 타파하겠다는 큰 원력을 지니는 것, 셋째는 화두에 대한 진실을 알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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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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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개에게도 불성(佛性)이 있습니까/원순 스님(송광사 인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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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 스님 ‘구자무불성’ 화두
끊임없이 공부 챙길 것 강조
간화선이란 명칭은 묵조선을 염두에 두고 붙인 것으로서 임제종 대혜(1089~1163) 스님의 가풍을 상징한다. 간(看)은 ‘본다’라는 뜻이고 화(話)는 ‘공안’이라는 뜻이다. 고인(古人)의 화두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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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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