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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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의 눈]
 
여름 수련으로 ‘고통’ 벗자
미국산 쇠고기 파문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유가 인상에 따른 서민경제의 곤궁이 심화되고 있다. 운송료 인상(19%)에 대한 합의로 화물연대의 파업은 수습국면을 맞았지만 근원적인 해결책은 아직 요원하다. 이렇게 불안하고 뒤숭숭한 가운데 장마가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
[2008-06-23 오후 2:15:28]
 
통일나무심기 운동에 동참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가 북한의 황폐화된 산에 나무 심기 운동을 시작했다. 남북 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 시점에 시작한 이 운동은 그간의 물품지원보다 근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북한은 식량난과 벌목, 산림황폐화, 홍수피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 ..
[2008-06-17 오전 10:38:08]
 
수행도 ‘선택과 집중’ 필요
수행도 사찰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고 있다. 고양의 덕양선원은 천수대비주 기도를 중심으로 하는 기도도량이다. 덕양선원의 신도라면 누구나 천수다라니 수 만 독을 하게 된다. 청계산 정토사의 경우 만일염불결사를 8년째 진행한다. 30년에 가까운 만일염불결사를 ..
[2008-06-17 오전 10:37:27]
 
탈바꿈 하는 학술세미나
불교학술세미나가 열리는 곳에서는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참가자가 없다는 것이다. 학술회의란 성격에 비추어 ‘관객의 부재’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다. 또 눈에 띄는 것은 발표자들이 시간에 쫓긴다는 것이다. 심지어 진행자 ..
[2008-06-16 오후 3:35:09]
 
청담사지 보존은 당연한 결정
서울 강북지역에 신설되는 뉴타운 지역 가운데 부동산에 관심 있는 시민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모았던 은평뉴타운 개발 공사장에서 발견된 절터가 그대로 보존된다는 소식이다. 뉴타운 개발지구는 막대한 개발 자금과 부동산 시세에 적지 않은 기대를 안고 있는 주민들의 이 ..
[2008-06-02 오전 11:11:18]
 
마곡사 방생법회를 배우자
조계종 제6교구본사인 마곡사가 최근 뜻 깊은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5월 27일 공주 금강 둔치에서 봉행한 방생법회에서는 토종붕어 35만 미를 방류했다. 생태계 교란의 우려를 이유로 방생법회는 사실상 금기시 되어왔지만, 이날 방생법회는 몇 가지 교훈을 주고 있다. ..
[2008-06-02 오전 11:10:42]
 
“법난은 계속되고 있는가?”
지난해 10·27법난 관련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구체적인 시행령 제정에서 보상과 명예회복 등 핵심 사항을 담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28년 전의 법난에 대한 역사적인 보상을 위해 마련된 특별법이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또 하나의 법 ..
[2008-05-26 오전 11:40:39]
 
아사자 속출 북한에 자비를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는 소식이다. 작년과 재작년 연이은 자연재해로 곡물 수확이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의 보고서는 작년 북한의 곡물 생산량이 300만 톤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지난 5년간 평균 수확량인 370만 톤 보다 훨씬 적은 수치다. ..
[2008-05-26 오전 11:40:11]
 
불서 읽기 지금이 ‘절호의 찬스’
‘불교’를 담은 책들이 부쩍 많이 출판되고 있다. 그간 경전의 내용을 풀어 쓴 책들과 스님들의 수행기 등이 불서의 주된 내용이었다면 최근에 나오는 불서들은 웰빙과 응용불교 해외 고승들의 법문, 산사기행, 문학서적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불교관련 서적이 많 ..
[2008-05-20 오전 10:58:25]
 
해외 재난에 침묵하는 종단들
미얀마의 사이클론 나르기스 대재앙에 이어 중국 쓰촨성에서도 대지진이 발생 엄청난 인명피해를 냈다. ‘자연의 역습’이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재앙의 현장에서는 눈뜨고 보기 고통스러운 모습이 연일 연출되고 있다. 굶주림과 추위 ..
[2008-05-20 오전 10:57:04]
 
부처님 만나는 길을 닦자
다시 부처님오신날을 맞았습니다. 부처님오신날! 큰 소리로 부처님오신날! 하고 외쳐 봅니다. 과연 부처님은 어디에 와 계시는가? 하는 의문이 뒤따릅니다. 물론, 부처님은 우리 마음속에 함장 되어 있는 ‘본래무일물’의 진리라는 선가(禪家)의 가르침을 모르지 않습 ..
[2008-05-13 오전 11:27:42]
 
호스피스 교육 활성화 돼야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죽음을 거부하거나 피할 사람은 없다. 불교는 죽음을 거부하거나 피해야 할 두려움의 대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죽음은 연기적 과정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부처님도 육신의 영원한 삶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생과 사의 이치를 밝혀 그로부터 자 ..
[2008-05-13 오전 10:47:13]
 
미얀마에 자비를 보내자
동남아시아 지역의 불교국가인 미얀마가 사이클론 나르기스에 초토화가 됐다. 민주화를 요구하며 수많은 스님들이 거리로 나섰던 것이 불과 몇 달 전의 일이다. 군정(軍政)이 정국을 유지하며 국내에서 불고 있는 민주화 바람을 잠재우는 불안정한 상황에 엄청난 자연재해를 ..
[2008-05-13 오전 10:46:38]
 
‘10·27 특별법’ 꼭 풀어야할 과제
지난 10월 25일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10·27법난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을 밝힌바 있다. 이 발표의 핵심 사안은 두 가지. 1980년 당시 신군부가 전대미문의 법난을 일으킨 원인이 조계종의 통무원장인 월주 스님에 대한 반감이었다는 것과 법난의 전후 과 ..
[2008-05-09 오후 10:51:47]
 
연등축제의 가치를 높이자
전국의 도심에 봉축등이 밝았다. 관련행사도 푸짐하게 준비되고 있다. 꽃이 만개하고 푸른 잎이 돋아나 생명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는 이 지상에 부처님이 오신 뜻을 알리는 맑은 소리들이 가득하다. 아침에 해가 뜨는 것도 부처님 오시는 소리이고 저녁에 달이 뜨고 별이 ..
[2008-04-28 오전 11:18:13]
 
부처님 法대로 사는 길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카필라국의 왕자 고타마시타르타가 니련선하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순간부터 부처님과 그 가르침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부처님이 중생들에게 그 가르침을 전하면서 승단(좋은 벗들의 모임, Sangha)이 생겼다. 삼보 다시 말해 불법승 ..
[2008-04-28 오전 11:17:39]
 
“연등축제는 우리의 전통놀이”
한국불교 최대 축제로 자리 잡은 연등축제의 연원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조계종 문화부와 봉축위원회가 이에 대한 답을 내리는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그간 제등행렬과 관등을 중심으로 하는 연등축제가 일제 잔재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이 학술토론회에서 연등축제는 ..
[2008-04-21 오전 11:10:27]
 
조계종 포교 인프라 약하다
최근 조계종이 밝힌 자료집에 따르면 조계종에 등록된 스님은 1만3576명이고 사찰은 2444곳이라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한 사찰 당 거주 스님은 평균 3.7명이다. 굳이 이를 계산하는 이유는 포교인력이 과연 적절한가 하는 의문 때문이다. 조계종 입 ..
[2008-04-21 오전 11:09:55]
 
‘자리이타’ 새기는 봉축기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 도시에서 봉축 일정이 발표되면서 세상은 바야흐로 연등 물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올 봉축 표어는 ‘수행정진으로 세상을 향기롭게’다. 달리 말하면 보살도의 실천을 다짐하는 봉축기간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뜻이다. 우리시대 불자들에게 가장 요긴하게 ..
[2008-04-14 오전 11:09:03]
 
종지종통에 충실한 종도 되자
조계종이 4월 11일 중국 장시성(江西省) 난창(南昌) 우민사에 도의 국사 구법기념비를 제막했다. 우민사가 있는 곳의 옛 지명은 홍주이고 절 이름은 개원사였다. 6조 혜능 선사의 법맥을 이어 우리나라에 남종선을 전한 도의국사가 구법한 곳이다. 조계종의 종조인 도 ..
[2008-04-14 오전 11:08:37]
 
종교시설 내 투표소 ‘관리’ 하라
4월 9일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종교 시설에 투표소가 설치된다. 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와 그 이전의 선거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거론됐던 종교시설 내 투표소 설치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지난 연말의 대선에 비해 사례가 약간 줄어들긴 했지만 ..
[2008-04-07 오전 10:26:59]
 
모범 보이는 ‘청불회’ 되어야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유혹을 뿌리치고 마음의 공덕을 쌓으려 애쓰기 바란다.” 4월 3일 조계사에서 첫 법회를 봉행한 이명박정부의 청와대불자회 회원들에게 내린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주문이다. 청와대불자회는 조직의 특성상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집행부 ..
[2008-04-07 오전 10:26:33]
 
참 일꾼을 선택하는 지혜
4월 9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대한민국은 또 하루의 ‘선택의 날’을 앞두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정치권은 공천 논란 등으로 어수선했다. 그 소란으로 국민적 혼란도 극심했던 게 사실이다. 현대사회에서의 정치는 복합적이다. 정당정치의 속성과 권력쟁취의 ..
[2008-03-31 오전 11:34:38]
 
공익법인과 시대정신
조계종이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을 설립한다.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각종 재난으로 인해 고통 받으며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자는 취지의 재단이다. 끔찍한 살인사건과 재난이 그치지 않는 이 시대의 중생들에게 불교계가 ‘동행’의 손길을 ..
[2008-03-31 오전 11:34:12]
 
목조문화재 방재시설 ‘확실’하게
신년벽두에 온 나라를 경악케 했던 국보 제1호 숭례문 화재사건은 목조문화재 보호에 대한 큰 법문이었다. 무엇보다 사찰의 목조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경각심이 강조되는 계기였다. 우리는 수차례 국보 제1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 ..
[2008-03-24 오전 9: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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