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 종합 > 기사보기
통일나무심기 운동에 동참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가 북한의 황폐화된 산에 나무 심기 운동을 시작했다. 남북 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 시점에 시작한 이 운동은 그간의 물품지원보다 근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북한은 식량난과 벌목, 산림황폐화, 홍수피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민추본은 우선 평양에 양묘장을 설립해 거기서 묘목을 길러 산을 푸르게 할 생각이다. 이렇게 추진되는 ‘통일나무심기 운동’은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가동하고 전국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할 필요가 있다. 북에는 나무를 심고 남쪽의 국민들에게는 북쪽 동포에 대한 민족애를 고취하고 통일에 대한 희망을 심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통일나무심기 운동이 불교 밖의 여러 단체들과 연계해 진행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운동 자체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숭고한 종교적 가치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외부의 단체들이 불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
민추본의 ‘통일나무 심기 운동’ 선언은 그간 일시적이고 산발적으로 전개된 북한 나무심기 운동을 보다 장기적이고 조직적인 운동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 종단이 체계적으로 동참하고 불자들도 힘으로 모으고 정성을 보태야 할 것이다.
2008-06-17 오전 10:38:08
 
 
   
   
2024. 11.2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