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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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의 눈]
 
부산불교대학 사태를 보며/법산(동국대 선학과 교수)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자는 화합과 자비의 상징이어야 한다. 특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교육의 장을 만들어 원력을 세웠다는 것은 대단히 존경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 부산불교교육대학의 운영권을 놓고 서로 다투는 모습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많은 불자들의 ..
[2006-02-01]
 
건강한 종책모임을 위해/성태용(건국대 철학과 교수)
조계종 종책모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화엄회 일승회 등의 움직임이 바빠졌고, 또 새롭게 ‘미래를 여는 승가회’라는 종책모임이 공식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 모임들이 종책의 창출과 종단내에서의 권력의 창출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조계종 내부의 ..
[2006-01-25]
 
대구 교장 교감들의 큰 서원/도수(정업도량 회주)
대구지역 초중고 불자 교장 교감선생님들이 자리를 함께 해 모임을 결성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교육현장의 수장인 불자 교장 교감선생님들이 이처럼 뜻을 모은 것은 단순한 친선모임이 아니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고 그들을 정토건설의 보현행자 ..
[2006-01-18]
 
병상에 누운 지율 스님을 보며 /윤제학(동화 작가)
2001년 3월 어느 날 지율 스님은 ‘산이 아파 우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스님은 그 산과 그 속에 깃든 뭇 생명들과 약속을 한다. ‘지켜 주겠노라’고. 그리고 스님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섯 차례나 단식을 했고, 급기야 병상에 몸을 뉘었다. 이 상 ..
[2006-01-11]
 
부처님 성도절, 수행점검의 날/법산(동국대 선학과 교수)
예부터 선원에서는 음력 섣달 초하루부터 8일 성도재일까지 용맹정진을 하는 전통이 있다. 이번 부처님 성도절에도 몇몇 선원에서 정진의 고삐를 다잡아 사생결단을 내리려는 눈푸른 납자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조계종은 정치적 시련을 겪으면서도 이러한 초연의 자세로 ‘ ..
[2006-01-04]
 
‘무쇠솥’ 같은 새해를 /이우상(대진대 문창과 겸임교수)
병술년 새해엔 냄비근성이라는 자조적인 외투를 벗어버리자. 인생은 자동차가 아니다. 마음대로 부품을 교체할 수 없다. 역사는 영속적이다.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굴러가야 한다. 우리 사회에는 전문가가 너무 많다. 아니 전문가인양 착각하는 비전문가가 너무 많다. ..
[2006-01-01]
 
돌아봄과 내다봄 그리고 희망 /성태용(건국대 철학과 교수)
돌아본다는 것은 언제나 앞을 내다보는 일과 맞물려 있다. 그러하기에 어떠한 지향점을 지기고 앞을 내다보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은 돌아보는 일도 하지 않는다. 이제 올해도 저물어가는 이때 지난 한 해를 돌아본다는 것은 다가올 한 해를 맞는 우리의 지향점을 점검하여 ..
[2005-12-21]
 
역사는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윤범모(경원대 미술대 교수)
12월 8일 마침내 국회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을 가결시켰다. 만시지탄의 일이기는 하나 쾌거임에 틀림없다. 이제 대통령 직속의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조사 및 환수위원회가 설치되어 재산 환수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머지않아 독립투사 ..
[2005-12-14]
 
전통사찰 보존, 포괄적인 점검과 준비 필요-이병인(밀양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불사 심의·관련법 개정·환경평가 뒤따라야 불교계·국가기관 호흡 맞추기도 중요 그간 불교계와 정부관련 기관이 협의해 오던 전통사찰보존법 개정이 11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대불교 554호 2면 기사 참조). 전통사찰의 유형적 관리뿐 아니라 역사적 ..
[2005-12-07]
 
군포교 비전…“함께 젊어지자”-김징자(칼럼니스트)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군포교 비전21’을 발표하면서 군포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섰다. 스님들이 군을 대상으로 본격적 포교활동을 시작한지 37주년이 되는 11월 30일 ‘군승의 날’ 기념법회에서다. 군포교 자체 역량 강화, 전 불교적 ..
[2005-12-07]
 
간화선 프로그램과 지도자/법산(동국대 선학과 교수)
간화선 수행전통을 강조하고 있는 조계종이 종단 정체성 확립차원에서 재가자와 대학생 등 계층별 간화선 수행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총 10품의 단계로 제시해 내년 3월 시행에 들어간다고 한다. 한국불교가 700여 년 동안 간화선을 승가의 수행 전통으로 ..
[2005-11-30]
 
‘불교와 사회 포럼’에 거는 기대/성태용(건국대 철학과 교수)
‘불교와 사회’…. 연기설을 핵심으로 하는 불교의 가르침에 비추어 보더라도 이 두 가지는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그러나 ‘불교의 사회화’라는 것이 아직도 불교계의 커다란 화두로 던져져 있다는 것이 역설적으로 불교와 사회 사이에 있는 현실적 거리가 크다는 ..
[2005-11-23]
 
‘새싹포교’ 없으면 미래도 없다/월암(동국대 강사)
부산 금정중학교 현익채 교법사가 펴낸 <간추린 부산불교 50년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어린이법회와 중고등학생회 및 대학생불자회 등의 변천사’이다. 현법사가 도표를 통해 밝힌 현황은 우리로 하여금 부끄러움과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가장 전성기를 누 ..
[2005-11-16]
 
차세대 간화선 교육 ‘큰 불사/법산(동국대 교수)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와 포교원 포교연구실이 전국선원수좌회 스님들과 함께 간화선수행 활성화와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추진단을 발족시켰다니 대단히 기쁜 일이다. 앞으로 청소년 불자 양성은 불교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간화선이 ..
[2005-11-09]
 
영통사 복원의 의미/정병모(경주대 교수)
개성의 유서 깊은 사찰이자 고려의 일급 사찰중의 하나인 영통사를 천태종의 지원으로 복원하고 10월31일 드디어 낙성식을 거행한다는 희소식이 들린다. 많은 남한의 신도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여 뜻 깊은 역사(役事)를 축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종교계 차원에서 이 ..
[2005-10-26]
 
‘청정선거’를 기대한다 / 윤제학(아동문학가)
제32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분위기가 예전과 사뭇 다르다. 종회 계파를 초월하여 화합 속에서 선거를 치르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동안 선거 때마다 벌어지던 과열, 혼탁의 분위기가 종단의 위상을 얼마나 떨어뜨렸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엄정한 시 ..
[2005-10-19]
 
빛고을 밝히는 부처님 제자들/성태용(건국대 철학과 교수)
‘빛고을’이라는, 이름도 고운 광주에서 불법의 광명이 솟구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광주 동구불교협의회와 현대불교가 공동개최한 ‘빛고을 불교아카데미’에 불자들과 일반시민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어, 1000여명이 모이는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1000여명이 ..
[2005-10-12]
 
조계종 새 총무원장에 바란다/성태용(건국대 철학과 교수)
조계종 제 32대 총무원장에 지관 스님이 당선됐다. 우선 큰 축하를 드리면서, 한국불교 장자종단의 총무원장으로서 조계종은 물론 한국불교의 발전과 흥륭에 큰 자취를 남기는 총무원장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 크다. 평소 조계종의 개혁과 발전에 대한 염원이 있었고, ..
[2005-10-02]
 
음악으로 살리는 옛 절터/윤범모(경원대 미술대 교수)
폐사지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텅 빈 공간에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득 찬다. 생각만 해도 근사하다. 사실 폐사지는 텅 비었다라는 이유로 방치되어 온 공간이었다. 폐사지는 무관심 속에서 다만 썰렁할 따름이었다. 한때는 불자들의 각광을 받았을 절터가 시절인연이 다하여 ..
[2005-09-28]
 
법장 스님의 ‘바랑’이 되자/도수(정업도량 회주)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 인곡당 법장대종사가 9월 11일 원적에 들었다. 2년 7개월간의 총무원장 재직중 스님은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었기에 이렇듯 안타까운 마음은 더욱 절절하기만 하다. 덕숭총림 수덕사의 가풍을 이은 스님은 일찍이 제 ..
[2005-09-21]
 
가야산 골프장 재추진 안된다 /성태용(건국대 철학과 교수)
2003년 2월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아 취소된 가야산 골프장이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판결이 난지 채 3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前 건교부 장관까지 포함된 인사들이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 70 ..
[2005-09-14]
 
간화선 세계화의 ‘물꼬’ 트길 /윤원철(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9월 25일부터 하와이 무량사에서 5주에 걸쳐 일요일마다 간화선 법회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고명한 선원장스님들을 초청하여 차례로 법문을 청해 듣고 문답을 나누며 참선실수 시간도 가지는 등 무차선회와 같은 행사가 되리라고 한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동시통역으로 ..
[2005-09-07]
 
53선지식, 화합의 촉매되길 -성태용(건국대 철학과 교수)
‘종단 화합을 위한 53 선지식 선언대회’가 8월 30일 열린다. 정부와 언론기관에의 투서에 의지해 종단을 분열시키고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려는 불순한 세력에 대한 경고와, 불교의 근본정신에 의거하여 종단의 화합을 이룩하자는 여망을 강하게 호소하는 대회로 예상 ..
[2005-08-31]
 
든든한 ‘경찰불심’/성태용(건국대 철학과 교수)
일반 직능 불교단체들의 활동이 답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경찰의 불교회가 힘찬 전진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찰불교회가 3기 집행부를 구성하고 진정한 전국적인 조직으로 비약하기 위한 힘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중의 지팡이로서 늘 국민과 접하는 경찰에 이렇 ..
[2005-08-24]
 
‘공든 탑이 무너지랴’ /이기선(조계종 성보문화재 위원)
국보 제86호 경천사10층석탑이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995년부터 해체 복원에 들어가 10년 동안 210군데 보존처리를 마치고 모두 142개 부재로 해체되었던 이 탑을 3차례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송, 본래의 모습으로 다시 세웠다. ..
[200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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