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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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의 눈]
 
목조문화재 방재시설 ‘확실’하게
신년벽두에 온 나라를 경악케 했던 국보 제1호 숭례문 화재사건은 목조문화재 보호에 대한 큰 법문이었다. 무엇보다 사찰의 목조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경각심이 강조되는 계기였다. 우리는 수차례 국보 제1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 ..
[2008-03-24 오전 9:40:18]
 
‘지계청정’ 승단을 기대하며
“열반, 열반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열반이란 말입니까?” 한 사람이 사리불에게 물었다. 사리불은 그에게 “벗이여 탐욕의 소멸, 노여움의 소멸, 어리석음의 소멸. 이것을 일컬어 열반이라고 한다”고 답한다. 우리는 탐욕과 노여움 그리고 어리석음을 삼독(三毒)이라 한 ..
[2008-03-24 오전 9:39:52]
 
‘지계청정’ 승단을 기대하며
“열반, 열반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열반이란 말입니까?” 한 사람이 사리불에게 물었다. 사리불은 그에게 “벗이여 탐욕의 소멸, 노여움의 소멸, 어리석음의 소멸. 이것을 일컬어 열반이라고 한다”고 답한다. 우리는 탐욕과 노여움 그리고 어리석음을 삼독(三毒)이라 한 ..
[2008-03-24 오전 9:39:51]
 
군산시 화재진압 매뉴얼에 ‘박수’
숭례문 화재 사건을 계기로 문화재 관리에 대한 각성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화재에 대비한 훈련과 대응 매뉴얼이 지역 현실에 맞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사후약방문 격일지라도 더 많은 문화재를 더 오래 지키기 위해서는 보다 치밀한 매뉴얼 작성과 ..
[2008-03-17 오전 10:31:07]
 
종합불교회관 건립 필요
한국불교 1번지에 ‘공간’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전법을 목적으로 설립된 종무기관과 교계단체들이 협소한 사무 공간에서 열악한 조건으로 일을 하고 있다. 그나마 확보하고 있는 공간이 안정적인 것도 아니어서 1년 혹은 2년 마다 이삿짐 싸기가 바쁘다는 것이다. 그 ..
[2008-03-17 오전 10:30:27]
 
‘혼란의 종단’들 참회로 거듭나야
불교계의 큰 종단들이 혼란지경이다. 태고종과 천태종 진각종이 ‘짜 맞추기’라도 한 듯 검찰 조사를 받거나 내부분열상을 보이고 있다. 조계종이 지난해 동국대 신정아 사건과 제주관음사 사태 등으로 사회적인 지탄을 받아 온데 이어 이들 종단도 언론에 오르내리며 불자들 ..
[2008-03-10 오후 2:24:32]
 
다시 생각하는 환경 가치
“뭇 생명의 고향이자 불국토의 터전인 한반도를 보존하고 가꾸는 보현행자로 살아가자.” 3월 7일 조계종 특별수행도량 문경 봉암사에는 정부의 경부대운하 건설 계획에 따라 얼마나 훼손될지 모를 강토의 살과 피를 지키자는 불자들의 발원이 가득 찼다. 2월 12일 김 ..
[2008-03-10 오후 2:23:58]
 
‘관계기관’ 관리 틀 새로 짜라
최근 불교계에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말년’에 접어 든 제17대 국회본회의에서 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인상 등에 대한 최종 권한을 문화재청이 갖도록 하는 법안 개정안이 통과되었던 것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이 법안에 강력하게 반대해 온 조계종과 문화관광부의 입장이 ..
[2008-03-03 오후 2:26:44]
 
포살과 결계 정신 고양해야
불교가 다른 종교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수행의 종교’란 점이다. 절대존재에 대한 기도와 의지를 표방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수행하여 ‘완전한 인간(붓다)’을 이루는 것이 불교의 목표다. 물론 재가불자들에게도 수행이 강조된다. 신행과 수행이라는 말에 개념상의 ..
[2008-03-03 오후 2:26:08]
 
종립대 관리 원점에서 점검을
조계종 종립대학인 동국대가 긴 안개의 터널에 갇혀 있는 형국이다. 학교 뿐 아니라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신정아 사건’의 출발점이 되어버린 이사회가 어물쩍 책임을 방기하는 사이, 학교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는 숨을 죽였고 학내 구성원들의 원성은 켜켜이 쌓였 ..
[2008-03-02 오후 4:35:23]
 
수계법회 ‘제대로 된 틀’ 기대
불자와 비불자를 구분하는 잣대는 무엇일까? 수계(受戒)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행하는 불자의 삶은 살생, 도둑질, 음행, 거짓말, 음주 등 다섯 가지를 경계하는 계율(五戒)을 기본으로 한다. 비구 비구니 우바이 우바새는 부처님의 ‘명령’인 계를 받고 그에 ..
[2008-03-02 오후 4:34:46]
 
‘10·27 ’ 더 큰 논의를 할 때다
해마다 10월이면 가슴이 아파오는 스님들이 있다. 1980년 10월 27일을 잊지 못하는 불자들이 있다. 무장 군인들의 무자비한 군화발이 법당을 휩쓸고 다니고 스님들이 강제로 연행돼 고문과 구타에 망신창이가 된 그 날의 기억은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 아 ..
[2008-03-02 오후 3:40:12]
 
마곡사의 공정선거를 기대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상호 비방과 합법적이지 않은 수단을 사용 않을 것,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 마곡사 차기 주지 선거에 출마한 양산, 법용, 무일, 원혜 스님이 이 3가지를 서약했다. 구두 서약이 아니라 서약서에 서명을 했다. 10월 ..
[2008-03-02 오후 3:39:42]
 
‘참회와 자정’ 活句를 외쳐라
“여기 모인 대중(大衆)은 역순(逆順)을 자제하는 기틀로 곧은 것과 굽은 것을 모두 놓아버리면 시방(十方)의 종지(宗旨)가 한 곳으로 모일 것이요, 정(正)과 사(邪)의 시비(是非)가 원융(圓融)을 이룰 것이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10월 19일 ‘봉암 ..
[2008-03-01 오후 11:18:39]
 
- 창간 13주년을 맞으며 -
행복한 삶의 동반자 깨침의 길 여는 선구자 되리 1994년 10월 15일 불교계에 ‘하나 더 있어 좋은 신문’을 표방하며 현대불교신문이 창간됐다. 불교의 생활화 현대화 세계화를 사시로 걸고 인류의 행복과 깨침의 길을 여는 선구자의 길을 가고자 하는 원력을 세웠 ..
[2008-03-01 오후 4:39:15]
 
미얀마에 ‘민주화 꽃’을
미얀마의 스님들이 군부의 무자비한 군홧발 아래서 신음하고 있다. 최근 몇 주째 계속 되던 미얀마의 민주화 요구 시위는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지만 스님들과 군중에 대한 탄압의 고삐는 늦춰지지 않았다. 이미 100명이상이 사망하고 2000명 이상이 구금 납치 ..
[2008-03-01 오후 2:28:42]
 
두 번째 화살도 맞을 것인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정범 스님이 홀로 동국대 교정에 섰다. 학교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석가모니 부처님 앞이다. 이유는 동국대에서 촉발된 신정아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불교계와 동국대의 위신이 추락할 대로 추락하는데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는 현실 ..
[2008-03-01 오후 2:28:18]
 
날마다 부처님오신날
올해 또다시 부처님 오신날을 맞는다. 해마다 맞이하는 부처님 오신날이지만, 자칫 그 본래의 의미보다는 형식적인 축제에 그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돌아보지 않는다면 이 날의 의미는 반감된다.부처님께서는 우리 인류에게 지혜와 자비 ..
[2008-03-01 오후 12:32:37]
 
3% 나눔 ‘해피타임’ 캠페인 정토 건설 위한 불자의 발원
안국동 ‘나눔의 가게’ 1호점은 언제나 붐빈다. 좁은 매장에 가득 찬 손님들을 좋은 물건 값싸게 사려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나눔 운동에 동참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도 있고 수시로 물건을 기증하는 사람도 있 ..
[2008-02-28 오후 10:53:24]
 
교부금 지원 오해 없도록
전통사찰에 문화재 보존과 수리 및 환경보전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교부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신정아 사건의 후폭풍인 셈인데, 문제는 이 사건에 연루되어 제기되는 교부금관련 의혹들이 교부금 자체의 신선도를 부패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변양균 前 청와대 ..
[2008-02-28 오후 4:29:34]
 
책임질 사람은 책임 져야
동국대 교수들이 이사회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썼다. 자발적인 서명운동으로 교수들의 요구가 형성됐다. ‘신정아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는 와중이라 동국대 교수들의 요구는 각이 매섭다. 이제 신정아씨의 예일대 박사학위가 진짜라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
[2008-02-28 오후 4:29:05]
 
‘소송과 투서’ 악습 못 버리나
조계종의 고질적인 병폐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회법에 의지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괴문서’ ‘투서’라 불리는 유언비어의 살포다. 돌이켜 보면 조계종의 현대사는 이 두 악습 때문에 멍들고 상처 났다. 최근의 조계종도 악습에 휘말리고 ..
[2008-02-27 오후 7:15:59]
 
법계 바로서야 승단이 바로 선다
학력과 경력 위조 문제가 온 세상을 뒤덮고 있다. 신정아 前 동국대 교수의 허위학력 의혹 제기는 이제 그 범위를 넓힐 대로 넓혀 정치권과 종단까지 뒤흔들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불자들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하다. 한 순간의 욕망이 지어낸 거짓이 종국에는 범죄로 이 ..
[2008-02-27 오후 7:15:33]
 
율원령 제정, 한국불교의 비전
조계종이 ‘율원령’을 제정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뉴스를 접한 많은 불자들이 “아니 아직 그런 법조항이 없었단 말인가요?”라며 의아해 한다는 전언이다. 잘 알다시피 총림의 기본 요소는 선원 강원 율원 염불원을 갖추는 것이다. 그러나 선불교 중심의 조계종에서는 그 ..
[2008-02-27 오후 3:27:08]
 
‘희망의 연등’을 밝히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감사와 축하의 잔치로 이어지는 5월에 부처님오신날이 있어 불자들은 더 즐겁다. 이미 절 마당에는 형형색색의 연등이 내걸렸고 거리거리에도 연등이 걸려 밤이면 아름다운 불빛으로 길을 장엄한다. 부처님은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 사방으로 일곱 ..
[2008-02-27 오후 3: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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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