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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자살/남동우(취재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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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세상에 부처님이 계시지 않거든 부모를 잘 섬길지니 부모를 섬기는 것이 부처님을 섬기는 것이다.”
〈대집경〉
최근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노인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3년 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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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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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할 봉축 ‘콘텐츠’/김주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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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5월 8일 종로 일대에서 열린 ‘연등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우선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의 시선을 고정시킬 수 있는 문화 콘텐츠 부재가 역력했다.
조계사 앞길에서 펼쳐진 문화마당은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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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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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포기/김철우(취재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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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세 가지로 자식을 경친해야 한다. 첫째로 자식을 제어해 나쁜 짓을 하지 않게 해야 하며, 둘째로는 착한 행위를 가르쳐 주고, 셋째는 학(學)과 도(道)를 가르쳐 주는 것이다. <선생경>
병역의무를 마쳐야 국적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한 국적법이 5월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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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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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의 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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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정사를 아는 자는 한 악인을 버림으로써 한 집을 이루고, 한 집을 버림으로써 한 고을을 이룬다. 그러나 정사를 모르는 이는 민물(民物)이 그 할 바를 잃어서 천하가 원망하고 송사한다.” <아함경>
최근 ‘사법개혁추진위원회(이하 사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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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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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를 아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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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지금이 바로 자신을 돌아보고 참회할 때이니라. 때를 놓치지 말고 참회하라. 사람이 세상을 살아감에 허물이 있을 지라도 곧 스스로 그것을 고치면 그는 훌륭한 사람이니라. 내 가르침은 넓고 커서 큰 허물이라도 용서하나니 지금 참회하는 것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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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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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여수령(취재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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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가족이라 말하는가? 선남자가 집에 살면서 즐거울 때 같이 즐거워하고, 괴로울 때 같이 괴로워하며, 일을 할 때에는 뜻을 모아 같이하는 것을 가족이라 말하느니라.
<잡아함경>
한 집에 살면서도 즐거울 때 같이 즐겁지 못하고, 괴로울 때 함께 괴로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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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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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 지식인 양성 시급/여수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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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한국대학신문이 전국 203개 4년제 대학 총장의 프로필을 조사ㆍ발표했다. 조사대상인 180여명의 총장 중 자신의 종교가 불교라고 답한 사람은 15%에 불과한 26명이었다. 이외에 개신교가 79명, 가톨릭이 27명, 종교가 없거나 응답을 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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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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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 퇴진/박봉영(취재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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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중신(重臣)이 직무를 태만히 하면서 사리만 생각하고 부지런히 뇌물을 챙기면 나라의 기강이 급속히 무너진다. 백성이 서로 속이고, 강자가 약자를 때리고, 귀족이 서민을 학대하고, 부자가 빈자를 착취해도 법의 제재가 없으면 도덕이 무너지고 혼란이 극에 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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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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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베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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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풂은 중생을 위한 복의 그릇이요 참된 진리에 이르는 길이니 누구라도 보시의 공덕을 생각하거든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내라. 베풂은 널리 평등하게 골고루 하되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아야만 베푸는 마음속에서 나를 만나 구제받는 인연을 맺으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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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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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먼저 돌아보자/천미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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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불교신도회 문제와 관련해 여러 통의 전화를 받았다. 부산불교신도회에서 퇴직권고를 당한 A씨가 함께 일했던 재가자 B씨와 관련된 진정서를 들고 기자간담회를 열었고 B씨 또한 조만간 기자들을 만나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시점이었다. 전화를 걸어온 사람들은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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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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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공생/천미희(부산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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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는 편안함이 없도다. 불타는 집과 같도다.
뭇 고통이 가득 차서 몹시 무섭다.
항상 생로병사의 두려움이 있다.
이 같은 두려움은 불과 같이 항상 타올라 그침이 없다.
여래(如來)는 이미 삼계의 불난 집에서 벗어나서
조용히 한거(閑居)하시며 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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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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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침묵지킨 불교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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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 이었다. 특히 올해는 여성계 최대숙원사업이던 호주제 폐지와 시기를 같이 해 더욱 뜻 깊었다. 우리나라 여성단체들은 1985년부터 이 날을 기념하며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이런 축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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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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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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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생존 중에 아무리 많이 외우고 널리 배운다 하더라도, 도리를 깨닫지 못하고 문의(文議), 구의(句義)를 또 이해하지 못한다면, 애만 썼을 뿐 아무 소용도 없는 것과 같다. 또한 이해를 했다하더라도 좋은 지식을 참되게 실천하지 못한다면 그 배움의 의미가 없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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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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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동국대 조직 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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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동국대(총장 홍기삼)가 전격적으로 단행한 대대적 행정조직 개편을 놓고 학교 안팎에서 말들이 많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5개학부와 유관 특수대학원을 통합한 부분. 이에 따라 불교대학과 불교대학원도 구 중앙도서관 2층에 함께 자리를 잡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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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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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콜/한명우(취재부 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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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동안 때 묻은 옷이라도 하루 동안에 씻어서 깨끗하게 하는 것과 같이, 백천겁 동안에 지은 모든 불선업(不善業)도 불법(佛法)의 힘으로 잘 수순해서 닦으면 일시에 소멸하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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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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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의 ‘살신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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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을 죽이지 말라. 보살은 항상 자비스런 마음과 공손한 마음으로 모든 중생을 구원해야한다. <범망경>
지난 설날, 어느 교통사고현장에서 사고 운전자를 구해주다 뒤에서 오던 차에 치여 30대 부부가 숨진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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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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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더위가 온다는데…/김원우(취재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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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화를 낳는다는 것은 편안하고 느긋할 때 사치와 욕심을 절제하지 못하고 교만하고 게으름이 극도에 달하기 때문에 재앙이 생긴다는 것이다. <선림보훈 제2장>
올해 여름에는 19세기 말 기온 측정을 시작한 이래 최악의 더위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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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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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승’ 정말 대책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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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8일 예산 수덕사 주지 법정 스님이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돕기를 위한 ‘자비의 탁발’을 실시해 모은 성금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에게 전달하는 자리에서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법정 스님에 따르면 교구본사 차원에서 탁발을 실시하기 하루 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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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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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조심의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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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禪定)을 닦는 사람은 마땅히 탐욕이 빚는 재앙을 관찰해야 하고, 또 이를 벗어나는 일의 공덕에 대하여도 관찰해야 한다. 탐욕은 빌린 물건과 같으니 형세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탐욕은 허깨비와 같으니 사람을 의혹하게 한다. 탐욕은 어리석음과 같으니 정념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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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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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으로 모이는 원력들/박익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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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은 어려운 길이다. 공부도 어렵지만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재정적인 문제. 몇 안 되는 연구소들조차도 겨우겨우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이사장 지관)은 예외다. 연구인력에 대한 지원 및 연구환경은 국내 어느 사설연구소에 뒤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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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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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임연태(편집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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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가 보살의 정토다. 보살이 성불할 때 온갖 것을 능히 베푼 중생이 그 나라에 태어난다. <유마경>
베풀며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욕망을 끊은 뒤에 베풂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시가 일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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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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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도시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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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아끼듯이, 모든 살아있는 것에 한량없는 자비심을 내라. <법구경>
부실 도시락 파동이 일파만파로 번져나가고 있다. 결식아동에게 부실 도시락이 제공돼왔다는 사실이 폭로된 이후 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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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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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김강진(취재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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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일은 아예 처음부터 하지 말라.
그 잘못된 일은 결국 고통을 불러 온다.
그러나 옳은 일은 사양하지 말라.
그 옳은 일은 결코 고통을 불러오지 않는다. <법구경>
최근 MBC 매체비평 프로그램인 ‘신강균의 사실은…’ 팀 3명이 (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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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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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불감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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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을 얻은 사람은 다시는 마음이 동요하지 않을 것이니, 마치 물을 아끼는 집에서 둑을 잘 쌓아 놓은 것과 같다. 수행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여서 지혜의 물을 간직하려는 까닭에 선정을 잘 닦아 그 누실을 막는 것이다. <유교경>
1월 3일, 서울지하철 7호선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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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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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와 실천/유철주(취재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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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高官)을 탐내는 사람은 고관이 되고자하는 마음을 일으켜, 그것을 위한 행위를 닦아가고, 재물을 탐내는 사람은 재물을 구하는 마음을 일으켜, 그것을 모으는 행위를 하게 마련이다. 무릇 욕구의 선악을 막론하고, 그 마음에 먼저 목표를 세운 다음에야 그 뜻을 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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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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