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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최초의 사판승, 아난의 조건/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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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하게 돌아가는 총무원장 선거 지켜보자니
일심으로 시자 노릇했던 아난이 그리워집니다
부처님은 딱 누구라고 말씀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에는 아난존자를 점찍어두고 계셨습니다. 이제 서서히 노년에 접어든 부처님.
누군가 곁에서 함께 있어드리며 사소한 일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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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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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나는 얼마나 천한 사람인가/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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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한 인간의 조건 짚어가다보니 부끄럽네요
당신은 이 조건 가운데 몇가지나 걸리십니까
네팔을 여행하던 중 그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아침 한 가게 앞에 개 한 마리가 죽어 있더랍니다. 친구는 가게주인에게 그 사실을 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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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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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도에서 수행으로/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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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게 해달라는 기도만 하고 있지 않나요
수행으로 거듭나야 할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데…
한 비구니 사찰에 여자 신자 5백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노년에서 아주 젊은 여성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하는 일과 집안 배경이 다양하였습니다. 여인들은 한 달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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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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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대립과 갈등을 넘어/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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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하루 한 끼의 식사를 탁발로 해결하는 목적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가르침을 설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도 부처님은 진리의 눈으로 세상을 두루 살펴보시다 사위성에 사는 한 청년에게 깨달음의 인연이 무르익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공양은 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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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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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지팡이의 노래/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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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탁발하러 이른 아침에 성에 들어가셨다가 한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다니며 밥을 빌러 다니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당신은 이제 집에서 편히 자식들의 부양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어찌하여 지팡이를 짚고 걸식하러 다닙니까?”
부처님의 질문에 노인이 떨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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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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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곁에 있는 사람이 스승이다/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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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거기간 수행에 전념코자 묵언한 제자들에게
“도반과 대화하며 가르치고 일깨워라” 꾸짖어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입니다. 어느 해인가 여름에 홍수가 나서 세상이 물바다가 되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있었는데 항상 말썽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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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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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어떤 시아버지 이야기/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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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거역한 며느리 타박않고 먼저 마음 연 만재장자
부처님 집으로 모셔 설법듣고 제자되어 혜안 열려
급고독장자에게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름은 수마제. 매우 아름답고 품행도 단정하여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였습니다.
어느 날 급고독장자에게 친구인 만재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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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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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출가를 거절당한 청년/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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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 뜻대로 안될때 ‘도나 닦자’라고 말합니다만
생활에 최선 다한 사람에게 출가 자격을 주셨군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습니다. 부모는 그를 너무나도 귀히 여겨 온 정성을 다하여 가르쳤습니다. 아들이 훌륭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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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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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병석(病席)의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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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 귀의한 이후 평생 교단에 공양을 올리며 수행자 못지않게 신앙의 길을 걸어오던 급고독 장자가 무거운 병에 걸렸습니다. 그는 하인에게 이렇게 일렀습니다.
“얘야, 어서 사리불 존자님께 가서 내가 무거운 병을 앓아 지금 위독하다고 말씀드려라. 존자님을 뵙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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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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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타인의 잘못을 지적하는 방법/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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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이를 향한 분노가 마음을 차지하면
해답 못찾고 남과 자신을 해치게 됩니다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머물고 계실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장로 사리불이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부처님, 만약 수행자가 다른 이의 잘못을 들추려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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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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