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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불구대천의 원수 (2)/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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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 아닌 것에 의해서만 원한 누그러진다”는 아버지의 음성 떠올라 왕 살려주고 원한 풀어
곤히 잠든 왕의 얼굴을 내려다보자니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한 나라의 왕이었음에도 약소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순순히 나라를 넘겨줘야 했던 아버지의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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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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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불구대천의 원수 (1)/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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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골치가 아팠습니다. 아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식당에서 스님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로 싸우고 시비를 가리느라 급기야 스님들은 조리에 맞지 않는 말을 퍼부어대고 거친 몸짓을 해대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부처님은 싸움의 당사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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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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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식당아줌마의 성공비결/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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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한 곳서 변치않는 메뉴로 식당 경영
욕심내지 않고 소규모로 꾸준히 한길 걸어
오늘은 우리 동네 부대찌개 식당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동네 허름한 2층 건물의 1층에 세를 들어 있는 작은 식당인데 4인용 밥상 6개가 전부입니다. 반찬은 오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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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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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그리운 아버지의 술 냄새/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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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는 퍽도 술을 즐겼습니다.
“딱 한 잔만…”
이 말을 노상 입에 달고 사셨습니다. 젊은 시절의 아버지는 사업하느라 호기 넘치게 술을 마셨고, 늘그막의 아버지는 삶이 버거워 술에 기대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언제나 집안이 시끄러웠습니다. 완벽주의자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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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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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호박범벅경과 국수경/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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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가리기보다 더 급한 일이 있을때가 있지요
현실을 수긍하고 되돌아보면 더 잘 보일겁니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계실 때 수많은 스님들이 다툼을 벌였습니다. 그 후에는 서로가 그 죄에 대해 벌을 주느라 다시 옥신각신 말싸움이 일었습니다. 스님들은 한참 말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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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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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수능시험에서 풀려난 아이들에게/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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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네 아버지에게 재산을 물려달라고 하여라.”
어머니 야소다라가 이 말만 하지 않았다면 라훌라는 스님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라훌라에게 출가생활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형벌과도 같은 나날이었습니다.
정반왕의 손자, 석가모니부처님의 외아들….
자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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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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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노총각의 사랑 찾기/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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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라고 고집하는 것들이 정말 내 것일까
시간 지나면 하나 둘씩 떠나갈텐데 말입니다
노총각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한때 그는 그럭저럭 잘 나가던 벤처사업가였지만 사업이 망하자 엄청난 카드빚만 안은 아주 불쌍하고 처량한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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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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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대박을 터뜨리세요, 부처님.”/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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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확장에 ‘기적’ 이용하자는 제안 끝내 거절
‘공덕은 스스로 감추고 잘못은 드러내라’ 당부
부처님께서 나란다성의 한 숲속에 계실 때의 일입니다. 그 성에 ‘견고’라는 이름의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청년은 부처님을 매우 존경하고 마음으로 믿고 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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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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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속의 행복은 죄가 아닙니다/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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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어떤 사람이 자기는 열심히 일할 생각도 하지 않고 그 돈만 노리고 있다가 훔쳤습니다. 자, 악업을 지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전자일까요, 후자일까요?”
경전강의 시간에 이렇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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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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