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붕끝에 핀 화려한 꽃 |
|
불국사 보상화문 수막새 섬세함 극치
결가부좌 튼 보살표현 화려하고 치밀
천년이라는 긴 역사를 간직한 신라시대에는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문화유산이 적지 않게 창출되었다. 부드러운 곡선 속에 강렬한 직선을 내보인 신라금관, 건축과 조각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 |
|
[2003-01-08] |
|
|
|
|
용과 봉황이 자아내는 향기 |
|
금동대향로의 용트림 다리·연꽃 받침
세련되고 힘찬 백제인의 예술혼 담겨
1992년 부여 능산리 고분 옆의 건물 유적지에서 한국공예사의 백미를 장식하는 금동대향로가 출토되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처음에는 이 건물터를 고분군 옆이라 제사터 정도로 추정 .. |
|
[2002-12-25] |
|
|
|
|
하늘의 조화? 사람의 기교? |
|
성덕대왕신종 화엄사상을 소리로 표현
장중·조화·신비의 종소리…완벽한 면모
동해안 감포 앞바다에 거북 머리 모양의 산이 둥실 떠다니고, 그 산 위에 한 줄기의 대나무가 솟아 있다. 이 대나무가 낮에는 둘이 되고 밤에는 하나로 합해진다. 용이 신문왕에게 이 .. |
|
[2002-12-18] |
|
|
|
|
인간미 넘치는 나한상 |
|
송광사 나한도 권위적 면모 자취 감춰
등 긁고 상념에 빠진 모습 너무 인간적
벌써 십 여 년 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백과사전 편찬부에 근무하던 시절, 백과사전에 실을 나한상을 촬영하기 위해 여러 사찰을 조사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나는 의외의 상들에 약간의 .. |
|
[2002-12-11] |
|
|
|
|
19세기 코미디 |
|
神位圖 신의 수 39위서 104위로 급증
표정도 변화무쌍…해학적이고 친근감
단순히 부처님 말씀만 전하고 참선만을 강요해서는 더 이상 일반인들을 부처님의 세계로 이끌지 못한다. 19세기 불교계는 이 점을 깨닫고 매우 현실적인 포교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민간 .. |
|
[2002-12-04] |
|
|
|
|
중후한 장엄 |
|
두꺼운 채색법…무겁고 중후한 느낌
사실 바탕으로 한 명료한 장식성 돋보여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불자들이 가장 친근하게 부르는 명호의 주인공 아미타불. 이 부처님은 살아서는 장수하게 하고 죽어서는 극락으로 인도해주는 분이기에 언제나 인기가 높다. .. |
|
[2002-11-27] |
|
|
|
|
지옥에서 극락으로 |
|
감로도에 지옥·천도의식·극락 함께
“언제든 천계갈 수 있다” 희망 담겨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한사람인 목련존자(目連尊者)는 효심이 지극한데,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시에 죄를 많이 지은 탓에 아귀지옥에 떨어져 굶주리는 것을 보고, 부처님의 말씀대로 정성 .. |
|
[2002-11-20] |
|
|
|
|
섬세한 장식의 부활 |
|
18세기 들어 고려불화 장식 능가할 정도
의겸의 ‘해인사 영산회상도’가 대표적
고려불화는 섬세하고 화려한 장식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장식성은 11세기보다는 12세기, 12세기보다는 13세기, 13세기보다는 14세기가 더 극성하였다. 이 현 .. |
|
[2002-11-13] |
|
|
|
|
에너지 내뿜는 17세기 불화 |
|
조선 오백년 역사의 허리쯤에 우리 민족은 무려 네 차례의 전쟁을 겪었다. 1592년 임진왜란, 1597년 정유재란, 1627년 정묘호란, 1636년 병자호란. 문제는 전쟁 뒤의 참혹한 상황이다. 미국과 혹독한 전쟁을 치른 아프가니스탄, 그 나라의 선수들은 지난번 .. |
|
[2002-11-06] |
|
|
|
|
조선 불화의 조형세계(5) |
|
민간불화의 등장
질박·자유로운 조형…새로운 美感
조선초 ‘지장시왕도’엔 해학 넘쳐
고려불화와 조선불화의 차이. 그 가운데 하나는 고려불화의 경우 궁중 및 귀족 발원의 불화인 반면, 조선불화는 궁중 및 귀족 발원뿐만 아니라 민간 발원의 불화가 조성된다 .. |
|
[2002-10-3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