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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양배추 샐러드, 양배추 피클/박상혜(사찰음식연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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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절에 머물 때면 스님이 기도하실 때 곁에 쭈그리고 앉아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기도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저 스님께서 “절 해라! 부처님께 건강하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해라”라고 말씀하시면 그저 흉내만 내는 정도였습니다.
스님이 기도를 끝내시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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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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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무채 된장국밥과 상추겉절이/박상혜(사찰음식연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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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울에 올라와 생활한지도 어느덧 7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일하게 된 곳은 수유리였습니다. 제가 사는 군포에서 수유리까지 출퇴근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해 몸도 힘들었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담임강사의 입장에서 무척 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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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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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새송이샐러드와 냉이소스/박상혜(사찰음식연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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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 적, 절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형제들 중 유달리 몸이 약했기에 어머니는 좋은 공기를 마시며 편히 쉬라며 저를 자주 다니시던 절에 며칠 묵게 하신 것입니다.
몹시도 빼빼마르고 입맛도 까다로운 조그만 어린 아이 한 명 때문에 공양시간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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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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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도라지ㆍ씀바귀 김치/박상혜(사찰음식연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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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인가 머리를 식히러 무작정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간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맘때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제주도는 무척이나 따뜻하고 바람 역시 시원했고 상쾌했습니다. 어쩌면 제주도에 학창시절 친구가 있어 숙식이 해결 가능했기에 주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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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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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토리수제비와 선인죽/박상혜(사찰음식연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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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저는 사찰음식을 배운답시고 공양간을 들락거리면서도 “음식을 만들기 전에 노동보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던 스님의 말씀도 깊이 새겨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속에 담겨있는 참 가르침을 알지 못했기에 노동보시가 힘들고 짜증만 나기 일쑤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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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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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구수함의 백미-곤드레밥, 나물, 된장국/박상혜(사찰음식연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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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를 아시나요? 한두 번쯤 그 이름을 들어보셨을지 모르지만 직접 먹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곤드레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곤드레란 엉겅퀴나물을 말린 것을 말합니다. 국으로도 끓여먹고, 밥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나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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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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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오렌지 소스-산사에서 맛보는 색다른 소스/박상혜(사찰음식연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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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라고 하면 우리나라 말로는 뭐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저는 당연히 ‘나물’을 꼽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서양의 음식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신선한 야채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샐러드라고 부르고 있고 거기에는 또 소스가 곁들여지게 마련입니다.
사찰 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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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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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찰식 마요네즈ㆍ토마토케첩/박상혜(사찰음식연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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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찰에서 처음 과일샐러드를 먹어본 것은 부처님오신날이었습니다. 많은 신도님들이 사찰을 찾는 날이기에 공양간은 분주할 수밖에 없었지만, 공양주 보살님들은 모든 일들을 착착 순서대로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시키지도 않는데 누구라고 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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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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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소금과 녹차 기름/박상혜(사찰음식연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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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죽염(竹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시기가 있었습니다. 죽염이 좋은 이유는 일반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적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나무 마디에 넣어 여러 번 숯으로 구워내면서 나트륨 성분이 많이 휘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염이니, 구운 소금이니 하는 ‘웰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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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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