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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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무상’한 자세가 부처자리 드는 길  
안개가 나지막이 깔린 7월 첫째 날 의룡 스님(각황사 조실)이 머물고 있는 죽산 미륵당을 찾았다. 서재 한 동이 전부인 미륵당은 바로 옆에 죽산석불입상을 이웃하고 있는 한적한 곳이었다. 반듯이 앉아 <금강경>을 보던 스님은 기자를 반가이 맞으며 세조대왕 번역 ..
[2008-07-11 오전 9:40:00]
 
가족을 부처로 받드는 것이 최고 수행 
“착각이 우상입니다.” 우룡 스님이 생각하는 착각은 우상을 우상인줄 모르고 섬기는 것이다. “지금 한국 불교는 착각 속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한국 불교인들은 멀리만 쳐다보고 가까운 곳은 보지 못합니다. 조고각하(照顧脚下)라, 내 발밑을 쳐다보아야 합니 ..
[2008-06-24 오전 10:49:00]
 
“남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이 부처”  
장마를 앞둔 하늘은 태풍 전 고요만큼 쾌청했다. 고희를 맞은 선지식 한 분이 법어집을 내고 6월 13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는 소식에 경남 진주 극락선원으로 주인공 금담 스님을 찾았다. 극락선원에 도착해 법당에서 삼배를 올린 순간, 뜻밖의 ..
[2008-06-20 오후 8:51:00]
 
“정신정화 없이는 민족의 미래도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이름 있는 연못의 백련은 다 혜민 스님의 자식들이다. 18년 전 간송미술관의 최완수 선생이 백련 세 뿌리를 준 것이 전국의 연못을 하얗게 장엄한 백련의 시원이 됐다. 혜민 스님은 세 뿌리의 백련을 다음해에 2400㎡에 가득 심을 만치 늘렸다. 그리고 ..
[2008-05-29 오전 11:49:00]
 
“비우지 말고 ‘희망’으로 채워야”  
법인 스님은 55년 만에 만난 지인들과 환담 중이었다. 법인 스님이 해인사 백련암에 머물 때 아랫말에 살던 사람들인데, 그들을 통하여 스님의 면면을 듣게 되었다. 법인 스님의 강인한 의지력과 실천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터이다. “스님은 예전에도 지 ..
[2008-05-21 오후 2:37:00]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 하안거 결제 법어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은 5월 19일(음력 4월 15일) 불기 2552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법어를 발표했다. 스님은 시심마(是什麽) 참구로 선기를 발휘해 생사를 초월한 대자유인이 되라는 내용의 법어로 납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
[2008-05-16 오후 6:59:00]
 
“선을 통해 행복한 삶 풀어내자”  
“선(禪)을 왜 배우냐고 묻습니다.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은 어떻게 살고 처신하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를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앉아있겠지요. 선은 우리 몸과 마음이 어떤 상태가 되었을 때 가장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
[2008-05-14 오전 10:57:00]
 
“몸은 바빠도 마음은 한가해지세요”  
이 세상 나올 때는 빈손으로 나왔으면서, 어쩌다 탐욕의 노예가 되어 온갖 것을 다 가지려 하는가? 혼신을 다하여 쌓아놓았던 것이 천만년 내 것인줄 알았는데 새 연이 다해감에 이 모두가 헛일인줄 알 ..
[2008-04-23 오전 9:53:00]
 
“한반도 대운하 계획은 생태계 위협하는 재앙”  
“현재 은밀히 추진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계획은 이 땅의 무수한 생명체를 위협하고 파괴하려는 끔찍한 재앙입니다. 한반도 대운하는 현재 당면한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 이 자리에서 거론하려 합니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주지 덕조)에서 4월 20일 오전 11시 ..
[2008-04-20 오후 2:58:00]
 
“쾌락 따라가면 하근기 마음 다스릴 때 상근기”  
새벽 예불을 마치고 법당을 나오니 고양이 한 마리가 내 뒤를 줄레줄레 따라온다. 동이 틀려면 아직도 한참을 기다려야 할 만큼 짙은 어둠이 도량을 감싸고 있으니 아마도 길을 안내해주려는 심사인 것 같다. 고양이는 목탁소리를 듣고 자라서인지 희한하게도 풀을 뜯어 ..
[2008-04-16 오후 2:43:00]
 
“마음 잘 쓰면 부처 못 쓰면 살인자”  
따~악! “지금 주장자를 한 번 친 뜻은 무엇입니까? 경계를 쫓아가는 사람들은 ‘주장자를 들고 뭐하는가?’ 할 것입니다. 반면, 공부인은 주장자를 보는 마음을 취해서 ‘지금 보고 듣는 이것이 무엇인가?’ 하고 화두를 들 것입니다.” 3월 30일, 서울 ..
[2008-04-09 오후 2:39:00]
 
“마음비우는 것이 최고의 기도죠” 
수원에서도 도심에 위치한 팔달사에서 혜광 스님을 만났다. 산골에서 금방 내려온 것처럼 산중의 풋풋함과 수더분함이 묻어나왔다. 50여년 가까이 산골에만 살다가 은사스님의 부름을 받고 이곳에 온지 햇수로 2년이 조금 넘었는데, 처음에는 저잣거리에 적응이 안 되어 참 ..
[2008-04-03 오전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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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