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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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화 속의 차
 
41. 문인들의 차
고려 초에는 차가 의례나 수행의 도구로 사찰, 귀족과 조정에서만 사용되던 것에서 벗어나 점차적으로 문인들 사이에서 애용되기 시작한다. 사헌부 직원들은 다시(茶時)가 있어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모여 차를 마시며 그날의 일을 확인하고 올바른 판결을 위해 토론하는 시 ..
[2007-07-03 오전 11:48:40]
 
40. 의례화 된 차
고려 초기는 신라의 전통 문화와 신앙을 이어 민족의 신앙으로 도가(道家)와 선종(禪宗) 중심의 불교가 공존하고 있었다. 당시 외국과의 문물교류가 활발해 외국 사절단과 무역업자들이 들어올 때 고려의 수도인 송도(松都, 개성의 옛 이름)에는 큰 시장이 형성되었다 ..
[2007-07-02 오후 6:04:46]
 
38. 차 박물관
차는 생활과 가장 밀접한 문화로 전 세계 수십억 사람들이 기호에 따라 즐기고, 마시는 방법도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일본은 일상적인 차와 다도(茶道)가 공존하는 곳이다. 길거리나 휴게소 어디에서든 자판기에서 골라서 차를 마실 수 있다. 음식점에서는 주로 생수 ..
[2007-06-12 오전 11:04:22]
 
39. 신라의 차
우리는 최고의 멋을 표현할 때 ‘자연스럽다’는 말을 한다. 아마도 지구상에서 자연스럽다는 말을 최고의 멋으로 여기는 민족은 우리 민족 밖에 없을 것이다. 본래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자연을 신화나 숭배 대상으로 삼았다. 제의(祭儀)를 통해서 자연의 힘 ..
[2007-06-11 오후 6:34:37]
 
23. 사원 차(寺院 茶)
한대(漢代)의 불교는 황실에서 복(福), 수명(壽命)이나 국가의 안녕을 구하는데 이용됐다. 점차적으로 중국의 전통과 교유하면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것을 중시하는 불교인 천태ㆍ화엄ㆍ선종 같은 종파가 생겼으며, 선종은 마음이 맑고 고요하면 곧 부처가 된다는 수행방법 ..
[2007-06-05 오전 11:07:15]
 
22. 사천의 다관(茶館)/이창숙(동아시아 차문화연구소 연구원)
낯선 곳에 막 도착한 여행자가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곳은 아무래도 사람들의 숨결이 진하게 배어 있는 삶 자체가 생동하는 장소일 것이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모이는 것을 좋아하고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익숙하다. 그 속에서 필요한 정보와 물품을 생산 ..
[2007-01-29 오전 10:49:49]
 
21. 근대(近代)의 차(茶)/이창숙(동아시아 차문화연구소 연구원)
중국은 55개의 소수민족과 한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로 대략 한족이 93.3%를, 소수민족이 6.7%를 차지한다. 소수민족은 진시황 이래 중국의 통일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청(淸)을 건국한 만주족 역시 정치적으로 안정을 찾기 위해 한족을 관리로 ..
[2007-01-20 오전 11:19:46]
 
20. 명대의 음차/이창숙(동아시아 차문화연구소 연구원)
명(明, 1368~1644) 태조 주원장(朱元璋)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한때 탁발승(托鉢僧)이 되어 천하를 떠돌아 다녔다. 이런 힘들었던 시절은 백성의 질곡(桎梏)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차농(茶農)들이 조정에 공납하는 단차(團茶)를 만들기 ..
[2007-01-15 오전 11:04:49]
 
19. 원대(元代)의 차(茶)/이창숙(동아시아 차문화연구소 연구원)
대 초원(草原)을 누비며 양을 치고 말을 타던 몽골인은 세계 역사상 가장 거대한 나라를 세웠다. 칭기즈칸의 손자인 쿠빌라이칸은 수도를 몽골고원에서 연경(지금의 북경)으로 옮기고 국호를 원(元, 1271~1368)이라 하였다. 원은 여러 민족으로 이루어진 복합 사 ..
[2006-12-11 오전 11:26:08]
 
18. 정신의 음료⑥ 송대의 민간 음다(飮茶)/이창숙(동아시아 차문화연구소 연구원)
송대에는 상업이 발달해 번창한 도시는 인구가 백만이 넘을 정도였다. 북송의 변경( 京, 지금의 개봉開封)은 삼경(三更)이 지나도록 야시장이 열려 거리마다 많은 상인과 짐꾼들, 수공업자와 관원, 문인들이 북적거렸다. 상인들이 교역을 하기 위해서는 밤을 새우 ..
[2006-12-04 오전 11: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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