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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가르침 명심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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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산속에 살고 있는 중(僧)이여-, 입만 열면 거짓말이어서 할 말도 없는데 뭐하러 왔어.”
호남의 금강으로 불리는 대둔산 영주사에 주석하는 풍운 보안(風雲 普雁) 스님. 조실채로 찾아뵈니 “자연에 순응하며 살 뿐이니 편히 쉬었다 가라”며 자상하게 맞아주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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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9 오전 9:2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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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이란 집착 버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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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용성 스님 심부름꾼에 불과합니다.”
도문 스님의 첫마디는 부드럽지만 단호했다. 용성 스님의 열 가지 유훈을 어느 정도 이루셨느냐고 묻자 “그저 흉내나 낸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신다. 곁에 있던 ‘백용성조사 유훈실현후원회’ 박상록 사무국장이 “스님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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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9 오전 9: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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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같은 마음으로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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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師念願 深助自得(석사염원 심조자득)
行者靜坐 畵仙心醉(행자정좌 화선심취)
寫生囊括 江船風流(사생낭괄 강선풍류)
浩然之氣 報恩三寶(호연지기 보은삼보)
성취를 염원하여 정진 또 정진 스스로 터득하련다.
정좌한 노행자 망상에 들고 심취된 화백 고상한 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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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5 오전 10:4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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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자체가 절실한 수행이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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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태양은 모든 것을 녹여버릴 태세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숨쉬기조차 힘들게 한다.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에어컨 속으로 숨는다. 그것도 모자라 강으로 바다로 떠난다. 강과 바다 또한 사람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천룡(天龍) 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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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30 오전 9:5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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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듣는법문- “오늘을 이세상 마지막 날처럼”(2001.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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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계행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수행에 임하는 기본 자세라고 강조하시는 지옹 스님
화엄사(華嚴寺)를 품고 있는 지리산 자락에는 2월인데도 벌써 이름모를 풀들이 고개를 들어올리며 봄냄새를 물씬 풍기기 시작했다. 화엄사 경내에 들어서니, 며칠 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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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오후 4:5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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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 맞는 '분수 그릇'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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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 청년의 꿈은 교회에 있었다. 절대자에 의지하며 행복을 누리고 싶었다. 그러나 의심이 솟아났다. 도대체 절대자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발길 닿는 대로 쏘다녔다. 우연이었을까? 순간, 머물 곳을 만났다. 1964년, 꽃 피는 고창 선운사. 청년은 그 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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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2 오후 2: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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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佛性을 믿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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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무더위가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 한편에서는 독거 노인들이 무더위 속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고, 한편에서는 냉방병에 시달리는 환자들로 병원이 북적인다. 우리 시대 여름의 두 얼굴이다.
무더위와 바쁜 일상에 시달리던 8월 1일, 전북 장수 극락사를 찾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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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5 오전 8: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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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생활이 곧 소리 없는 법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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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게 머물렀던 장마가 물러난 7월 29일, 하늘이 청명하다. 수좌스님들이 수행하는 오등선원과 재가자들의 수행처인 오등시민선원이 있는 공주 학림사는 출·재가를 구분하지 않는 정진과 꼼꼼한 점검, 생활 속의 실참, 회향의 가풍을 널리 펴는 참선도량.
하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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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3 오후 4: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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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무얼 구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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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화(禪書畵)의 거장 중멧돌 수안 스님. 누가 ‘중멧돌(스님의 호)’이 뭐냐고 물었더니 수안 스님은 큰멧돌, 작은멧돌 사이에 중간멧돌이라고 답했단다. 수안 스님의 유머는 늘 이런 식이다.
수안 스님은 7월 23일 서울 화계사에서 법문을 했다. 감칠맛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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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오후 7: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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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면 극락 채우면 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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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내는 것이 싫어요. 하긴 싫어하는 것도 다 상이지.”
기자를 만나자마자 지족 스님은 이 말씀부터 하신다. 오전부터 들이닥친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시면서도 지면에 소개되는 것은 조금 불편해 하셨다. 중간 중간 불편함을 비치시면서도 스님은 불쑥 찾아간 기자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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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5 오전 10:3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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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지키면 행복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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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몰려옴을 예고라도 하듯 짙은 먹구름이 가득한 7월 6일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삼각산 기슭에 위치한 보문사를 찾았다. 날씨는 잔뜩 찌푸렸지만 인근 계곡의 물은 물대로 멀리 보이는 산은 산대로 맑고 선명했다. 주지실에서 기자를 맞은 보문사 주지이자 태고종 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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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오후 3:3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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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없는 영원한 삶을 믿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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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 폐교를 개조해 세운 원각사 해동선원(海東禪源)은 6월 30일 장마철 흐린 날씨에도 야외법당인 선불장을 조성하는 대작불사로 분주하다.
운동장 한가운데는 22자 108톤 규모의 통일대불이 우뚝 서있고, 주위에는 청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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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오전 11: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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