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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을 찾아서_영원한 것이 있다면 불심 자성 본성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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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지났다.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이지만 유난히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가 회복 중이라는 정부 인사의 발언과 달리 “건설업 체감경기 10개월 만에 최저”라는 류의 보도가 이어지는 것처럼, 봄은 왔는데 여전히 춥다. ‘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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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오후 10: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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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을찾아서_매일 되돌아보고 매일 처음처럼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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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 스님은 바빴다. 조계종 군종교구장과 광동학원 이사장 소임을 내려놓았으니 요즘은 한가할 것이라는 나그네의 생각은 잘못이었다. 조계사 인근에서 일면 스님을 자주 뵈었다는 기억에 그 날도 서울 근처, 적어도 스님이 주석하시는 남양주 불암사에서는 뵐 수 있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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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오후 9: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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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라는 의문이 수행ㆍ학문의 원동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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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폭설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지역 강설량 25.8cm. 기상관측 이래 최대라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지 10여 일이 지났건만 서울시내 곳곳은 여전히 하얗다. 수온주도 곤두박질 쳐 이래저래 예사롭지 않은 겨울이다. 날씨가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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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오전 1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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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에 대한 믿음 없으면 평등한 진여 못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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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눈에 덮였다. 산과 들, 집과 길이 눈을 덮어쓰고 사금파리에 반사되듯 차가운 겨울 햇살을 쬐고 있었다. 온기를 잃어버린 겨울 햇살을 비집으며 조심조심 달리는 차들이 ‘문명의 이기’라는 오만한 이름에 대한 반성문을 쓰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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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4 오후 3: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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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정해 살아감이 바른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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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흘러간다. 같은 시간을 흘려보내지만 사람마다 희비는 다르다. 자식이 태어나 저절로 큰 웃음이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다른 한 쪽에서는 부모를 잃어 눈물을 훔친다.
나그네가 떠나기 전 서울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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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오후 2: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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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활동'은 불법을 생활에 응용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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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여래의 사자를 만나다 4
일시: 11월 17일
장소: 광주동구KT문화센터
강사: 지홍 스님(서울 불광사 회주)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 불광사에 있는 지홍입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해야 될 이야기 주제는 ‘아름다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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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오전 10:2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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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사랑이 자비 보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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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여래의 사자를 만나다 2 - ‘업력의 삶과 원력의 삶’
일시: 11월 3일
장소: 광주 동구KT문화센터
강사: 정락 스님(前 조계종 포교원장)
이렇게 좋은 자리에 동참하게 되어서 영광스럽습니다. 광주불자님들을 이렇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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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오전 9: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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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공양하고 모두에게 보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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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여래의 사자(使者)를 만나다
일시:10월 27일
장소:광주동구KT문화센터
강사: 혜인 스님(제주 약천사회주)
반갑습니다. 오늘은 신심과 원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먼저 신심은 바로 우리 출가 승려의 생명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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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6 오후 7:3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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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33인 출가, 수행, 깨침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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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마음에게 묻다|문윤정 지음|오픈하우스|1만8000원
“난 세상에서 제일 바보인 것 같아. (법문) 들을 것 없어. 저 푸른 자연이나 보고 가게나.”
“난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선지식이라 생각해. 그냥 차나 한 잔 마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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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2 오후 2: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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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ㆍ공기ㆍ나이를 먹는 것도 중요한 수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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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가 참 좋습니다.”
“그럼, 명당이지.”
대숲의 고장 전남 담양. 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었다. 그리 높지 않은 건물들이 일렬로 늘어선 메타스콰이어 나무가 형성한 띠 너머로 보인다. 읍내 뒤에는 다시 추월산과 병풍산 삼인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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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오후 3: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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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 있다고 부처 아니다, 깨달아야 부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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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어느 날, 작열하는 뙤약볕이 대지를 달군다. 그 열기는 대지가 품은 한방울의 수분마저도 뿌옇게 토해내게 할 만큼 뜨겁다.
서울에서 남양주 봉선사를 가는 길, 의정부를 지나 축석고개를 넘었다.
축석령(祝石嶺). 조선시대 효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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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5 오후 12:5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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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 공부는 거문고 줄 타듯 조화롭게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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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골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소리는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 보낼 정도로 시원했으며, 세상의 모든 소리를 흡입해 버린다. 용문산 깊은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는 상원사로 가면서 짙푸른 풍광에 눈이 멀고 물소리에 귀가 멀어버렸다. 마음은 잠시 세속으로부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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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5 오후 1:4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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