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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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당 세웅 선사 입적...9일 용흥사서 영결ㆍ다비식  
토굴에서 평생을 정진해 온 조계종 원로 태원당(太然堂) 세웅 스님(世雄ㆍ상주 갑장사 주지)이 7월 5일 세수 84세로 입적했다. 법납 54세. 세웅 스님은 “시주(施主)의 은혜가 수미산(須彌山) 보다 무거우니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유훈을 ..
[2009-07-06 오후 5:01:00]
 
"하나됨의 평등성 보면 언제 어디서도 행복해"  
축서사를 지나 개울에 걸쳐진 작은 다리를 건너니 산으로 통하는 오솔길이 나온다. 짙은 그늘이 드리워진 산길을 따라 걸었다. 뻐꾹새와 휘파람새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숲의 고요를 깨운다. 암자라기보다는 토굴이라는 명칭이 더 잘 어울리는 북암 초입에 들어서자 ..
[2009-06-22 오전 10:57:00]
 
'무한 경쟁'을 '무한 향상'으로 바꾸면 행복  
초록빛이 온 산천을 물들이고 있다. 봄날의 그 많은 빛깔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간 것일까? 산수유의 노란빛, 진달래의 자줏빛, 목련의 흰빛, 벚나무의 연분홍빛, 오동의 보랏빛... 연둣빛에서 초록으로 짙어지면서 그 사이사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
[2009-06-15 오전 11:19:00]
 
지금이 위기라는데 더 좋은 기회일 수도 있지  
해발 495.2의 크지는 않지만 위엄이 있는 덕숭산 정상 부근에 자리잡은 수덕사 산내 암자 정혜사 능인선원. 사하촌과 주변의 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곳은 100여년 전 만공 선사가 금선대(金仙臺)라는 초가를 지으며 비롯됐다. 근대 한국 선종의 중 ..
[2009-05-06 오전 10:49:00]
 
‘진짜 나’ 만나 ‘진짜 대화’하라  
산벚꽃이 한줄기 바람에 눈처럼 하얗게 하늘을 수놓던 날,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던 날 법수 선원에서 성수 스님을 뵈었다. 세곡동에 위치한 법수선원은 시민선방이 있는 보림도량으로 성수 스님께서 73년에 개원한 인연 깊은 곳이다. 성수 스님은 십 여년 ..
[2009-04-27 오후 3:20:00]
 
“행동 따르지 않는 깨달음은 허깨비 놀음”  
관악산 관음사 가는 길은 사당동에서 과천으로 이어지는 남태령 초입에서 우측으로 밀집된 주택가 골목을 따라 구불구불한 길이다. 방금 터진 목련꽃의 우윳빛 미소가 담장을 넘어 와 길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골목이 끝나는 곳에서 산길이 ..
[2009-04-06 오전 11:01:00]
 
“행복ㆍ편안함 누리고 사는 자리가 해탈”  
계룡산 제석골에 위치한 학림사에 들어서면 선불장(選佛場)이라는 현판이 눈에 들어온다. 학림사는 출가수행자들의 수행처인 오등선원과 재가자들을 위한 오등시민선원이 나란히 있는 ‘부처 뽑는 도량’인 것이다. 오등선원에 눈 밝은 이가 있어 불꽃 튀기는 ..
[2009-03-09 오전 10:36:00]
 
“참 수행은 입에 문 풍선 부풀리는 것 같아야”  
경제공황으로 살기 팍팍해진 사람들의 메마른 가슴처럼, 가뭄에 바닥을 드러낸 실개천이 보인다. 바람만 불어도 먼지가 이는 모양새는 외경(外境)에 끄달려 탐ㆍ진ㆍ치 삼독(三毒)을 일으키는 중생심과 같다. 때마침 불어 닥친 황사에 더해 시야를 짙게 가 ..
[2009-03-02 오전 10:01:00]
 
“생명주는 말, 덕 세우는 말하면 재앙없다”  
“나는 세상에 제일 훌륭한 분이 도인이라고 생각한다. 너희 둘 중 한 사람은 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누가 도인이 되겠느냐?” 15살, 13살의 두 아들을 앉혀 놓고 어머니는 물었다. 두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는 잠시 침묵이 흘렀다. 어머니는 재차 ..
[2009-02-03 오전 10:48:00]
 
“부처님 마음 알고 법 설해야 깨달아”  
동리산 태안사로 가는 숲길은 적막하였다. 포장되지 않은 숲길은 자연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계곡을 타고 흐르는 낮은 물소리는 동리산의 얕은 숨소리처럼 느껴졌다. 세월의 흔적인 듯 푸른 이끼를 이고 있는 정심교(情心橋), 반야교(般若橋), 해탈 ..
[2009-01-19 오후 1:28:00]
 
"자기 인생문제를 진실로 느끼고 깨달아야 해"  
서울 정릉의 삼각산 기슭에 자리잡은 보림선원. 주변에는 고층 아파트와 민가들이 보이지만, 숲으로 둘러싸인 산 중턱에 위치하다 보니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가 나는 아담한 절이다. 한국의 유마 거사로 불린 백봉 김기추(白峯 金基秋, 1908∼1985) ..
[2009-01-12 오전 11:44:00]
 
“마음을 알면 평등이고 모르면 불평등”  
삼대독자에다 만석꾼의 아들로 남부러울 것 없지만, 아들과 그 어머니는 출가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많은 재산을 정리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몽땅 나누어 주고 속가에는 그 무엇도 하나 남겨놓지 않고 아들과 어머니는 제 갈 길을 갔다. 아들은 비구의 길로 ..
[2009-01-05 오전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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