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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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처 속이지 말고 언행일치 하며 살자”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에 위치한 불갑사(佛甲寺)는 역사서에 기록된 현존 최고(最古)의 사찰이다.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한 인도의 마라난타(摩羅難陀) 스님이 중국 동진(東晋)을 거쳐 백제 침류왕 1년(385)에 영광땅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에 처음 ..
[2008-12-29 오전 9:10:00]
 
죽을 각오로 참선하면 '일체유심조' 깨달아  
송광사에 들어서자, 우뚝하게 버티고 있는 조계산의 늠름한 기상과 훤칠하고도 기세등등하게 서 있는 당우들, 거침없이 쭉쭉 뻗어 내린 골기와 하며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남성미가 느껴진다. 법성도 형식을 띤 가람배치로 인해 비를 맞지 않고도 온 도량을 ..
[2008-12-22 오후 7:21:00]
 
“온전한 無我 실천이 참수행의 길"  
12월 동국대 교정은 분주했다. 가을 동안 나무를 떠나지 못한 단풍은 뒤늦게 낙엽 될 채비를 한다.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들은 시험을 앞둔 마음의 무게만큼 책을 가슴에 안고 종종걸음으로 교정을 오간다.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20주년 기념학술 ..
[2008-12-15 오전 10:09:00]
 
“그대는 이미 부처를 이룬 것이다”  
前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의 <법화경 강의>(불광출판사) 출판 기념법회가 11월 30일 서울 불광사(회주 지홍)에서 봉행됐다. 이날 무비스님은 대승불교의 꽃인 <법화경> 법문을 통해 “사람이 부처님이다”는 인불(人佛)사상을 시종일관 강조하며 ..
[2008-12-10 오전 11:16:00]
 
“진실로 염불하면 번뇌 가득한 윤회의 삶은 없습니다”  
[특별기획] 불황ㆍ한파 마음공부로 ‘희망’을…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가 경제공황 상태에 빠져들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역시 치명타를 입었다. 높은 실업률과 구조조정 등 장기불황의 기나긴 터널에 진입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 ..
[2008-12-03 오후 1:55:00]
 
지종스님 "반연을 쉬고 헐떡이는 마음 없게 하라"  
불기 2552년 11월 12일(음력 10월 15일) 동안거 결제(結制)를 맞아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종 스님이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지종 스님은 법어를 통해 “세상 만물이 모두 제자리에서 의연히 도리(道理)를 행하고 있는데, 오직 사람들만 ..
[2008-11-12 오전 10:45:00]
 
원명스님 "초심을 다져 생사의 적과 용맹하게 맞서라"  
불기 2552년 11월 12일(음력 10월 15일) 동안거 결제(結制)를 맞아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이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원명 스님은 “서로가 자신들이 믿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상대를 무너트리려 하는 작금의 현실”이라며“결제를 ..
[2008-11-12 오전 10:36:00]
 
아픔도 기쁨도 언젠가는 끝이 있어요 
고려대장경을 모셔 놓은 장경판전 앞에 섰다. 살틈에 눈을 가까이 들이대고 안을 들여다보았다. 팔만여장이나 되는 경판이 판가(板架)에 차곡차곡 쌓여진 것이 눈에 들어온다. 팔만여장의 경판들은 삼년동안 바닷물에 담가두었던 산벚나무로 만들어졌다. 서른 명 남짓한 사람 ..
[2008-09-17 오후 4:24:00]
 
“五戒만 잘 지키면 부처”  
늦더위를 피해 양산 통도사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로 통도사 경내 도로는 번잡했다. 일주문 지나 영축율원이 위치한 취운암까지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거리다. 뙤약볕에 화탕지옥처럼 전국이 들끓는 때, 일요일을 맞아 법회 찾은 불자는 부처님 법으로 더위를 잊고, 계곡 찾 ..
[2008-08-21 오전 9:20:00]
 
나 위한 기도 아닌 남 위한 기도하세요  
제주도에서 <법화경> 해설서 집필에 여념 없는 혜경 스님의 서울방문소식에 얼른 약속을 잡았다. 7월 25일 양주 화담정사서 뵌 스님은 불교이야기를 알기 쉽게 들려주신다. “일반인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불교가 돼야합니다. 스님들이 참선수행해서 깨달았으면 ..
[2008-08-04 오전 8:52:00]
 
‘무념무상’한 자세가 부처자리 드는 길  
안개가 나지막이 깔린 7월 첫째 날 의룡 스님(각황사 조실)이 머물고 있는 죽산 미륵당을 찾았다. 서재 한 동이 전부인 미륵당은 바로 옆에 죽산석불입상을 이웃하고 있는 한적한 곳이었다. 반듯이 앉아 <금강경>을 보던 스님은 기자를 반가이 맞으며 세조대왕 번역 ..
[2008-07-11 오전 9:40:00]
 
가족을 부처로 받드는 것이 최고 수행 
“착각이 우상입니다.” 우룡 스님이 생각하는 착각은 우상을 우상인줄 모르고 섬기는 것이다. “지금 한국 불교는 착각 속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한국 불교인들은 멀리만 쳐다보고 가까운 곳은 보지 못합니다. 조고각하(照顧脚下)라, 내 발밑을 쳐다보아야 합니 ..
[2008-06-24 오전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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