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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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간 야학활동 펼친 야학교사 김진식씨  
성철 스님에게 어느 기자가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습니까”라고 물었다. 스님은 주저 없이 “가난한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주경야독(晝耕夜讀)과 형설지공(螢雪之功)의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형설지공의 길을 걷는 사람 ..
[2005-12-20 오전 10:27:00]
 
“형님들요, 인재불사 활짝 꽃피웁시더”  
“형님요, 이번 전시회 잘 돼야 됩니다. 저는 밤에 잠이 안 와요.” “걱정 마라. 다 부처님 빽으로 하는 일인데 뭐가 걱정이고?” “이번 전시회에 오시는 분들은 복이 많은 분들이지. 어디서 큰스님들 향기가 서린 선서화를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만나 ..
[2005-11-28 오후 4:53:00]
 
타다남은 낙산사목재로 악기 제작ㆍ기증한 임창호 장인  
지난 4월, 강원도 양양 낙산사가 화마(火魔)로 잿더미가 됐다. 이 불로 보물 479호인 동종과 법당 등 건물 21채가 불탔다. 하지만 낙산사 원통보전 일부는 한 장인(匠人)의 손을 거쳐 서양 현악기로 다시 태어났다. 그 장인이 바로 강릉에서 40 ..
[2005-11-21 오전 10:15:00]
 
복원의 꿈 이루는 그날 올 때까지...  
20여년간 복원 홍보, 유물보고서 발간 참여, 주변정리 등에 앞장 산불 예방 위해 의용소방대 조직 폐사지 콘서트서 지킴이 1호 선정 학생들 위한 탐방 프로그램 계획 향화(香火)가 끊긴 지 이미 오래다. 사람들 뇌리에는 대 ..
[2005-11-11 오전 9:45:00]
 
헌혈로 남도 돕고 건강도 챙깁니다  
“헌혈은 이웃사랑을 위한 국민의 의무와 책임이 아니라 건강한 이 나라 국민으로서 가져야 할 당연한 권리입니다.” 대한적십자 창설 100주년이 되는 10월 27일을 앞두고 만난 손홍식씨(56). 22년 동안 460회가 넘게 헌혈한 우리나라 최다 ..
[2005-10-19 오전 9:57:00]
 
아프고 그늘진 마음 음악으로 달래야죠  
광주 사직공원 ‘통기타 촌’에 자리한 카페 ‘작은 음악회’.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 지역본부가 지정한 ‘아름다운 가게 3호점’이다. 이곳에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저녁마다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 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만 ..
[2005-10-11 오전 10:37:00]
 
"무궁화 피면 사랑도 피죠"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옛 나라에 비춘 달아/ 쇠창을 넘어와/ 나의 마음 비춘 달아/ 계수나무 베어내고/ 무궁화를 심으과저…. 망국의 한과 구국충정을 무궁화에 투영시킨 만해 한용운의 시조 ‘무궁화를 심으과저’다. 나라꽃 무궁화는 5천년 동안 우리 ..
[2005-10-01 오전 9:45:00]
 
"마음 열면 주고 받을 게 많아요"  
“월드빌은 외국인들에게 너무나 편안한 사랑방입니다. 비용부담 없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히고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어 2년째 주 3회 정도 월드빌을 찾습니다. 월드빌에서 도움을 받고, 한국의 불우이웃들에게 밥퍼주기 등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
[2005-09-10 오전 10:01:00]
 
경로잔치 29년째 사랑의 떡방앗간 여사장  
어디선가 오토바이 소리가 요란하다. 빨간 헬멧을 쓰고 바람같이 나타난 사람은 울산시 동구의 또순이 아줌마로 불리는 김옥순(58) 씨다. 울산시 동구 서부패밀리 아파트 상가에 있는 서부패밀리 떡방앗간의 사장인 김 씨는 오후 나절 내내 어디론가 사라졌다 나타 ..
[2005-09-03 오전 10:18:00]
 
‘월계동 밤길 우리가 지킨다’ 우먼캅스  
UDT(Underwater Demolition Team). 수중폭파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특수부대를 말한다. 그런데 지역에서 보충역으로 군 생활을 한 사람(일명 방위)을 일컬어 ‘UDT(별칭-우리 동내 특공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 ‘우리 동 ..
[2005-08-27 오전 10:32:00]
 
노래인생 60년, 작사가 반야월씨  
한 자리에서 오랜 세월을 머문 사람은 곧 그곳의 ‘역사’가 된다. 가요계 최고령 원로 작사가인 반야월(90)씨. 그는 서울 종로구 인현동 ‘스카라 계곡’의 살아 있는 역사다. ‘스카라 계곡’은 지금의 충무로 스카라 극장 건너편 인현동 일대를 일 ..
[2005-08-18 오전 9:10:00]
 
시화호 항공 환경감시 하는 양창호 비행단장  
비행기가 날아오른다. 무게 255kg의 초경량 비행기가 가볍게 육지에서 바퀴를 떼고 하늘로 향한다. 발 아래로 펼쳐지는 1만2000평의 호수.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죽음의 호수’ 시화호다. 20여 년간 지속된 난개발과 수질오염으로 ‘환경오염의 대명사’ ..
[2005-06-23 오전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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