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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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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선종을 맞이했다. 가톨릭에서는 죽음을 높여서 그렇게 이름 부르는 모양이다. 종교에 관계없이 세계인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노력한 분의 명복을 빌어야 할 것이다. 돌아가실 때 하신 말씀이 인상 깊다. ‘나는 행복하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행복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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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후 1:5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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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과 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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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라는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자. 우리나라 고어에서 ‘아 답다’는 ‘나답다’는 뜻이다. 나와 비슷하면 좋다는 뜻이 변화해서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아름답다는 뜻으로 변화했을 것이다.
‘아 ’이 왜 나를 나타내는가를 언어학적으로 밝히기는 어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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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후 1: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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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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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는 말과 같이 아름다운 말이 없다. 인(因)이 어떤 결과를 있게 하는 직접적인 이유라고 한다면, 그 과정에서 존재하는 조건들을 연(緣)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는 괴로움이 생기는 인연들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는데, 그 안에는 어떠한 결과도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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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후 1: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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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우주와 방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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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원과 생명, 특히 인간을 탄생시킨 진화의 오묘한 조화는 과학자 뿐만이 아니고 우리를 감탄하게 만든다. 지구와 같이 생명이 존재하는 또 다른 행성이 있을까? 최근 과학자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추론은 우주의 기원과 물질의 이해와 맞물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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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후 1: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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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과학과 다르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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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사전에서 m자를 찾아보자. 수천 년 전,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 살았던 셈족이 사용하던 물 흐르는 모양(한자의 水와 비슷)의 글자가 라틴어에서 m으로 변했다고 설명되고 있다. 조지훈 시인이 지은 <한국문화사 서설>은 우리말의 연원이 셈족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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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후 1:3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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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교수의 과학기술과 불교-표면과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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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과 행동이 다른 경우를 꾸짖어 하는 이 말에는 안팎이 일치해야 한다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대승경전의 진수를 담고 있다고 하는 <법화경>에는 ‘이사명연무분별(理事冥然無分別)’이라는 말이 있다. 이(理)와 사(事)가 분별이 없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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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후 1:3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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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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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계절을 맞이했다. 일차대전의 유럽의 황폐를 노래한 시인 엘리엇은 4월은 잔인한 계절이라고 표현했지만, 꽃을 대하는 동양인의 시각은 참으로 독특하다. 당나라 시인 유방평은 ‘춘원’이란 시에서 후궁의 안타까운 마음을 꽃에서 건져오고, 민족의 시인 서 정주는 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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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후 1: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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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安般)의 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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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인류에게 준 가장 큰 선물 중의 하나는 단순하게 보이는 숨의 중요성을 알려줬다는 것이다. 우리는 매 순간 숨을 쉬면서 살기 때문이다.
요가에서는 숨에 숨어있는 생명력을 프라나라고 한다. 프라나란 ‘숨을 쉬는 것(혹은 참는 것)’이라는 뜻으로 이 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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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후 1:2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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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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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때 무엇을 빌어야 할 것인가 하고 묻는 사람들에게 성철 스님은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빌라 했다고 한다. 나와 타인 모두 불도를 이룰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타일시 성불도’라는 말보다 훨씬 마음에 와 닿는 말이다. 절대자의 존재가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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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후 1:2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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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와 나노 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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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에는 ‘일체현성 개이무위법 이유차별(一體賢聖 皆以無爲法 而有差別)’이라는 말이 나온다. ‘깨달은 이는 무위법에 근거해서 차별을 이룬다’는 뜻으로 상(相)에 머물지 않는 무위의 경지를 표현한다. 노장사상 또한 무위의 자세를 강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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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후 1: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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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교수의 과학기술과 불교 - 윤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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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 청춘을 보낸 사람들이라면, 미국의 가수 Brothers Four를 기억할 것이다. 특히 이들을 통해서 유명해진 피터 시거즈의 노래 ‘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는 한국에서도 많이 유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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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후 1: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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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운동과 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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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임즈>지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인물로 아인슈타인을 선정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세 개의 위대한 논문을 썼는데, 그것들의 주제는 ‘전자의 광효과’ ‘상대성이론’ ‘브라운 운동’ 등이다.
브라운 운동이란 물 속에 잉크가 확산해 나가는 것과 같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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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오전 11: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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