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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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능의 ‘금강경’과 함께 춤을  
<금강경>은 <반야심경>과 더불어 대승 반야의 핵심적 경전이다. 둘 다 기원후 4세기 무렵 성립된 듯하고, 취지 또한 같지만, 둘의 스타일은 좀 다르다. 반야심경과 금강경의 차이 <반야심경>은 압축적이고 조직적이다. 한 자도 ..
[2005-08-09 오전 10:46:00]
 
연예인·스포츠 스타를 포교의 첨병으로  
대중문화의 중심에 서 있고 그 중심을 움직이는 연예인. 언제까지 그들을 포교의 사각지대에 방치할 것인가. (사)대한불자가수회ㆍ(사)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 등이 음성포교에 나서고 있지만 성과는 늘 미비한 수준. 연예인들에 대한 포교는 ‘효과’의 측면에서 ..
[2005-08-09 오전 9:58:00]
 
잘 살게 해달라는 기도만 하고 있지 않나요  
한 비구니 사찰에 여자 신자 5백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노년에서 아주 젊은 여성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하는 일과 집안 배경이 다양하였습니다. 여인들은 한 달에 6일 절에 찾아왔습니다. 6재일(齋日)이라 하여 이 날 만큼은 세속의 잡다한 일도 ..
[2005-08-08 오후 1:38:00]
 
[광복60주년] 일본에서 역수입되는 불교학 
나라의 운명이 위기에 처해있던 시기, 240년(1011~1251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제작된 <고려대장경>은 현존 대장경 가운데 내용이 가장 완벽한 것으로 꼽힌다. 한 마디로 한국불교 1천700년의 자존심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이 같은 자존심도 < ..
[2005-08-06 오전 9:20:00]
 
[광복60주년] '일본식' 판치는 사찰조경  
일본식으로 나무를 다듬어놓은 신라시대 대표적인 명찰 경북의 ㅂ사, 탑 둘레로 잔디를 심어 예쁘게 화단을 가꿔놓은 경북의 ㅇ사, 절 입구 길목 양편을 왜식으로 꾸며놓은 ㅂ사와 ㅇ사, 최근 일본식으로 연못을 조성하고 분수까지 만들어놓은 경기도 ㅂ사…. ..
[2005-08-06 오전 9:15:00]
 
현성 스님의 도일 스님이야기 
스님들은 종교인이기에 앞서 수행자이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치열한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가부좌를 틀고 참선을 해야만 수행자인가. 부처님 말씀을 널리 전하는데 원력을 세운 부루나 존자 같은 설법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고자 원력 ..
[2005-08-05 오후 2:49:00]
 
<금강경>의 소(疏)를 시작하며  
소문과는 달리 불교는 어렵지 않습니다. 너무 겁주지 마십시오. 팔만대장경이라 운을 떼면, 사람들은 그 엄청난 분량과 어려운 한문에 놀라, 혹은 한숨을 쉬며 발길을 돌렸고, 혹은 숨을 멈추고 시렁에 고이 모셨습니다. 둘 다 길이 아닙니다. 불교는 ‘알아야’ 맛인데 ..
[2005-08-05 오전 9:35:00]
 
"늘 ‘고맙다’는 말밖에 남질 않네요."  
외국인노동자 인권운동 10년 맞은 이란주 선생님에게 -네팔인 두르바 구마르 뿐씨가 띄우는 편지 To 이란주 선생님께 아무리 생각해도 제 머릿속에는 ‘고맙다’는 말밖에 남질 않네요. 이 선생님 ..
[2005-08-02 오후 1:50:00]
 
"천칠백 공안이요 부처님 도량 아닌 게 없다"  
살생에 대해서 질문: 운전을 하고 가다보면 닭이나 돼지가 트럭에 실려서 어디론가 끌려가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럴 때 마음을 지극하게 낸다고는 하지만 꼭 우리가 이렇듯 낮은 차원의 동식물의 목숨을 끊어서 남의 살을 뜯어먹고 살아 ..
[2005-07-28 오후 6:32:00]
 
여성 재소자 자녀양육 복지시설 10월 완공  
신라 문성왕 때 영거선사가 창건하고 신라말 도선국사가 중창한 전통사찰인 용인 용덕사. 불과 5년 전만 해도 용덕사는 전통사찰이라는 명맥만 유지해왔을 뿐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 없는 그저 그런 사찰에 불과했다. 하지만 성효 스님이 주지로 부임해오면서 ..
[2005-07-27 오후 3:49:00]
 
나를 떠나 道가 있겠는가  
시간이 정말 흐르고 있는 것일까? 몇 년 만에 대정 스님을 가까이 찾아뵈면서 갖게 되는 의구심이다. 3년 전 뵈었을 때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으로 반겨주시는 스님을 뵈며 수행 앞에 힘을 잃고 멈춰버린 시간을 실감한다. 세수 일흔 다섯. 시 ..
[2005-07-22 오전 10:00:00]
 
나ㆍ너 일체 이뤄야 진짜 춤  
올 1월, 한국무용계에는 대 이변이 일어났다. 14년간 장기집권한 조흥동씨의 철옹성을 무너뜨리고 새 무용협회 이사장에 김복희 한양대 무용과 교수(57)가 선출됐다. 그것도 더블 스코어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무용계는 새 사령관을 맞았다. 현대무용가 ..
[2005-07-22 오전 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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