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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마조의 심외무불(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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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과 화신이 참 부처는 아니다
報化雖然非眞佛
마음도 아니란 말 바로 마음이란 말
比心還與卽心同
곡조 비슷하여 들을 만하더니
依 似曲 堪聽
다시 바람 불어 다른 곡조로 드는구나
又被風吹別調中 -숭승공
위 게송, 1행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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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3 오전 11:4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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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조의 심외무불(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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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거세니 나뭇잎이 자주지고
風 葉頻落
산이 높으니 해가 쉽게 가리운다
山高日易沈
좌석 가운데는 사람이 보이지 않고
坐中人不見
창밖엔 뭉게뭉게 휜 구름 짙어라
窓外白雲深
-장령탁 <선문염송> 5권 159칙 ‘즉심’
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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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오전 9:2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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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선종의 사구게(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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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의 남종 돈오선은 중국 불교를 넘어 정치, 문화, 예술 전 분야를 뒤덮고 우리나라, 일본, 서구에 미쳐 전 세계화되고 있다. 찬란한 당대의 5종(임제종, 운문종, 위앙종, 조동종, 법안종)과 송대에 이르러 다시 임제종이 양기, 황룡 2파로 나뉘어져 드디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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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오후 10:5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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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선종의 사구게(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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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6조 이후에 정립된 게송이지만 이 사구게야말로 육조혜능의 말씀인 <육조단경>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인 동시에 선의 황금시기에 다각도로 전개된 5가7종의 종지가 된다.
문자를 세우지 않고 不立文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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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5 오후 4:5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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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선종의 사구게(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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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구게는 어느 경전에 출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구게의 근거는 <능가경>권3에 “一字不說”과 <대품반야경>권7의 “일자불설” 혹은 “無字無說” 등에 나타난다. 석가모니의 처음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초기 선종의 이슈였다. 곧 불교의 근본정신에 복귀하자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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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1 오후 4:5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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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선종의 사구게(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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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혜능(638~713)의 단상 말씀을 <법보단경(法寶壇經)>이라 할 만큼, 선종사에 미친 영향은 절대적이다. 이 단경의 가르침을 한 마디로 말할 것 같으면 돈오법문(頓悟法門)이다. 돈오법문을 가장 알맞고 명료하게 요약한 사구게(四句偈)가 바로 아래 게송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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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오후 5:0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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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초의 주장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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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옹 상순(西翁尙純, 1912~2003)선사를 만나게 된 것은 내 삶의 크나큰 광영이었다. 스님께서 80노구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강릉에서 찾아 올라간 나를 한 번도 마다하시지 않고 7년간 일곱 차례나 일천한 공부를 점검해 주시는 두터운 법은을 내리셨다. 참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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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3 오후 5: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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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육조의 오도송(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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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보리수요
마음은 맑은 거울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때묻지 않도록 하라
- 신수
깨달음에 본래 나무 없고
거울 역시 대가 아니니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어디에 먼지 일어나리오
- 혜능
후학 납자들이 6조가 의발을 전수 받은 이야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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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0 오후 5: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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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육조의 오도송(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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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이 본래 청정한 줄 내 어찌 알았으리오!
자성이 본래 생멸 없음을 내 어찌 생각했으리오!
자성이 본래 스스로 모두 갖추었음을 내 어찌 기대하였으리오!
자성이 본래 동요 없음을 내 어찌 예측했으리오!
자성이 그 자체로 능히 만법을 냄을 내 어찌 알았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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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6 오후 5: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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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산의 수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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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산 영우(潙山靈祐, 771~853)는 백장의 큰 제자이다. 중국적인 선을 창출한 육조 혜능의 돈오사상이 마조 도일에 이르러 융성해지고, 또 회해의 백장청규(百丈淸規)에 의해 선원제도가 확립됨에 따라 수백 수천을 헤아리는 운수납자들이 한 분의 큰 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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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1 오후 5:1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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