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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종의 사구게(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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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의 사구게는 어느 경전에 출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구게의 근거는 <능가경>권3에 ‘일자불설(一字不說)’과 <대품반야경> 권7의 ‘일자불설’ 혹은 ‘무자무설(無字無說)’ 등에 나타난다. 석가모니의 처음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초기 선종의 이슈였다. 곧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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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오전 11:2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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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종의 사구게(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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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혜능(638~713)의 단상 말씀은 <법보단경(法寶壇經)>이라 할 만큼, 선종사에 미친 영향은 절대적이다. 이 단경의 가르침을 한 마디로 말할 것 같으면 돈오법문(頓悟法門)이다. 돈오법문을 가장 알맞고 명료하게 요약한 사구게(四句偈)가 바로 아래 게송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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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오후 1: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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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초의 주장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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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옹 상순(西翁尙純, 1912~2003) 선사를 만나게 된 것은 내 삶의 크나큰 광영이었다. 스님께서 80노구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강릉에서 찾아 올라간 나를 한 번도 마다하시지 않고 7년간 일곱 차례나 일천한 공부를 점검해 주시는 두터운 법은을 내리셨다. 참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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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9 오후 9:0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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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육조의 오도송(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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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보리수요
마음은 맑은 거울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때 묻지 않도록 하라
- 신수
깨달음에 본래 나무 없고
거울 역시 대가 아니니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어디에 먼지 일어나리오
- 혜능
후학 납자들이 6조가 의발을 전수 받은 이야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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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오후 3: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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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육조의 오도송(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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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이 본래 청정한 줄 내 어찌 알았으리오!
자성이 본래 생멸 없음을 내 어찌 생각했으리오!
자성이 본래 스스로 모두 갖추었음을 내 어찌 기대하였으리오!
자성이 본래 동요 없음을 내 어찌 예측했으리오!
자성이 그 자체로 능히 만법을 냄을 내 어찌 알았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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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5 오후 11:5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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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소를 타고 다시 소를 찾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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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조는 <소요당집> 서문에서도 ‘대사의 시는 맑고 훤하고 담박하여 마치 허공을 지나는 구름 같고 달이 냇물에 비친 것 같았고, 적절한 언어와 절묘한 비유가 빛이나 모양의 저쪽을 뛰어넘고 있다’고 칭송하고 있다.
그러나 선사의 시문을 유심히 볼 것 같으면 모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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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8 오후 4:3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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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소를 타고 다시 소를 찾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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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없는 나무를 베어다가
斫來無影樹
물 가운데 거품을 태워 다 할지니라
盡水中
가히 우습다 소 탄 자여
可笑騎牛者
소를 타고 다시 소를 찾는구나
騎牛更覓牛
오늘날까지 당상의 대중법문으로 많이 회자되는 ‘소를 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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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1 오전 10:2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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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음 가지고 오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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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와 전법제자인 혜가(二祖慧可 487~593)와의 선문답이다.
달마 대사에게 혜가가 물었다.
“부처님의 법인을 들려주십시오.”
“부처님의 법인은 남에게 들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니네.”
혜가가 다시 물었다. “제 마음은 편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발 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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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5 오전 11:4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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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하늘엔 구름 병속엔 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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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연마하여 학과 같이 되었으니
鍊得身形似鶴形
천 그루 솔 밑 두어 권 경
千株松下兩函經
내가 도를 물으니 아무 말씀 없이
我來問道無餘說
푸른 하늘엔 구름 병 속엔 물
雲在靑天水在甁
-이고(李 )
낭주자사 이고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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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오후 5:1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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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무착의 전삼삼 후삼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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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봉오리는 굽이굽이 짙푸른데
千峰盤屈色如藍
어느 누구가 문수와 말을 했다는가
誰謂文殊是對談
우습다, 청량산에 수도승이
堪笑淸凉多少衆
저기 셋 여기 셋이라니
前三三與後三三 ―원오 극근
위의 선시는 <벽암록> 35칙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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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5 오후 5:4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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