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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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스님]
길을 묻는 이에게
[월서스님]
주련이야기
[덕산스님] 
달마록 선해
[송찬우]
수습지관선요
함께가요 강의실

함께가요 설법전

[김성우]
깨달은 여인들의 수행법
[이완료] 
침향이야기
[박지숙] 
선과 심신건강
시가 있는 도량
 
용성 스님(1)
고봉 스님, 그대로가 화장세계입니다 용성 스님, 순전히 밥도둑이 아닌가! 용성(龍城, 1864~1940) 스님이 하루는 제자 고봉에게 물었다. “고봉아, 화과원(華果院: 용성 스님이 함양 백운산에 세운 농장)의 도리원(桃梨園: 복숭아밭) 소식을 한 마디 ..
[2008-02-27 오후 12:15:02]
 
혜월 스님(4)
미나미 총독, 진리를 일러 주십시오 혜월 스님, 귀신 방귀에 털난 소식이다 일제 말기, 미나미 지로(南次郞ㆍ1874~1955) 총독이 남방에 큰스님이 계시다는 말을 듣고 부산 안양암에 주석하고 있던 혜월(慧月ㆍ1861~1937) 스님을 참방하여 인사를 드렸다 ..
[2008-02-27 오전 11:08:07]
 
혜월 스님(3)
제자들, 손해가 너무 많습니다 혜월 스님, 더할 것도 덜할 것도 없다 혜월 스님이 61세 때 부산 선암사 조실로 계셨는데, 몇 해를 두고 개간한 땅이 2000평이나 됐다. 이것을 욕심내는 절 밑의 속인들이 스님의 천진한 마음을 이용해 싸게 샀다. 이에 상좌 ..
[2008-02-26 오후 5:22:10]
 
혜월 스님 (2)
경허 스님, 어떤 것이 혜명인가? 혜월 스님, 일천성인도 알지 못합니다 무심삼매(無心三昧)에서 짚신을 삼아 놓고 신골을 치는 망치 소리에 ‘이 한 물건(一物)이 무엇인가’하는 의심이 환하게 해소된 혜명(慧明: 혜월의 법명) 스님은, 그 길로 경허 선사를 ..
[2008-02-26 오후 12:48:47]
 
혜월 스님(1)
경허 스님, 그 한 물건을 일러라 혜월 스님, 신골 치는 ‘탁’ 소리에 환해져 혜월 스님은 19세부터, 은사인 혜안 스님 부탁으로 서산 천장사에서 경허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살게 되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을 즈음, 스님은 경허 스님을 졸라서 보조 국사의 ..
[2008-02-25 오후 5:48:16]
 
경허 선사(7)
묻되, 소가 되는 이치가 뭔데? 답하되, 콧구멍 뚫을 데가 없으면 된다 1879년 11월, 경허 스님이 동학사 조실 방에서 ‘여사미거 마사도래(驢事未去 馬事到來: 나귀의 일도 가지 않았는데 말의 일이 닥쳐왔다)’ 화두를 들고 용맹정진한지 석 달이 지났다. 동 ..
[2008-02-19 오후 8:46:54]
 
경허 선사(6)
묻되, (뱀을 보고) 이게 뭡니까? 답하되, 가만히 두어라 실컷 놀다 가게 경허 스님이 서산 천장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여름밤이었다. 만공 스님이 큰방에 볼 일이 있어 경허 스님이 누워 계시는 그 앞으로 호롱불을 들고 지나가다 얼떨결에 보니, 스님의 ..
[2008-02-19 오후 4:10:15]
 
경허 선사(6)
묻되, 외상 설법은 안하십니까? 답하되, 곡차나 주면 그 핑계로 횡설수설… 경허 스님이 천장암에 머물던 어느 날, 시자가 스님에게 여쭈었다. “스님은 누구든지 곡차에 안주를 가지고 와야 설법을 하시고, 그냥 와서 물으면 소나 닭 보듯이 아무 말씀도 않으 ..
[2008-02-16 오후 8:03:01]
 
경허 선사(5)
묻되, 달마가 서쪽에서 온 뜻은? 답하되, 사자는 사람 물고 개는 흙덩이를… 경허 스님이 충남 천장암에 머물 무렵, 계룡산에 태평상인(太平上人)이란 지혜와 덕을 갖춘 스님이 있었다. 경허 스님의 명성을 들은 태평상인은 서산 부석사에서 스님을 만나게 되었다 ..
[2008-02-15 오후 11:26:43]
 
경허 선사 (4)
묻되, 아직도 쌀 자루가 무거우냐? 답하되, 어떻게 달려왔는지 모릅니다 경허 선사와 만공 스님이 탁발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만공 등의 쌀자루에는 쌀이 가득했다. 길은 먼데 몹시 무겁고 피곤했다. 선사가 만공을 돌아보며 말했다. “무거우냐?” ..
[2008-02-15 오후 6: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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