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어>인간교육 부재시대 |
|
교육은 한 인간을 반듯하게 만드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자기 자신을 향상시켜 나가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바람직하게 성장시키는데 교육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우리 나라 각 가정의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따 .. |
|
[2000-09-09] |
|
|
|
<시론>배아복제와 살생 그리고 불교윤리 |
|
김성철(동국대 불교문화대 불교학과)
복제 양 돌리가 탄생한 이후 유전공학기술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 불교인들은 이런 유전공학기술에 대해 윤리적으로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윤리와 과학의 갈등. 이는 새로운 과학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인구에 .. |
|
[2000-09-09] |
|
|
|
<사설>관람료 인상 최선인가 |
|
조계종이 사찰 문화재관람료를 최고 30%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하였다. 명분은 북한사찰 복원기금 마련, 물가와 인건비 및 관리비용이 상승요인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북한사찰의 복원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고, 물가 상승 요인 등을 반영한다는 것도 당연한 .. |
|
[2000-09-09] |
|
|
|
<목어> 너그럽게 살 수 없을까 |
|
신문의 사회면을 보면 '분노'라는 단어가 많이 눈에 뜨인다. 수돗물이 안나왔다고 분노했다는 시민들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다고 분노했다는 이야기도 실려 있다. 이유도 없이 분노한 시민이 누구를 해롭게 했다는 이야기도 실려 있다. 분노한 야당의 .. |
|
[2000-09-02] |
|
|
|
<시론> 아직도 인권 후진국 |
|
오창익(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정권교체 이후 김대중 정부가 인권을 강조하며 중요한 국정지표의 하나로 언급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인권'은 우리가 민주주의라는 체제를 유지하고 운영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다. 나면서부터 존엄하고, 누구도 빼앗갈 수 .. |
|
[2000-08-26] |
|
|
|
<목탁소리> 불교인권위의 단견 |
|
불교인권위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의약분업에 대해 불교계는 의료파업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자, 조계종은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조계종의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불교인권위(공동대표 진관)는 8월22일 조계사 앞마당에서 전 .. |
|
[2000-08-26] |
|
|
|
<사설> 북한불교 연구 힘싣자 |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일정이 논의되는 등,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가장 큰 타도의 적이었던 북한이 불과 일년도 채 되지 않는 사이에 함께 평화로운 통일을 도모해가는 우리의 동반자로 여겨지고 있다. 냉전의 논리 속에 민족의 심성까지 멍들던 시절을 생 .. |
|
[2000-08-26] |
|
|
|
<목어> 장군님과 하나님 |
|
통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
6.15선언이후 남북의 화해와 협력의 움직임이 확연해졌다. 그 첫 결실이 이번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의 상호방문이었다.
이들의 해후는 이산가족들은 물론 온 겨레로 하여금 뜨거운 눈물을 훔치게 했다. 서울과 평양의 직항로를 .. |
|
[2000-08-24] |
|
|
|
<시론> 이산가족 상봉을 보며 -한승원(소설가)- |
|
아들이 어머니를 찾아 남으로 왔다. 오직 아들 하나만을 기다리며 절에서 긴긴 세월동안 기도를 하고 살아왔다는 신재순(89) 할머니와 김일성대학 수학박사가 되어 돌아온 아들 조주경(68)과의 만남.
나는 가슴이 아팠다. 그 할머니의 아픈 아픈 시간들이 내 가슴으 .. |
|
[2000-08-23] |
|
|
|
<독자기고>禪은 몰록 놓아 하나 되는 길 |
|
선(禪)은 생명을 밝히고 살리는 법이다. 선은 생각을 버리고 느낌을 살리는 법이다. 지식과 상식은 생각 속에 있고, 과거의 것이다. 선은 느끼는 것이며, 생각 너머에 있다. 지식과 상식으로 선에 접근하지 말라. 생각으로 선을 더듬지 말라. 그것은 위험할 뿐만 아 .. |
|
[2000-08-21] |
|
|
|
<사설> 훼불, 치외법권 안된다 |
|
인류 문명의 장구한 세월을 주도해온 농업사회는 이른바 면접사회였다. 땅을 중심으로 협동하여 일해야 생존이 가능했으므로, 자연히 혈연이나 지연으로 가깝게 맺어진 '낯익은' 사람들이 얼굴을 맞대고 사는 삶이었다. 그런 환경에서는 인간의 그 강렬한 본능적 이기심이나 .. |
|
[2000-08-19] |
|
|
|
<시론> 가슴이 아팠다 |
|
아들이 어머니를 찾아 남으로 왔다. 오직 아들 하나만을 기다리며 절에서 긴긴 세월동안 기도를 하고 살아왔다는 신재순(89) 할머니와 김일성대학 수학박사가 되어 돌아온 아들 조주경(68)과의 만남.
나는 가슴이 아팠다. 그 할머니의 아픈 아픈 시간들이 내 가 .. |
|
[2000-08-19]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