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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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합일로 이루어진 대화엄 '가야산 해인사'  
가야산의 진면목은 국립공원 매표소가 있는 홍류동 계곡에서부터 시작된다. ‘紅流洞’은 가을이면 단풍의 붉은 그림자가 물길 따라 흐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일 뿐, 동네 이름이 아니다. 그러나 홍류동 계곡엔 이름과 달리 단풍 드는 활엽수보다 소나무가 더 ..
[2005-05-23 오후 2:20:00]
 
일즉다 다즉일(一法是一切法, 一切法是一法)  
오늘은 <진역 화엄경소>의 서문, 그 두 번째 단락을 점검하겠습니다. (2) 이렇게 무장 무애한 법(法)이 법계법문의 술(術)이 되니 그곳은 제 보살이 드는 바요, 삼세 제불이 나오는 바이며, 이승(二乘) 사과(四果)가 귀먹고 눈멀어지는 곳 ..
[2005-05-23 오전 10:25:00]
 
[설선대법회 결산]진행ㆍ참가자들의 소감  
설선대법회 첫 법회가 열렸던 3월 5일, 법문에 나선 범어사 조실 지유 스님은 '법회는 대화' 라고 했다. 대화는 홀로 할 수 없다. 열 번의 법회가 열린 두 달여 동안, 법회를 기획했던 범어사와 현대불교신문사, 열분의 법주스님들, 법문을 들었던 수 천여 ..
[2005-05-21 오후 12:04:00]
 
“범어사가 달라졌다” 설선대법회 뒷 이야기  
영산회상의 그 모습 그대로 ○…설선대법회는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10주, 불과 두달 2 주 동안이었지만 참가자들은 겨울부터 봄 여름 가을까지 사 계절을 체험하는 이채로움을 맛보았다. 3월 5일 첫날은 눈이 귀한 부산에서 1 ..
[2005-05-21 오전 11:11:00]
 
"법회 성공 계기로 선문화 대중화 박차"  
“범어사는 물론 한국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된 설선대법회는 선의 진수, 선의 향기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전할 기초를 세운 귀한 법석(法席)이었다고 봅니다.” 3월 5일부터 두 달여 간 열린 ‘간화선 대중화를 위한 10 ..
[2005-05-21 오전 11:07:00]
 
설선법회, 등록자 2985명중 全회 수료 1374명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부산 범어사에서 열린 ‘간화선 대중화를 위한 10대 선사 초청 설선대법회’의 정식 등록 참가 인원만도 2985명, 10회 이상 참가로 수료증을 받은 사람 1374명, 10회의 참선 실수를 모두 참가한 사람 또한 4 ..
[2005-05-21 오전 10:55:00]
 
속계와 법계, 야누스의 두 얼굴  
원효 <화엄경소서>의 첫 부분을 보겠습니다. (1) “대저 무장무애(無障無石疑)한 법계의 법문을 확인해보니, 법이 아니면서 법 아님이 없다. 그래서 크지도 작지도 않으며,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으며, 움직이는 것도 멈추는 것도 아니고, 하나도 아니고 ..
[2005-05-19 오전 10:40:00]
 
[현대만평]범어사 설선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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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9 오전 10:38:00]
 
[길을묻는이에게]계율과 깨달음에 대해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은데 질문: 저는 우연히 스님에 관한 책을 보고서 감명을 받아 선원을 열심히 다니고 있는 중에 스님의 말씀대로 공자리에 되돌려놓는 작업을 5년 이상 열심히 하였습니다. 하지만 공부도 잘되지 않고 머리가 욱신욱신 아파서 병 ..
[2005-05-18 오후 3:32:00]
 
선사들의 어머니 이야기  
대선사들의 어머니라고 해서 ‘보통엄마’들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한석봉의 어머니처럼 촛불을 끈 채 떡을 가지런히 썰어보이면서 아들을 훈계하거나, 맹자의 어머니처럼 이사를 세 번씩 해가며 아들을 가르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어디 아무 엄마나 할 수 있는 ..
[2005-05-18 오전 11:23:00]
 
‘조주무자’ 때문에…  
초심자 시절 처음으로 용맹정진을 하러갔다. 그 때 삼천배를 하고나서 받은 화두가 '조주무자(趙州無字)'였다.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없다.” 의심이 일어날 리가 없다. 의심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시절이었으니까 당연했다. 그래서 다시 물었 ..
[2005-05-18 오전 10:33:00]
 
"낙태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하나요  
(지난 호에 이어서) 질문자1: 스님, 낙태하는 것을 어떻게 보아야 됩니까? 스님: 아주 간편하게 그냥 낙태라고 한마디로 해버리네! (대중 웃음) 사방에 붙어 들어오는 게 낙태인데, 허 참! 허허허. 이거 봐요, 낙태를 한 번 시키려면은 ..
[2005-05-11 오전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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