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도 안 거르고 은사 문안드렸던 홍법 스님 |
|
즐기는 僧笑 “시간지났다”거절
홍법스님은 통도사 방장 월하스님의 제자이며 서울 구룡사 정우스님의 은사스님이다. 나에게는 사숙님이고 통도사 강원 스승이셨다. 내가 강원생활을 하던 60년대 후반은 모든 것이 모자라던 가난한 시절이었다. 그 .. |
|
[2005-04-13 오후 8:03:00] |
|
|
|
길을 묻는 이에게-깨달음과 믿음에 대해서… |
|
질문: 저는 불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문외한인데 제가 불교에 대해서 알고 있기로는,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로써 자기 자신을 깨닫는 종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스님께서 자기 자신의 주인공을 믿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깨닫는다는 것과 자기 자신의 주인공 .. |
|
[2005-04-13 오후 3:34:00] |
|
|
|
"수행의 길 함께 가는 형제자매" |
|
20년 전에 해인사로 얼굴이 앳되 보이고 덩치가 제법 있는 행자가 들어왔다. 그런데 데리고 온 보호자가 비구니스님이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 스님은 그 행자의 누나였다.
출가사찰 지정부터 은사 선택 그리고 승려노릇의 고비고비마다 조언해 주었다. .. |
|
[2005-04-09 오전 10:35:00] |
|
|
|
마조 선사, 고향 할머니에게 한방 당하다 |
|
무협지를 읽다가 보면 힘깨나 쓴다고 하면 ‘강호(江湖)의 고수’라는 호칭이 뒤따라 다닌다. 신경 좀 써서 만든 책은 어김없이 서문 맨 끝에 ‘강호제현의 질정을 바란다’는 말이 상투적으로 따라 붙는다.
강호라는 말은 ‘천하(天下)’라는 말이다.
.. |
|
[2005-04-08 오전 10:12:00] |
|
|
|
"이 세상 모든 일을 한번 맡겼으면 태연하라" |
|
(지난 호에 이어서)
▲ 질문자2: 주인공이 저의 근본임을 일깨워주시고, 주인공이 저의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시고, 일체 현상이 주인공의 나툼임을 일깨워주신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스 .. |
|
[2005-04-06 오전 10:17:00] |
|
|
|
"이 세상 모든 일 한번 맡겼으면 태연하라" |
|
(지난 호에 이어서)
▲ 질문자2: 주인공이 저의 근본임을 일깨워주시고, 주인공이 저의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시고, 일체 현상이 주인공의 나툼임을 일깨워주신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스 .. |
|
[2005-04-04 오후 4:44:00] |
|
|
|
화합으로 가꾸는 태백도량 경북 '영주ㆍ봉화' |
|
영주와 봉화는 경북의 가장 북쪽 지역으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경계 짓는 백두대간 줄기를 타넘어 이르게 되는 고장으로 전통적인 농촌정서가 지배적이다.
부석사 근일 스님, 각화사 고우 스님, 축서사 무여 스님 등 평생을 오롯이 수행정진해 온 스님 .. |
|
[2005-04-04 오전 10:28:00] |
|
|
|
"짚풀문화야 말로 우리 전통문화의 정수" |
|
두엄자리에 던져두면 썩은 거름이 되고, 아궁이에 넣으면 연료가 돼 방구들을 덥혀주며, 물 가득한 가마솥에 넣어 끓이면 소여물이 된다. 이뿐이랴, 지붕으로 얹으면 초가집이 되고, 새끼를 꼬아 틀고, 매듭을 묶으면 짚신이 된다. 이처럼 다양하게 사용된 짚 .. |
|
[2005-04-01 오후 5:38:00] |
|
|
|
"내가 죽거든 조문객이나 부의금 받지 말라" |
|
올초의 일이다. 불교계 신문을 뒤적이다가 한쪽 구석의 아주 신선한 기사에서 눈길이 머물렀다. 한적한 토굴에서 혼자 열반하신 초삼 스님에 대한 내용이었다.
한평생 올곧은 수행자로 살다가 다비식마저 아는 몇몇 스님네가 모여 조촐하게 치렀다는 것 .. |
|
[2005-04-01 오후 12:25:00] |
|
|
|
"철학에서 지혜로, 종교에서 길로" |
|
■ 불교는 철학입니까, 종교입니까
저는 영어나 한문을 쓰기가 두렵습니다. 사전은 말의 거친 대강의 의미만 알려줄 뿐, 거기 담긴 구체적 맥락은 물론, 단어의 섬세한 감정과 뉘앙스까지를 보 .. |
|
[2005-03-31 오후 3:00:00] |
|
|
|
"봉사로 똘똘 뭉친 서울 백련사…" |
|
3월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백련자비원.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30평 규모의 식당에 꽉 들어찼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이 시간이면 백련사 주지 스님과 신도들은 어르신들에게 밥과 국을 가득 담은 식판을 직접 테이블에 .. |
|
[2005-03-28 오후 1:37:0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