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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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석(病席)의 위로  
부처님께 귀의한 이후 평생 교단에 공양을 올리며 수행자 못지않게 신앙의 길을 걸어오던 급고독 장자가 무거운 병에 걸렸습니다. 그는 하인에게 이렇게 일렀습니다. “얘야, 어서 사리불 존자님께 가서 내가 무거운 병을 앓아 지금 위독하다고 말씀드려라. 존자님 ..
[2005-06-27 오전 10:52:00]
 
[지역불교 현장]동두천ㆍ의정부ㆍ포천  
# 동두천 동두천 불교가 이렇게 달라지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역민들도 “동두천 불교가 저렇게 변할 수 있느냐”며 의아해할 정도고, 동두천 스님들조차도 스스로 놀라고 있다. 10년 만에 동두천 불교가 살아난 것이다. 도대체 ..
[2005-06-25 오전 9:30:00]
 
거사의 표상 배휴 
황벽 선사의 시호를 추행에서 단제(斷際)로 바꾸게 할 만큼(지난 호에서 자세하게 이야기 했다) 황제의 신임을 받았던 배휴 거사는 관리로서의 정치행정 능력뿐 아니라 스승과 교단을 외호하는데도 최선을 다했다. 게다가 수행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또 정법의 ..
[2005-06-24 오후 6:19:00]
 
[한형조의 금강경강의]원효와 장자  
원효의 글은 비유가 풍부하고 수사가 화려합니다. 가령 <대승기신론소>나 <금강삼매경론>의 서문을 보십시오. 서로 모순되는 두 항을 설정하고, 그것들이 서로를 물고 뒤채도록 몰고 가는 그 현란한 솜씨를… 그 끝에서 우리는 사물의 대립이란 그 자체의 실상이 아니 ..
[2005-06-23 오후 2:03:00]
 
마음 다스리가 힘든 이유?  
마음 다스리기가 힘든 이유? 질문: 어느 누구도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번뇌 망상을 벗어나지 않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죽 끓듯 일어나는 번뇌 망상을 지켜보면서도 그 마음을 다스리기는 너무도 힘이 듭니다 ..
[2005-06-23 오전 10:55:00]
 
지역불교를 찾아서-경기 고양ㆍ양주  
#고양 인구 100만을 바라보고 있는 경기도 고양. 1992년 군에서 시로 승격한 이래 급속도의 발전을 이뤘다. 최근에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이 들어선데 이어 삼송신도시와 고양관광문화단지가 들어서게 되고, 바로 인근에 은평뉴타운이 ..
[2005-06-17 오후 6:59:00]
 
황제를 두들겨 패다 
중국역사에서 왕권과 교권은 협력관계인 동시에 긴장관계였다. 그런 까닭에 출가자가 왕에게 예의를 어떻게 갖출 것인가 하는 문제는 늘 교단을 유지해야만 하는 선지식어른들의 화두이기도 했다. 고지식한 율사인 여산혜원 스님은 원칙론에 입각해 ‘사문불경왕자론(沙門 ..
[2005-06-17 오후 5:16:00]
 
우리 인연은 수억겁을 거쳐 계속됩니다  
질문자1: 두 번째 질문 올리겠습니다. 스님: 아, 또 도로 두 번째예요? (대중 웃음) 질문자1: 원래 세 가지 질문을 하려고 했는데요. 아직 두 가지 더 남았습니다. 스님: 하하하…. 아주 한 사람이 그냥 뿌리를 ..
[2005-06-17 오후 1:21:00]
 
현성 스님의 진철 스님이야기 
충북 괴산의 공림사(公林寺)는 내가 출가한 절이다. 전쟁의 상처로 거의 폐허가 된 것을 스님들의 피와 땀으로 다시 일으켜 세운 절이다. 절 뒤의 낙영산(落影山)은 정선(鄭敾)의 인왕제색도(仁旺霽色圖)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산으로, 부드럽고 온화한 바위 선이 ..
[2005-06-17 오전 10:58:00]
 
‘ 안목없는 승려의 대명사’ 원주스님 
어느 해인가 일주일 용맹정진기간 중에 있었던 일이다. 그 때의 모든 산중 대중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열외 없이 의무적으로 정진에 참석토록 산중청규가 만들어져 있었다. 그런 시퍼런 시절에도 예외는 있었다. 정진대중을 외호하는 원주스님은 합법적으로 ..
[2005-06-13 오후 5:20:00]
 
현성 스님의 법오 스님이야기 
법오(法悟) 스님은 친화력이 좋다. 만나는 사람마다 금방 친구가 된다. 선원의 공양주 보살들은 선승들처럼 약간 콧대가 높고 무뚝뚝하다. 그래서 스님이 잘 살지 못하고 맘에 들지 않으면 스님들하고도 싸우는 공양주도 있다. 그러던 보살도 법오 스님을 ..
[2005-06-13 오후 5:06:00]
 
사랑의 도시락 배달, 김제국 예비군 동대장  
“김제국 대위님. 18년 전 태백시 어평분교에 다녔던 3학년 1반 권대영입니다. 김대위님이 우리학교에 도시락 배달할 때 반찬 맛없다고 투정부리며 김대위님에게 매일 빵하고 우유 사달라고 졸랐던 그 대영이 기억하시죠? 그런 철부지 저에게 늘 김대위님은 다음번엔 ..
[2005-06-11 오전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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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