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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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감자장떡과 감자조림  
전 여름만 되면 옛 추억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어릴 적엔 왜 그렇게 비가 많이 내렸을까요? 장마도 무척 길고 비도 많이 내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어머니는 장마가 찾아오기 전부터 장마가 끝날 때까지 먹을 식재료를 사서 곳간에 쌓아 두셨습니다. 양파도 망태기 ..
[2006-08-31 오전 10:00:00]
 
[지대방이야기]지대방 이야기 
어떤 스님이 산 속에서 홀로 지내다 식량이 떨어져서 마을로 탁발을 하러 내려가기로 했다. 생각에, 그래도 시골보다는 도시가 좋겠다 싶어 시내로 들어갔는데, 처음이라서 왠지 쑥스럽고 얼른 용기가 안 나서, 여기서 시작할까 저기서 시작할까 하다가 한참 시간이 지나 ..
[2006-08-30 오후 3:49:00]
 
[사찰음식]버섯전골과 버섯전  
사찰음식 강의를 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해오곤 합니다. “몸에 독소가 쌓인다는데, 어떻게 하면 독소를 뺄 수 있나요?”라고. 전 그럴 때마다 “야채를 많이 드세요. 더불어 버섯도 많이 드세요”라고 말씀드립니다. 야채에는 몸속의 독소를 배 ..
[2006-08-24 오후 1:30:00]
 
[지대방이야기]송광사 스님들  
_d해방 후 해인사에 가야총림이 개설되어 초대 방장으로 효봉 스님을 모셨다. 해인사로 가시는 날 삼일암에서 짐을 꾸리다 잠시 나갔다 오신 스님이 뭔가 열심히 찾으시는 것이었다. 시자를 보는 손상좌가 무엇을 찾으시냐고 여쭈니, 손바닥만한 헝겊조각 두 개 ..
[2006-08-23 오후 5:09:00]
 
연재를 시작하며-지대방이야기 서문  
출가한 지 얼마 안 된 송광사 학인스님들의 생활과 수행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책 <지대방이야기>를 붓다뉴스를 통해 매주 한편씩 연재합니다. 원고 게재를 허락해주신 도서출판 법공양에 감사드립니다. 지대방이야기를 본격 연재하기에 앞서 초판 ..
[2006-08-23 오후 5:06:00]
 
[불화속의명장면]日 후쿠오카 혼카쿠지 소장 ‘석가탄생도’(하)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 석가모니가 처음 태어나자마자 아무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사방으로 일곱 걸음씩 걸으시니, 땅에서 연꽃이 저절로 나타나 그의 발걸음을 받들었다. 그리고 오른 손으로 하 ..
[2006-08-22 오전 9:16:00]
 
800살 천자암 쌍향수 승천하는 용처럼 생동  
초기불교에서 부처님과 제자들은 철저한 무소유자들로, 사람들은 그들을 ‘아란냐카(aranyaka)’라고 불렀다. 이는 ‘숲속에 머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승속(僧俗)이 화합하여 한 곳에 머무름[一處住]이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고 하여 부르는 ‘ ..
[2006-08-18 오후 4:43:00]
 
기암괴석 열두봉우리 청정도량 외호  
낙동강이라는 이름은 가락[伽倻]의 동쪽을 흐른다고 해서 불려진 이름이다. 본류는 태백의 함백산(1573미터)에서 발원하여 봉화-상주-성주-대구-밀양-김해 등 영남의 너른 들을 적시며 을숙도에 이르러 남해로 흘러든다. 낙동강을 아홉구비로 나누어 흔히 구곡장 ..
[2006-08-18 오후 3:35:00]
 
인연있는 고승들 이름 붙여 노거수 보호 ‘눈길’  
대구 팔공산은 신라가 국태민안을 기원하던 오악(五嶽)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927년 후삼국 통일전쟁이었던 동수대전의 피비린내나는 전쟁터로 바뀌고 말았다. 당시 후백제 견훤이 고려 왕건을 대파한 데는 백제계 법상종 사찰이었던 팔공산 동화사가 있었다. ..
[2006-08-17 오후 1:44:00]
 
[사찰음식]연자육차와 연자육 경단  
이제 입추도, 말복도 지나고 가을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날이면 특별한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여름 보양식이라고 하면 삼계탕이나 보신탕 등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은 저만의 ..
[2006-08-16 오전 9:48:00]
 
[사찰음식]바나나 찹쌀떡 ㆍ맛탕  
옛 먹거리의 추억을 생각하며.... 아마 지금 나이가 40대를 바라보고 있는 보살님들께서는 ‘으름’이란 우리나라 고유의 과일을 본 적이 있고, 또 직접 먹어 본 적도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가끔 우리의 고유 과일인 으름의 맛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
[2006-08-08 오전 8:39:00]
 
[불화속의명장면]日 본악사 소장 '석가탄생도'(상)  
저 히마반트(雪山) 기슭 예부터 코사라국에 속하는 땅에 부와 용맹을 아울러 갖춘 한 단정한 부족이 삽니다. ''태양의 후예''라 일컬어지는 내가 태어난 이 부족의 이름은 사아캬(釋迦), 나는 그 집에서 나와 수도자가 되었습니다. ..
[2006-08-06 오전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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