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서 칼럼] 정부의 관리감독 책임 |
|
우리 사회는 선진교육을 책임질 만한 인격적 자질과 인권 감수성을 갖춘 교사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소수 함량미달의 교사들 때문에 전체 교사들에 대한 신뢰감이 상실되고, 특히 교사 개인의 종교편향성과 인권의식 결여로 인해 학생들이 겪게 되는 고통은 이 .. |
|
[2007-05-03 오후 2:23:00] |
|
|
|
[박광서 칼럼]학교 내 종교적 폭력 행위 처벌 대상 |
|
어린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부모와 같거나 그 이상의 존재다. 그런 선생님으로부터 받는 종교적 차별대우는 학생들의 어린 시절을 어둡게 할 수 있기에 어른들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자식을 학교에 맡기는 학부모들은 학교나 교사에 대해 웬만하면 문제 삼지 않는다. 아 .. |
|
[2007-04-26 오후 1:49:00] |
|
|
|
업장(業障)은 짧고 과보(果報)는 길다 |
|
“아바마마, 아바마마! 태상왕 전하!”
태종의 흐느낌이 침전 밖까지 들린다. 강철 덫에 발목 걸린 맹수처럼 깊고 처절한 울음이다. 뜨겁고 끈적끈적한 눈물이 용포를 적신다. 내관들은 파랗게 질린 낯빛으로 안절부절못한다. 철벽같은 장애를 두려움 없이 까부시 .. |
|
[2007-04-24 오후 3:51:00] |
|
|
|
황어 올라오면 십리벚꽃 꽃망울이 '톡' |
|
지리산은 해발 1915미터로 남한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높은 산’이라기 보다는 ‘큰 산’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경남과 전라남북 3개도에 걸쳐있는 주능선은 무려 45킬로미터, 백리가 넘는다. 노고단에서 정상인 천왕봉에 이르는 주능선 구간에 1500 .. |
|
[2007-04-24 오후 3:47:00] |
|
|
|
척불의 회오리가 시작되다, 아비를 부정하리라 |
|
3대 태종:1367~1422, 56세. 재위 17년10개월.1400.11(34세)~1418.8(52세)
태종은 대권 재수생 출신이다. 등극 후에도 합격의 영광을 맘껏 누리지 못했다. 두 차례의 왕자의 난을 치루고 피방석을 깔고 권좌에 올랐다. 왕이 된 .. |
|
[2007-04-19 오후 2:37:00] |
|
|
|
마음을 비우고 천수를 누리다 |
|
2대 정종 <1357~1419, 63세. 재위기간 2년 2개월,1398.9(42세)~1400.11(44세)>
원치 않던 권좌,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칼 날 위에서 그는 훌쩍 뛰어내렸다. ‘대통령 노릇 못해먹겠다?’. 여론을 슬쩍 떠보니, .. |
|
[2007-04-19 오후 2:14:00] |
|
|
|
왕조의 시작, 여인의 파란만장도 시작 |
|
신덕왕후(? ~ 1396) 능호:정릉
부:곡산 강씨 윤성 모:진주 강씨
자:방번(무안대군), 방석(의안대군) 녀:경순공주
버들잎 한줌에 운명이 바뀐 여인, 이성계와 이방원의 갈등을 250여 년 동안 감당해야했던 여인, 피지도 못한 10대의 아들 .. |
|
[2007-04-19 오후 2:12:00] |
|
|
|
[박광서 칼럼] 교사의 종교편향 학생에게 큰 상처 |
|
교육현장에서의 종교 강요 및 차별 행위는 교사의 개인적인 행위와 학교 차원 또는 제도적 관행 두 가지 성격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교사가 자신의 종교를 강요하거나 타종교인 학생들을 차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정신적 갈등을 일으키게 하는 경우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기로 .. |
|
[2007-04-19 오전 10:01:00] |
|
|
|
경남 해인사 명부전 시왕도 속 육도윤회승침도 |
|
‘북경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갯짓을 하면 뉴욕에 태풍이 인다’라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어떤 미묘한 변화가 태평양 건너 지구 반대편에 상상도 못할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지요. 겉으로는 무질서해보이고 마 .. |
|
[2007-04-19 오전 9:06:00] |
|
|
|
서로 마음 소통하며 미래 설계 |
|
화엄사는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이 있는 조계종 17교구 본사이다. 경내에는 웅장한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끄는 각황전(국보67호)과 20여 동 부속 가람이 배치되어 있다. 일주문을 지나 약 30도로 꺾어서 북동쪽으로 들어가면 .. |
|
[2007-04-19 오전 9:03:00] |
|
|
|
용의 선택, 용의 분노, 용의 눈물 |
|
건원릉 봉분을 덮고 있는 갈대를 보면 낯설고 섬뜩하다. 죽어서조차 부드러운 잔디 이불을 덮지 못하고 있는 이성계의 운명을 본다. 철침처럼 숭숭 솟은 갈대 아래 태조가 누워 있다. 살아생전 함께 묻히길 원했던 그리운 여인, 계비 강 씨는 저 멀리 정릉에 있다. .. |
|
[2007-04-18 오후 1:20:00] |
|
|
|
"동네 여자 전부 다 차 덖는 기술자여라우" |
|
조계산 남쪽 선암사는 태고종의 본찰이다. 절까지 걸어 들어가는 거리가 만만치 않고, 휘어진 길모퉁이마다 아름드리나무들이 버티고 서 있어서 오랜 고찰임을 증명한다.
맨 먼저 만나는 건물은 강선루다. 강선루 아래쪽의 홍교는 새로 보수를 하였지만, 옛 맛이 .. |
|
[2007-04-12 오후 5:07:0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