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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으로 만드는 사찰음식]곤드레밥ㆍ곤드레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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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를 아시나요? 한두 번쯤 그 이름을 들어보셨을지 모르지만 직접 먹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곤드레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곤드레란 엉겅퀴나물을 말린 것을 말합니다. 국으로도 끓여먹고, 밥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나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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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8 오전 9:5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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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고 웃고 노래하는 다양한 표정의 화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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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년 전 일본 고베시립박물관에서 “한국불화로 보이는 작품이 창고에서 발견됐다”라는 연락이 와서 조사를 나갔습니다. 개인소장가가 기탁한 이 작품은 일본 가마쿠라시대 작품으로 분류돼 있고 고베시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는 것.
촬영채비를 하고 한걸음에 달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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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오후 4:5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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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으로 만드는 사찰음식]표고버섯 구이, 냉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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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을 공부하면서 가장 먼저 배운 음식이 바로 표고버섯구이였습니다. 당시 한 사찰에 머물던 저는 공양간에서 덩치 큰 비구 스님이 보살님들과 마주 앉아 표고버섯을 손질하는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났습니다. 큰 손으로 표고버섯을 정성스레 닦은 후 한 장 한 장 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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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7 오후 6: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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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부인 통해 아낌없는 보살행 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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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가는 이도 끊어진 이런 혼미한 길에 누구를 보려고 울면서 왔느냐. 대자비 원앙새와 공덕 닦는 내 몸이 정각(正覺)하는 날에 만나보리라
<월인석보:제244곡>
국철 노선은 아예 다니지 않고 매우 뜸한 지방 완행열차를 몇 번이나 갈아타고 한참 들어가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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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5 오후 4:2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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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원ㆍ사상적 깊이 절묘한 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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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유억불(崇儒抑佛)정책의 실행으로 전례 없는 불교의 암흑기로 치부되는 조선전기. 그런데 이러한 일반적 통념을 단숨에 깨는 한 작품이 일본 효고(兵庫)현 정토종계 사찰 십륜사(十輪寺)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장기간 중국불화로 오인돼 왔기도 하고 또 메이지시대에는 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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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5 오후 3: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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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서 맛보는 색다른 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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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라고 하면 우리나라 말로는 뭐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저는 당연히 ‘나물’을 꼽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서양의 음식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신선한 야채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샐러드라고 부르고 있고 거기에는 또 소스가 곁들여지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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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0 오후 5: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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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의 청안한 맛 가득, 용주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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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지상주의와 배불(排佛)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던 조선시대에 창건·중창된 사찰 가운데 상당수가 조선 왕실과 인연을 맺고 있다. 조계종 2교구본사인 용주사(龍珠寺)와 25교구본사 봉선사도 그중 하나다.
용주사의 전신은 신라 하대 창건된 갈양사(葛陽寺)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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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오전 11:3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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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 생태건축의 본보기, 다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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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소재와 옛 건물자재 재활용
우리나라에는 불교의 영향으로 지리산을 비롯해 ‘방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들이 많다. 경남 사천의 봉명산도 ‘방장산’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지리산에서 갈라진 낙남정맥의 한 지봉인 방장산 기슭에 다솔사(多率寺)가 자리 잡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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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오전 11: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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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수행환경 위협 받는 미륵도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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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은 통영시의 남쪽, 미륵도 섬 가운데 해발 461m로 우뚝 솟은 산이다. 산 이름이 상징하듯 미륵산은 미륵보살의 산이다. 신라 고찰 용화사(龍華寺)를 비롯해 관음사(當來禪院), 도솔암(兜率庵), 미래사(彌來寺)가 모두 그 용화세계에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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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오전 11: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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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으로 만드는 사찰음식]사찰식 마요네즈ㆍ케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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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찰에서 처음 과일샐러드를 먹어본 것은 부처님오신날이었습니다. 많은 신도님들이 사찰을 찾는 날이기에 공양간은 분주할 수밖에 없었지만, 공양주 보살님들은 모든 일들을 착착 순서대로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시키지도 않는데 누구라 할 것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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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3 오후 1: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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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소금? 원조는 사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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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죽염(竹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시기가 있었습니다. 죽염이 좋은 이유는 일반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적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나무 마디에 넣어 여러 번 숯으로 구워내면서 나트륨 성분이 많이 휘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염이니, 구운 소금이니 하는 ‘웰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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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6 오후 1: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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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도 맛 내면 멋진 반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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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몸이 심하게 아프거나 배탈이 나면 어머니는 쌀 한줌으로 흰죽을 정성스레 끓여주셨습니다. 반찬이랄 것도 따로 없이 그저 간장 한 종지만 상위에 함께 놓아서 주시곤 하셨지요. 따뜻한 죽 한술에 간장을 조금 떠놓아 먹던 그 맛.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어머니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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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1 오후 5:4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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