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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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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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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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료] 
침향이야기
[박지숙] 
선과 심신건강
시가 있는 도량
지대방 이야기 (도서출판 법공양 제공)
 
[지대방이야기]눌산訥山, 눌인訥人
조계산 산자락을 끌어다 한 폭의 산수화에 그려 넣는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소나무는 그려 넣기 쉬워도 높고 낮음에 두드러짐이 없는 조계산 산자락을 그리려 한다면 붓은 떨리고 이마엔 땀방울이 맺힐 것이다. 산을 오르나 그 숨소리가 유연하여 막힘이 없어야 하고, ..
[2007-01-25 오전 10:14:00]
 
[지대방이야기]바느질을 하며
오늘은 자율간경을 한다기에 모처럼 밀쳐놓았던 구멍 나고 해진 양말을 기웠다. 짬이 날 때 꿰매면 될 것을 바느질하기 싫어 구멍 난 쪽을 발등으로 오게 돌려 신다가 버리기도 아까워 따로 모아둔 것이 벌써 몇 켤레나 되었다. 참선하는 마음으로 차분히 한 코 한 코 ..
[2007-01-03 오후 5:13:00]
 
[지대방이야기]○○ 스님께
혹 이글로 인해 ○○ 스님께 폐가 될까 염려스러워 이렇게 이니셜로 스님의 법명을 대신하였습니다. 부디 스님의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와서 보니 우리의 인연이 참으로 깊고 깊은가 봅니다. 행자시절부터 치문 생활까지 함께 하니 말입니다. 서 ..
[2006-12-07 오전 10:34:00]
 
[지대방이야기]삭발 이야기
2003년 1월 1일. 새해의 첫날 아침부터 삭발 준비로 분주하게 시작됐다. 송광사로 입산한 후, 출가 수행자라면 누구나 거쳐 가는 첫 관문인 삭발식을 치루었던 날. ‘부처님의 법 안에서 내 삶의 이정표를 찾겠노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던 그 날. 바로 그 날도 ..
[2006-11-28 오후 3:59:00]
 
[지대방이야기]치문(緇門)
매엠~ 맴~ 들려오는 이 소리. 이 매미 울음소리는 절집을 찾아오는 보살들의 과다노출을 알리는 소리이자 여기 정혜사 큰방 내의 부채들이 흔들림을 알리는 소리이다. 이렇게 여름이 찾아오면서 샤워를 자주하게 되는데 얼마 전 수각장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
[2006-11-08 오전 10:55:00]
 
[지대방이야기]도량석
출가자라면 누구나 도량석을 돌아보았을 것이다. 나 또한 입방한 지 채 한 달도 안 되어서 기회가 주어졌다. 첫날밤은 일어나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어서 12시가 넘도록 잠을 설치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눈을 떠 보니 2시였다. 30분 정도 여유가 있었지만 도저히 잠을 ..
[2006-11-02 오전 9:16:00]
 
[지대방이야기]감 울력
하얗게 첫눈이 내렸다. 온 세상이 마치 하얀 옷을 입은 듯이 본래의 색깔을 감추었다. 작년에는 이렇게 한꺼번에 눈이 많이 온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보는 새하얀 세상도 새롭고, 뽀드득 뽀드득 눈을 밟는 기분도 좋다. 하지만 눈이 많이 온 관계로 ..
[2006-10-19 오후 1:34:00]
 
[지대방이야기]불로不老 덕우
삼십대 중반에 출가한 나는 과연 나이에 대해서 초연한가? 몇 년 전 행자생활을 했던 절의 주지 스님은 나를 처음 봤을 때 ‘저 놈은 분명히 중이 될 놈인데 어디서 무엇 하다가 이제 들어왔나. 어차피 될 거면 빨리 들어오지’ 하셨다지만 출가도 때가 있는 법인데, ..
[2006-10-09 오후 4:49:00]
 
[지대방이야기]도성당 시봉기
수계한 지 꼭 일년 만에 사제를 받아 도성당에 계시는 은사 스님 시봉을 물려주고 나니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다. 도성당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작년 여름이었다. 보름씩 돌아가며 맡게 되는 노스님 시봉 차례가 되어 앞서 시봉했던 장행자를 따라 도성당에 갔다. ..
[2006-09-19 오후 2:03:00]
 
[지대방이야기]이거 부처님만 아세요
지금 해청당 큰방에는 간간이 들리는 한숨소리, 펜 굴러가는 소리에다 지그시 눈을 감고 골똘하게 생각에 잠긴 스님들의 진지한 모습으로 거의 숨이 막힐 지경이다. ‘해청당’에 실을 원고를 모으기 위해 상금[장학금]을 걸고 백일장을 하고 있는 중인데, 그 상금이 스님 ..
[2006-09-13 오후 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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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