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대표언론 붓다뉴스

불기 2568. 10.23 (음)

무소유를 근본정신으로 하는 출가인들의 공동체인 승단이 소유 때문에 일어나는 오욕의 구렁텅이에 빠져 허덕이는 일들은 언제나 끝날 것인가? 수없이 불교를 멍들게 한 부끄러운 사건들을 겪고서도, 한국불교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조계종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조 ..

[2005-04-22 오후 3:26:00]

미래의 불교는 어떻게 있을까? 지금 우리 불교계가 하는 모습 속에 있다. 그럼 지금 우리 불교계가 하는 모습으로 보아 미래의 불교는 낙관적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지금의 진단일 수 밖에 없다. 그 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 보자. 가장 가까운 미래에 ..

[2005-04-04 오전 11:16:00]

조계종이 재정자립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나온 <조계종 재정확대 방안 연구 보고서>는 점차 증대하는 종단의 역할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는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적극적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조계종 중앙 종단의 ..

[2005-03-30 오전 9:17:00]

한일간 정신적 물질적 채권채무 관계를 계산해 본다면 한국은 분명 채권국이다. 일제 36년 이전 역사가 그랬고 그 이후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채권국인 한국이 모질지 못했던지, 아니면 채무국의 뻔뻔함 때문이었던지 그동안 채권 문제가 제대로 인식되 ..

[2005-03-21 오전 11:18:00]

조계종 교육원 회의에서 ‘출가연령 제한’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하였다. 40세 이상인 사람의 출가를 제한하는 제도가 시행된지 1년만이다. 애초에 이 제도를 시행한 목적이 승가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었는데, 본래 목적보다는 부작용이 많아 단명한 제도가 되었다 ..

[2005-03-15 오후 5:55:00]

3월 5일부터 10주 동안 범어사에서는 현대불교신문사와 함께 기획한 설선대법회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이 시대 한국 간화선을 대표한다고 꼽히는 큰스님 가운데 열 분이 차례로 매주 토요일 설법에 나서 간화선의 핵심과 올바른 참선에 대하여 불자와 일반대중에게 법 ..

[2005-02-23 오전 11:21:00]

사찰을 통해 전해 내려온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찰이 현대사회의 요구와 흐름에 부응하는 변화를 이룩하는 것도 그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실상에 있어서는 서로 반대되거나 충돌하는 일이 아니다. 사찰의 본 ..

[2005-02-14 오후 1:09:00]

‘새만금 간척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왔다. 1월 17일 서울행정법원이 ‘간척 사업의 용도와 개발 범위를 먼저 결정하고 환경 평가를 거친 뒤 사업을 실시하라’는 ‘조정권고안’을 내 놓은 것이다. 1991년 11월 착공 이래 14년 세월과 1조7483억원이란 막 ..

[2005-01-24 오전 11:39:00]

최근 큰스님들의 줄이은 입적과 맞물려 지나치게 외형적이고 대형화된 스님들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교단 내외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온게 사실이다. 거액의 돈을 들이고 수많은 인파를 동원하는 것이 마치 입적한 스님의 위상과 법력을 보여주는 것인냥 여기는 풍토는 공수래 ..

[2005-01-17 오전 9:40:00]

지난 세밑, 대한불교조계종 선학원 소속사찰인 우이동 보광사에서 절을 차지하기 위한 폭력사태가 발생하였다. 한국 불교의 고질적 병폐라고 지적받는 폭력사태가 이제는 사라졌나 했더니, 한국 선불교의 주요한 맥이라 할 수 있는 선학원에서 또 다시 그 추악한 업의 재 ..

[2005-01-11 오후 1:21:00]

‘사랑의 온도’가 지금 60도를 넘어서고 있다. ‘사랑의 온도’가 지금 60도를 넘어서고 있다.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가 지난 1일부터 펼치고 있는 연말 ‘2005 이웃사랑 캠페인’의 ‘사랑의 체감온도 탑’이 가리키는 현재 한국인들의 이웃사랑에 대한 체온이다. ..

[2004-12-24 오전 11:31:00]

특별한 재주도 없고 능력도 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는 자원봉사활동이 있다. 그저 누구나 갖고있는 아름다운 마음만 꺼내쓰면 되니까... 그 맑은 마음은 퍼내고 퍼내도 마를 날이 없기 때문에 마냥 행복한 물건이다. 내가 오랫동안 각 ..

[2004-12-24 오전 11:28:00]

20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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