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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을 '무한 향상'으로 바꾸면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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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이 온 산천을 물들이고 있다. 봄날의 그 많은 빛깔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간 것일까? 산수유의 노란빛, 진달래의 자줏빛, 목련의 흰빛, 벚나무의 연분홍빛, 오동의 보랏빛... 연둣빛에서 초록으로 짙어지면서 그 사이사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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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오전 11: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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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부처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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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는 천년 고도(古都)이다. 석굴암, 불국사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문화재가 처처에 널린 곳이 경주다. 지금도 땅을 파면 곳곳에서 문화재가 발굴돼 삽질하기가 두려울 정도라는 지역민의 우스개가 있을 정도로 신라의 수도로 번영을 누려온 곳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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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오후 6:3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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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을 찾아서] 지성 스님 (前 동화사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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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읍내를 지나 극락사로 가는 길. 길 양옆으로 과수원이 이어진다. 연분홍빛 사과꽃이 끝물인 듯 빛을 잃어가고 있다. 마을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자, 비를 머금은 구름들이 몰려 온다. 한줄기 비라도 뿌릴 기세다. 극락사를 품어 안고 있는 건경산은 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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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오후 1: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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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려면 감사하고 미소 짓고 말 아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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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스님께서 사자좌에 올랐다. 스님께서는 주장자를 높이 한 번 들어보였다.
스님은 이미 주장자 법문을 마쳤는데, 주장자를 보는 이의 마음은 주장자를 떠나지 못한다. 달마대사는 <사행론>의 ‘시유관찰형색문(示諭觀察形色門)’에서 이렇게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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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5 오후 5:5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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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법문도 한 가지 실천행에는 못 미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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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리산 황매암(黃梅庵)으로 일장(日藏) 스님을 만나러 길을 떠났다. 스님은 현대의 고승 동산 스님의 마지막 상좌다. 일장 스님은 석정ㆍ수안 스님과 함께 한국 선화(禪畵)의 3대 명장으로 불린다.
갈 길은 먼데 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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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5 오후 5: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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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생명ㆍ생태 불광여름강좌 '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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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쇠고기 파동에 이어 돼지인플루엔자 문제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심각한 생명파괴와 변종 바이러스, 핵전쟁, 기후변화, 자원고갈 등으로 모든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잠실 불광사(회주 지홍)가 생명과 생태를 주제로 여름강좌를 준비했다.
강의는 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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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3 오전 10: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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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알고 가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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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사로 가는 굽이굽이 이어진 계곡에는 층층나무가 백자색 꽃을 피우고 있는가 하면, 꽃 져버린 벚나무는 연둣빛 나뭇잎을 꽃인양 진중하게 달고 있다. 연둣빛 신록이 꽃만큼이나 곱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봉암사 일주문 안으로 발을 들여놓자 ‘동방제일수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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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9 오전 11: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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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 종정스님 "도반이 가는 길에 시비를 하지 말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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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이 5월 7일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혜초 스님은 법어에서 "명안종사의 가르침에 의지해 각자가 가는 길에 의심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 또한 도반이 가는 길에 시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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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7 오전 10: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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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위기라는데 더 좋은 기회일 수도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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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95.2의 크지는 않지만 위엄이 있는 덕숭산 정상 부근에 자리잡은 수덕사 산내 암자 정혜사 능인선원. 사하촌과 주변의 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곳은 100여년 전 만공 선사가 금선대(金仙臺)라는 초가를 지으며 비롯됐다. 근대 한국 선종의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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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6 오전 10: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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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 만나 ‘진짜 대화’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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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벚꽃이 한줄기 바람에 눈처럼 하얗게 하늘을 수놓던 날,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던 날 법수 선원에서 성수 스님을 뵈었다. 세곡동에 위치한 법수선원은 시민선방이 있는 보림도량으로 성수 스님께서 73년에 개원한 인연 깊은 곳이다. 성수 스님은 십 여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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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오후 3: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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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법이란 마음 비우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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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206m의 문수산 정상 바로 아래 언덕을 연화대로 삼아 웅장하게 자리 잡은 축서사. 중앙고속도로에서 풍기IC로 나와서 지방도로를 따라 가다 경북 봉화군 물야면에서 시골길로 다시 8km를 더 들어간 오지에 위치해 있다. 가파르진 않지만, 꼬불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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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0 오후 6: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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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다송’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키우는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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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초의 선사(1786~1866)는 근세 민족사에서 선리(禪理)와 경학(經學)에 밝은 수행자로 인간다운 면모를 지닌 선지식이다.
<동다송(東茶頌)>은 초의 선사가 정조 대왕의 딸인 숙선 옹주(宿善翁主)와 결혼한 홍현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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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6 오후 7:2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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