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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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버리면 세상은 온통 연등  
과연 사람들은 언제쯤 분쟁을 멈추고 평화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대단한 결단이나 행동보다는 자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소한 일이 인류 평화의 시작일 것이다. 그런 만남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들은 지난 2천년 동안 서로 ..
[2005-09-10 오전 10:11:00]
 
대자암 무문관 입관 추첨하던 날  
계룡산 갑사 대자암은 서울 천축사에서부터 40여 년간 계속되어 온 무문관 수행의 전통이 살아있는 곳이다. 8월 21일 대자암에서는 조실 정영 스님의 주관으로 올해 음력 시월보름 동안거부터 무문관 3년 결사에 들어갈 수좌 21명을 선발하는 입관 추첨이 ..
[2005-08-27 오전 10:42:00]
 
"꼭 와보고 싶었어" "잘 오셨습니다"  
# 일산불교병원 개원하던 날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원장 이석현)이 1000만 불자들이 염원을 안고 6월 29일 문을 열었다. 개원을 알리는 오색천이 내걸린 현관문을 들어서자 유리지붕 아래로 넓고 확 트인 병원로비가 펼쳤다. 오전 일찍부터 ..
[2005-07-04 오전 9:35:00]
 
"우린 다르지 않아서 금방 친해졌어요"  
부처님의 제자 중 아니룻다(아나율)와 출라판타카(주리반특)의 공통점은? 둘 다 장애인이라는 것이다. 아니룻다는 눈이 멀었지만 마음의 눈을 뜨고 천안제일의 칭호를 얻었으며, 출라판타카는 정신지체 장애인이었지만 누구보다도 훌륭한 수행자였다. 이렇게 불경 속 장애인에 ..
[2005-06-17 오후 7:19:00]
 
"그저, 반갑습니다 희망 안고 잘 살래요"  
“올 때가 다 됐는데….” 5월 26일 서울 도선사(주지 혜자). 조계종 포교사단 통일협력위원회(위원장 김용익) 포교사들이 버스가 들어올 때마다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초조하게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러기를 몇 차례, 포교사들이 “ ..
[2005-05-28 오전 10:00:00]
 
"친구들아! 우리 목소리 듣고 힘내"  
“슬플 때 나에게 오너라. 위로받고 싶을 때 나에게 오너라. 나는 언제까지나 네 곁을 떠나지 않아.” <꼬마판다의 깨달음> 중에서 나이어린 불자들이 앞 못 보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불서(佛書)를 직접 구연하고 녹음도서로 만드는 음성공양에 나섰다. 음성공 ..
[2002-01-01 오전 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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