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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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소리>표절의 해악 
따옴표 없는 인용, 그것을 우리는 ‘표절’이라고 한다. 다른 말로는 창작과 학문의 세계에서 행해지는 ‘해적 행위’라 할 수 있겠다. 한 사회의 정신적 자산을 좀먹는 파렴치한 행위다. 세상이 복잡해지는 만큼 표절 행위도 교묘해진다. 아이디어 도용, 재가공, ..
[2001-12-25]
 
<사부대중>내가 불자인가? 
가끔씩, 나는 내가 왜 불자인가를 자문하곤 한다. 불교교리에 관한 책을 몇 권 읽고, 절이 가진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하고, 주위 가까운 분들이 불의의 변을 당하면 절에 천도재를 모시고… 그래서 나는 불자인가? 그러나 뭔가 허전하다. 교리를 조금 안다고, ..
[2001-12-25]
 
<목어> 원리주의와 불교 
가톨릭과 개신교의 신은 물론 유대의 신, 이슬람의 알라신은 유일의 인격신이다. 이들은 여호와, 알라 등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신이다. 이들 사이의 다툼은 “신의 대리인” 예언자에 대한 해석 차이에서 비롯됐다. 예언자의 위치가 달라진 종교세계는 전혀 별개의 ..
[2001-12-19]
 
<목탁소리> 스님들의 노후불안 
여수령 취재2부 기자 snoopy@buddhapia.com 스님들의 노후 복지가 대단히 열악한 상태에 놓여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조계종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회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스님 4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계종 승려 노후복지 연 ..
[2001-12-19]
 
<사설> 템플스테이를 포교 기회로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축제 이벤트가 이제 눈 앞에 다가 왔다. 역사상 유례없이 일본과 공동 개최를 하는 것도 세계 평화와 국제축구 및 문화교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본지에 보도되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템플스테이(temple stay)는 ..
[2001-12-19]
 
<목탁소리>종교계의 성차별 
비구 스님에 대한 비구니 스님의 8가지 공경법을 명시한 팔경법(八敬法)은 여성 불자들을 억압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인가. 최근 한국 불교계에서는 '팔경법은 불설(佛說)이므로 불제자들은 마땅히 이를 따라야 한다'는 보수적인 비구 스님들과 '팔경법은 후세의 삽입이며 불 ..
[2001-12-10]
 
<목어>'다름'넘어 '원융' 
주역의 화택규(火澤?)괘는 ‘다름’, ‘어그러짐’, ‘반목함’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 괘의 단전(彖傳)을 보면 그 ‘다름’의 큰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남녀는 서로 다르고 어그러지지만 뜻이 통하고, 만물은 서로 다르지만 그 일이 하나로 귀결된다 ..
[2001-12-10]
 
<사설>분규사찰문제 조속해결 기대 
“대중이 화합하지 못할 때는 각자가 행동을 삼가야 한다. 법답지 못하고 친절하지 못한 일이 있을 때는 항상 참아야 하는 것이며, 부드러운 사랑으로 법답게 노력해야 한다. 화합은 물과 젖을 합한 것과 같으니 불법을 같이 배워 안락하게 공부하고 덕을 쌓아야 한다” ..
[2001-12-10]
 
<불자세상보기>복제인간 현실화 
복제인간 현실화-생명윤리법 제정하자 풍랑을 만난 배 한 척이 망망대해에 표류하고 있다. 배에 탄 사람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한다. 어떤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또 어떤 사람들은 왼쪽으로, 또 일부는 뒤로 가야 한다고 소리친다. 선장 역시 나침반을 잃어버렸기 ..
[2001-12-07]
 
<사부대중>십시일반의 보시행으로 … 
십시일반의 보시행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 경제불황ㆍ실업률 증가ㆍ쌀값 하락?정치권의 이전투구?정도를 지나친 지역이기주의(NIMBY 현상)의 만연 등 가슴을 짓누르는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맞게되는 금년 겨울은 유난히 삭풍이 몰아칠 것 같다. 모두가 ‘못 ..
[2001-12-07]
 
<사설>경승활동 활성화를 기대하며 
현대사회에서 불법을 펴는데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곳들이 있다. 그 중 첫 손가락을 꼽을 수 있는 곳이 군과 경찰이다. 그 가운데서도 경찰 포교는 경찰의 업무를 지원하여 경찰의 신행을 돕고, 그래서 경찰이 대민업무에 종사하며 또 다시 불법을 펴는 순환적이고 확장 ..
[2001-12-07]
 
<사설>태고종 새 집행부의 출범 
11월27일 유서 깊은 신촌의 새절에서 태고종 제83회 정기 중앙종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태고종 제22대 총무원장에 천중사 주지인 운산스님이 선출되었다. 태고종단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전임 총무원장인 혜초스님은 종회의 개회와 동시에 원장 ..
[200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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