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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가지고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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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庚寅年) 새 아침이 밝았다. 백호(白虎)의 해를 알리듯 온 대지에는 하얀 눈이 내렸다. 전북 부안의 월명암 사성선원에는 봉갑사 회주 도륜 스님이 여섯 분의 스님과 함께 겨울 안거를 나고 있다. 미수(米壽)를 바라보는 도륜 스님은 “내 나이가 많지만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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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3 오후 1: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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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련사, 교도소에 1200권 불서 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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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분원 법련사(주지 보경)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들에게 불서보시를 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법련사는 12월 22일 경내에서 ‘사랑의 불서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보경 스님이 출간한 <사는 즐거움>을 포함한 불서 1200여 권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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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오후 3: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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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선교종, 장애자가정돕기 전달법회 봉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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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선교종 경남종무원(원장 법우)은 12월 18일 경남 밀양시 소재 경남종무원에서 제1회 장애자 가정돕기지원금 전달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경남종무원 사부대중이 모은 보시금을 밀양지역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 중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전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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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오후 12: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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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민관소방합동훈련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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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양산 통도사는 ‘2009 통도사 초광역민관 합동소방훈련’을 개최했다.
예고 없이 이뤄져 현장감을 더한 이날 훈련은 화기를 취급하는 통도사 공양간에서 실수로 불이 나 국보인 대웅전 등으로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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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5 오후 12: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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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을 기다리는 간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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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작은 섬이었던 간월암은 물길을 거두고 육지에 다가와 있다. 아담한 도량이 한 눈에 들어온다. 달빛으로 물들었던 사철나무가 아침햇살에 꿈을 깨고, 바다에서 불어온 겨울바람이 ‘간월암’ 법당 현판을 소리 내어 읽고 있다.
갈매기가 지나간 지장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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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오전 10: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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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자의 불교사진이야기-15. 만장(輓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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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다 할 수 없어서일까. 만장이 법구를 따라가고 있었다. 소리 없이 통곡하는 한 글자 한 글자가 바람에 펄럭이고, 글자마다 글썽거리는 눈물은 금방이라도 눈길 위에 떨어질 듯 했다. 백양사는 온통 하얗고, 법구는 그 하얀 눈길을 걷고 있었다.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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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오전 9: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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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도회 "향일암 화재, 성보문화재 관리 허점 드러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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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12월 22일 여수 향일암 화재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입장발표문을 통해 "향일암을 화마로 잃게 것은 방화의 대비에 소홀한 모두의 책임이며 국가의 성보문화재 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지방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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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오전 9: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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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 대웅전 등 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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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향일암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과 경내 문화재 등이 전소됐다.
화재는 12월 20일 0시 30분경 일어나, 대웅전, 종각 등 사찰 건물 8동 중 3동을 태우고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직후 향일암에 있던 스님 등 16명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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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0 오전 8: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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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이사회서 사장선출 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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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이사회서 진흥원이 추천한 사장후보에 대한 선임이 무산돼 두 기관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BBS(이사장 영담)은 12월 17일 마포 가든 호텔에서 제70차 이사회를 열고 △이사 선출 △사장 선출 △2010년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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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오전 10:4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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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자의 불교사진이야기-14. 사천왕문과 소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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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사천왕문 지붕 위에 소나무 그림자가 앉아 있었다. 장성 백양사. 사천왕이 서있는 사천왕문은 사찰을 지키고 악귀를 내쫓아 불도를 닦는 이들로 하여금 절집이 신성한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해 세워진 대문이다. 절집엔 법당까지 이르는 길에 몇 개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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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7 오후 6:5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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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담은 팥죽 새알심 먹고 새해 발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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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일년중 밤이 가장 긴 날 동지. 전국 사찰과 불교계 단체에서는 동지를 맞아 ‘다문화가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통문화알리기,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 등으로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문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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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7 오후 2: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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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 사이에서 만난 내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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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윈 나무들이 마당에서 조용조용 마른 잎을 떨어뜨리고 있다. 차가운 저녁 바람이 마른 잎을 쓸고 지나간다. 가을이 가고 있다. 작년에는 너무 일찍 와서 단풍을 보지 못하고 돌아갔던 내장사. 연못 속엔 그 단풍이 떨어져 쌓여가고 있다. 올해는 너무 늦게 왔다.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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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오전 11: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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