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분원 법련사(주지 보경)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들에게 불서보시를 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법련사는 12월 22일 경내에서 ‘사랑의 불서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보경 스님이 출간한 <사는 즐거움>을 포함한 불서 1200여 권을 사회교정시설(교도소)과 복지시설, 군부대 등에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보경 스님은 “연말마다 불서를 구입해 보시했지만 이번에는 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저 의미가 크다”며 “책을 필요로 하는 곳도 많지만 우선 교화시설에 부처님의 말씀을 전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앞으로는 군법당에도 책을 보내 군포교 지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불서보내기 운동이 여타 사찰과 신행단체및 불자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2)733-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