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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庚寅年) 새 아침이 밝았다. 백호(白虎)의 해를 알리듯 온 대지에는 하얀 눈이 내렸다. 전북 부안의 월명암 사성선원에는 봉갑사 회주 도륜 스님이 여섯 분의 스님과 함께 겨울 안거를 나고 있다. 미수(米壽)를 바라보는 도륜 스님은 “내 나이가 많지만 아직도 무엇인가를 이루겠다는 마음이 있다”며 독자들에게 쉼 없이 희망을 가지고 살 것을 당부하는 덕담을 전했다. 새 아침의 눈길을 걷는 스님의 포행 길을 만순이가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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