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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향일암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과 경내 문화재 등이 전소됐다.
화재는 12월 20일 0시 30분경 일어나, 대웅전, 종각 등 사찰 건물 8동 중 3동을 태우고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직후 향일암에 있던 스님 등 16명은 소방대원 공무원 주민 등과 진화작업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대웅전 등 전각과 청동불상, 탱화, 범종 등 문화재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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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사무장 등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대웅전 쪽에서 일어났다. 화재원인은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중이다.
한편, 향일암은 지난 4월에도 개신교신자가 난입해 쇠파이프 등으로 불상 등을 훼손하다 검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