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4.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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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이룬 왕, 그러나 ‘몸 잃은 넋’ 어디에…” 
성종 1457-1494(38세) 재위 25년 1개월 1469.11(13세)-1494.12(38세) 땅값이 가장 비싼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에 성종이 묻혀 있다. 주변 땅값이 평당 1억을 넘나든다. 뚝섬 나루를 건너 봉은사 지나 멀찍이 능을 조성했는데 세상 ..
[2007-10-10 오후 1:59:00]
 
관광지 조성 소득 '쑥쑥' "절은 마을의 큰집이에요"  
불갑사로 향하는 길에서 비를 만났다. 비가 그려내는 수채화는 언제보아도 아름답다. 젖은 나뭇잎이 은전처럼 찰랑찰랑 흔들어 댄다. 다소곳하게 자신을 내주고 있는 풍경들에게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다. 비가 좀처럼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 그만 바 ..
[2007-09-27 오전 10:06:00]
 
[박광서 칼럼] “공직자 종교 발언 삼가야” 
종교인들 중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특정종교 신자임을 나타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선진국에서는 공개적인 종교 표현을 상식에 어긋나는 일로 간주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노골적인 종교발언이 잦아 어색하고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한다. 개인의 취향 ..
[2007-09-26 오전 11:25:00]
 
[박광서 칼럼] 국내외 과도한 선교활동 제한 법제화 필요 
두 명의 선교활동가의 희생과 함께 온 국민을 불안하게 했던 탈레반 피랍 사태가 종결되었다. 그런데 뒷맛이 씁쓸하고 마음이 착잡하다. 이 사건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성격 때문이리라. 문제의 핵심은 기독교의 무분별한 해외선교, 정부의 미숙한 대처, 그리고 ..
[2007-09-19 오후 2:10:00]
 
절 마을 맑은 소리만 가득하길  
봉암사로 오르는 숲길은 호젓하고 고요하여 자연도 수행하고 있는 듯하다. 수행사찰이라 산문을 열지 않고 오는 사람도 말리는 것이 절집의 인연법이라 하니 야속하다 할 수도 없는 일 아닌가. 어쩌면 한평생 적막과 싸워야만 하는 절집의 숙명을 잘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
[2007-09-19 오전 9:19:00]
 
집요한 책략가의 딸…어질고 자애롭지만 ‘단명’ 
장순왕후 1445~1461(17세) ‘압구정동엔 출구가 없다’ 어느 시인의 시집 제목이다. 필자는 매일 지하철 압구정역을 지나다닌다. ‘압구정(狎鷗亭)’은 한명회가 노년에 권좌에서 물러나 한가로이 갈매기와 벗하며 지내고 싶다하여 한강변에 지은 정자다. 지금 ..
[2007-09-18 오전 11:38:00]
 
절 마을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길  
“몇 집인지 몰라요. 굿당 이름도 뭐인지. 원주민 중에서는 별로 없어요. 그 사람들이 신 핑계대고 먹고 살지. 마을 사람들은 농사짓고 살죠.” 지나가는 할머니 한 분에게 왜 이렇게 당집이 많으냐고 물으니, 불쑥 나온 말이다. 한 집 건너 굿당이라, 대나 ..
[2007-09-10 오후 4:48:00]
 
[박광서 칼럼] 국가사업 지원자격에 '종교제한' 없애야 
“국가(예산 집행되는) 사업에 특정종교인만 지원할 수 있다니….” 수년 전 외교통상부의 산하기관인 국제협력단(KOICA)이 시행하는 해외봉사단 파견 지원사업에서 특정종교 성향의 비정부기구(NGO)들이 봉사단원 선발에 종교제한을 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국 ..
[2007-09-10 오후 2:54:00]
 
[박광서 칼럼] 공직 이용 특정종교 결합 시도 중단해야 
공직 신분을 망각하고 특정종교에 편향됨으로써 국민화합을 저해하고 종교대립을 조장하는 사례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이미 살펴본 바 있는 이명박, 정장식, 문봉주의 경우와 같이 공직자가 종교계를 직접 찾아가 공직 신분을 과시하거나 지나친 종교 활동을 하는 ..
[2007-09-05 오후 2:24:00]
 
부왕의 펄펄한 정기 잇지 못하고 스무살에 요절  
예종 1450~1469년(20세) 재위 1년2개월, 1468.9(19세)~1469.11(20세) 형 만한 아우가 없다. 아비만한 자식도 없다. 부는 대물림될 수 있지만 건강은 대물림되지 않는다. 세조의 아픔은 자식복 없음이다. 온갖 공을 들인 맏아들 ..
[2007-09-05 오전 11:34:00]
 
아비 업보 지고 요절…세조가 직접 무덤 챙겨  
덕종(의경세자):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맏아들, 1438~1457(20세) 아비의 업보를 지고 꽃다운 스무 살에 종생한 의경세자. 산맥보다 더 듬직한 아버지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예절이 바르고 학문을 좋아했으며 특히 해서에 능했다. 그러나 철이 들고 ..
[2007-08-28 오후 3:59:00]
 
[박광서 칼럼] “공개적 종교활동 하려면 ‘공직’ 옷 벗고 해야” 
2004년 이명박 서울시장, 정장식 포항시장에 이어 2005년 초에는 뉴욕의 문봉주 총영사가 공개적으로 기독경 강좌를 열어 공직자 신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했던 기억이 새롭다. 한국의 온누리교회 장로인 문 총영사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물론 중국ㆍ뉴질랜드ㆍ ..
[2007-08-27 오후 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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