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4.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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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갈등엔 '상생의 조화' 필요  
현대의 욕심으로 채우지 말고 곱게 나이 먹도록 놔두어야 할 곳이 절집이다. 문명의 헛바람을 따돌리고 자연 미학을 간직한 채 늙어가는 절집은 피붙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명산대찰을 찾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파헤쳐지고 화려하게 분장을 한 가람들을 볼 수가 있다. ..
[2007-06-27 오후 4:35:00]
 
[박광서 칼럼]사립학교법 뿌리내려야 
2005년 12월 9일 국민적 관심 속에 개정된 사립학교법이 1년 반이 지나도록 보수 정치권과 종교계의 반발로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간의 사학법은 1990년 3월 거대여당이던 민자당이 임시국회 마지막 날 평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다른 20개 ..
[2007-06-26 오후 10:39:00]
 
숲 연꽃 있어 신나는 '寺村 사이' 
세조의 원찰로 조선시대 교종의 총본산인 봉선사는 한글과 인연이 깊은 절집이다. 많은 절 마당을 기웃거려 보았지만 한글 주련과 편액은 한 번도 본적이 없다. 운허 스님이 1970년 대웅전을 세우면서 편액을 큰 법당이라고 새겨서 달았다고 한다. 주련에 씌어진 글씨를 ..
[2007-06-22 오후 5:01:00]
 
이 마을은 이상해요 기독교가 안 돼요  
큰 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주 남산은 산 자체가 커다란 불국정토다. 일설에 의하면 팔만 구 암자가 있었다고 하니, 현재 남아있는 어떤 절 보다도 규모가 큰 절이 있었다는 얘기다. 신라 천년의 수도였던 경주의 안산인 남산. 이러다할 절이 남아있는 것은 아 ..
[2007-06-21 오후 12:44:00]
 
29년간의 왕세자, 재위 2년 4개월  
문종 1414~1452 (39세 졸) 재위 2년 4개월 1450.2(37세)~1452.5(39세) 문종은 세종의 장자다. 조선 왕조 최초로 적통 장자의 왕위 계승이 실현되었다. 문종은 1414년(태종 14년) 10월3일 한양 사저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
[2007-06-20 오전 10:39:00]
 
조건없는 사랑만이 지옥에서 해방  
휘영청 푸른 달과 그 주변을 가득 수놓은 금강석 별들이 영롱히 비치는 해인삼매(海印三昧)의 바다가 아니라, 분노로 활활 끓어오르는 불바다이다/ 보드라운 숨결과도 같은 금은(金銀) 모래사장이 아니라, 날카로운 칼날 빽빽이 돋친 철산이다/ 잿빛 번뇌를 씻어버리는 ..
[2007-06-19 오후 3:51:00]
 
'나랏말씀이 중국과 달라…' 한글 쓰는 행복 가이 없어라  
한때 국보 1호를 재지정하자는 논란이 있었다. 그 때 남대문 대신 교체 대상 1호가 훈민정음(한글)이었다. 지금은 흐지부지 되었으나 한글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감격할 노릇이다. 한글만큼 표현 영역이 심화, 광역화, 고등화, 고급화, 다양화된 문자는 ..
[2007-06-19 오후 3:38:00]
 
[박광서 칼럼]사립학교법 바로 보기 
현대사회는 자유ㆍ평등 같은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추세이다. 개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효율적으로 지키기 위해 사법(형벌)은 물론 의료ㆍ복지ㆍ교육 분야는 오히려 공공적인 성격을 강화해야 한다고 해서 특별법을 제정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공공성 담보 ..
[2007-06-18 오후 10:40:00]
 
[박광서 칼럼] 기독교 의식개혁 앞장 류상태 목사  
2004년 대광고 강의석 군 사건의 본질은 종교 강요로 인한 인간의 행복추구권, 특히 종교의 자유라는 기본적인 인권을 심각히 침해하는 교육현장을 고발한 것으로, 수십 년 동안 시한폭탄 같이 잠재해 있었을 뿐 언제든 터질 것으로 예견된 사건이었다. 한 고등학생의 ..
[2007-05-23 오후 3:16:00]
 
[박광서 칼럼] 대광고 강의석군 사건 
학교 내 종교자유 문제는 교사나 학교장 개인의 종교성향도 문제지만, 그보다 종교 사립학교 내에서 제도화ㆍ관행화 된 강요나 차별이 폐해가 더 크고 고질적이란 점에서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인권문제라고 할 수 있다. 또 그렇게 초법적으로 학교운영을 할 수 있게 된 배 ..
[2007-05-11 오후 6:34:00]
 
지금 하는 모든 일이 업경대에 녹화되고 있다  
…인간 백년 다 살아도 병든 날과 잠든 날과/ 근심걱정 다 제하면 단 사십을 못 사나니/ 어제 오늘 성턴 몸이 저녁낮에 병이 들어/ 섬섬하고 약한 몸에 태산같은 병이 들어/ 부르나니 어머니요 찾나니 냉수로다/ 인삼녹용 약을 쓴들 약덕이나 입을소냐/ 판수들여 경 ..
[2007-05-07 오후 2:24:00]
 
석가모니를 '석씨'로…불교 탄압 절정  
세종1397~1450년, 54세. 재위 31년 6월. 1418년 8월(22세)~1450년 2월(54세) 완전한 영웅, 무결점의 완인(完人)을 우러르고 싶은 것이 민초들의 욕망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욕망을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인물은 없다. ..
[2007-05-07 오후 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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