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9 (음)
> 종합 > 연재보기
[대행스님]
길을 묻는 이에게
[월서스님]
주련이야기
[덕산스님] 
달마록 선해
[송찬우]
수습지관선요
함께가요 강의실

함께가요 설법전

[김성우]
깨달은 여인들의 수행법
[이완료] 
침향이야기
[박지숙] 
선과 심신건강
시가 있는 도량
불화속의 명장면
 
'공교로움'으로 이룬 청정한 자비
밤에 뒷산에 올랐습니다. 네온사인 현란한 도시의 밤이 발치 아래로 멀어져간 이후에야 달빛의 은은한 울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량의 소음이 아득히 사라진 뒤에야 달빛의 온화한 속삭임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린 듯 푸른 달은 계속 나를 따라옵니다. 그 달빛으로 ..
[2006-05-26 오후 2:52:00]
 
마음으로 극락세계 이루네
“…안팎이 투명하게 환히 들여다보이는 유리로 된 땅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그 밑에는 금강과 칠보로 된 황금의 땅이 유리 대지를 팔방으로 받치고 있습니다. 또한 그 황금의 땅은 여덟모로 이루어지고 그 하나하나의 면마다 백 가지 보배로 꾸며져 있습니다. 또 알알이 ..
[2006-05-10 오후 3:32:00]
 
차별없이 들어주고 구제하시네!
무진의보살이 물었습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무슨 인연으로 이름을 관세음(觀世音)이라 합니까?” 부처님께서 답하셨습니다. “한량없는 백 천 만억 중생이 갖은 고뇌를 받을 때,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마음을 모아 부른다면 관세음보살은 즉시 그 음성을 듣고 모든 ..
[2006-04-11 오후 2:22:00]
 
지혜의 빛 밝힌 영원한 자유인 ‘원효’
“어찌 자유인을 억지로 노예로 만들려하십니까.” 남전 큰스님이 동산 양개(조동종 창시자 807~869)의 그릇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어리지만 갈고 닦아 볼 만한 재목이구나"라고 말했을 때, 동산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 ‘자유인’을 말한 이 대목을 ..
[2006-03-30 오전 10:07:00]
 
공경으로 사랑 이룬 화엄 수호신 ‘선묘’
“어, 어라? 아아- 경솔하여라. 저게 무슨 짓인가” <의상도: 제3권 제1단의 화기> 정말 아차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멀어져만 가는 짙은 안개 속의 배를 바라만보고 섰던 선묘가 천길 검푸른 바다 속으로 몸을 날린 건. 예기치 않았던 돌발 상황에 하녀들 ..
[2006-03-21 오후 1:33:00]
 
별자리에 담긴 불변의 진리 그린 '치성광여래강림도'
밤하늘을 마지막으로 올려다본 것이 언제였을까요? 철야로 켜져 있는 빌딩 숲의 불빛, 네온사인으로 불야성을 이루는 거리거리들. 잠들지 않는 대도시 속에 살며, 우리는 바로 머리 위에 드리운 커다란 하늘의 존재를 잊은 지 오래인 듯 합니다. 하늘의 달빛과 별빛의 청 ..
[2006-02-28 오전 11:17:00]
 
"졸고 웃고 노래하는 다양한 표정의 화엄"
약 6년 전 일본 고베시립박물관에서 “한국불화로 보이는 작품이 창고에서 발견됐다”라는 연락이 와서 조사를 나갔습니다. 개인소장가가 기탁한 이 작품은 일본 가마쿠라시대 작품으로 분류돼 있고 고베시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는 것. 촬영채비를 하고 한걸음에 달려 ..
[2006-02-22 오후 4:52:00]
 
"원앙부인 통해 아낌없는 보살행 표현"
알고 가는 이도 끊어진 이런 혼미한 길에 누구를 보려고 울면서 왔느냐. 대자비 원앙새와 공덕 닦는 내 몸이 정각(正覺)하는 날에 만나보리라 <월인석보:제244곡> 국철 노선은 아예 다니지 않고 매우 뜸한 지방 완행열차를 몇 번이나 갈아타고 한참 들어가야 ..
[2006-02-15 오후 4:29:00]
 
"염원ㆍ사상적 깊이 절묘한 조화"
숭유억불(崇儒抑佛)정책의 실행으로 전례 없는 불교의 암흑기로 치부되는 조선전기. 그런데 이러한 일반적 통념을 단숨에 깨는 한 작품이 일본 효고(兵庫)현 정토종계 사찰 십륜사(十輪寺)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장기간 중국불화로 오인돼 왔기도 하고 또 메이지시대에는 한 ..
[2006-02-15 오후 3:50:00]
이전 페이지
 1   2   3 
   
   
2024. 5.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