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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차나 한잔 들지/한국학중앙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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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는 차 한 잔에 있다
저는 매사 격식보다 태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차도 그래서 자연스러운 것이 좋습니다. 찻잔에서 차의 종류, 그리고 마시는 법도까지 다 그렇습니다.
내가 마시는 차
저는 다기를 갖추어 쓰지 않습니다. 세트를 한번 써 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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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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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자유롭게 본다는 것/한국학중앙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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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도 안아도 아득한 아내의 허리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듣고 독송하는 <반야심경>은 <금강경>과 더불어 불교의 지혜, 그 핵심이자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반야심경>의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초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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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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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연기(緣起)이므로 평등(平等)하다/한국학중앙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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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눈발 속에서 “괜찮다, 괜찮다”
잠깐 정리하고 넘어갈까요.
1) 불교의 첫걸음은 우리가 아는 ‘사물’의 세계가 주관적 욕망과 환상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자각하면서부터입니다. 주관적 욕망에 물든 환상의 세계를 상(相)이라고 하고, 그 칙칙한 점착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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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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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부대사(傅大師)의 삼성(三性) 노래/한국학중앙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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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던진 돌 하나 우주 균형 바꾼다
세계의 총체적 연관에 대한 이해는, 우리를 자아라는 좁은 울타리로부터 벗어나게 해 줍니다.
그동안 ‘나’는 세계가 나를 위해, 나를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태를 내 호오(好惡)를 기준으로, 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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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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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법(緣起法) 혹은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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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해일로 수십만명이 쓸려 나간 그 아수라장의 바다를 황황히 뒤지다 지친 50대 여인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여기 더 계셔도 찾을 희망이 없을 것 같은데요.”
이 물음에 그 여인의 단호한 말이 카메라 곁으로 흘러나왔습니다. “생때같은 자식을 죽여 놓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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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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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27) 수레바퀴는 있는데 수레는 없단 말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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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냄새 가득한데 미인은 간 데 없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메난드로스 왕은 물었다. “당신은 누구신가요? 스님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나가세나라고 부릅니다, 대왕이시여. 나의 동료들은 그렇게들 부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부모님이 내게 준 이름일 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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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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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26) 메난드로스왕의 질문과 승려 나가세나의 변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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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지혜’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격과 자아를 오온의 객관(法)으로 해체하는 작업입니다!
이 무아(無我)의 오래된 설법은 특히나 우리네 현대인들을 당혹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이전에도 그랬습니다. 불교가 전파되던 초기, 이를테면 그리스나 중국의 합리적 전통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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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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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25) 오온, 사대, 정념, 사무량심의 협연/한국정신문화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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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탁발해 붓다에게 공양할까
지난 강의에서, 초기 불교에 있어 ‘지혜’란 오온(五蘊)의 분석적 명상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또 그 지혜를 개발하고 성취해 나가는데 있어, 팔정도(八正道)와 삼학(三學)의 동시 협력이 필요하다는 말씀도 했습니다. 오온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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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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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24) 정념(正念)과 위빠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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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법 체화위해 팔정도 삼학 닦아야
우리는 지금 불교적 지혜의 한 복판에 들어와 있습니다. 앞 강의에서 우리 모두는 오랫동안 잘못 쓴 문장에 길들여져 있다고 했습니다. 초기불교가 가르치는 ‘오온(五蘊)’의 법(法)은, ‘나’에 속한다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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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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