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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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두두물물이 부처요 불법 아닌 게 없어  
(지난 호에 이어서) 우리가 정신세계의 50%를 밝게 알아야 그대로 물질세계 50%로 나오게 돼 있습니다. 정맥 동맥이 같이 돌아가듯 말입니다. 사람이 반이 죽으면 반이 생하고, 반이 생하면 반이 죽고 하는데, 이게 정맥 동맥이 돌아가듯 하는 진리인 것입니 ..
[2006-04-18 오후 2:40:00]
 
남편과 자식 잘되길 바라는 게 욕심일까? 
우리 동네 부대찌개 식당 아주머니 이야기를 들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근데 요즘 이 아주머니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식당을 확장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돈이 좀 벌린다 싶으면 사업장부터 넓히려 든다”면서 작은 식당에서 만족하며 살아가는 이 분을 제가 신문에 큼직하게 ..
[2006-04-15 오전 9:10:00]
 
부처님이 가르치신 그대로 자유롭게 사세요  
여러분과 같이 한자리를 하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하며, 여러 대덕 스님들께서 같이 한자리를 해 주신 데 대해서 더욱 감사함을 느낍니다. 부처님께서 49년을 설해 주셨지만 한마디도 한 사이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뜻은 어떠한 것인가? 삼천 년 전이나 삼천 ..
[2006-04-12 오후 2:35:00]
 
선거판에 나가야만 정치인가  
어쩌다, 명동의 한 진보적 교회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유교였지요. 기독교에서 다른 종교와의 대화를 열어가는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맛보기 사설부터 늘어놓자면, 주제는 신학이었습니다. 신에게 얼굴이 있을까
[2006-04-11 오전 10:25:00]
 
 
어떤 사람이 아침에 삼백 가마솥의 밥을 중생에게 보시하고 낮과 저녁에도 그렇게 하였다고 하자.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소젖을 짜는 잠깐 동안이나마 모든 중생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을 닦아 익혔다면, 그 먼저 사람의 보시한 공덕은 뒷사람의 백분, 천분, 억만 분의 일 ..
[2006-04-07 오후 5:10:00]
 
자기 뿌리 의심 말고 진정코 믿고 들어가야  
사계절 없는 봄의 마음이 되려면 문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마음은 나와 상대를 나누고 내 탓과 남의 탓을 끊임없이 해 가면서 나라는 관념의 장벽을 넘어서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구가 위험하다는 내용을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 자주 ..
[2006-04-05 오후 2:31:00]
 
불교계 공연장 활용도 몇 점?  
불교계 공연장, 과연 제대로 운영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낙제점’이다. ‘문화포교’가 21세기 포교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공연을 통한 폭발적인 포교효과를 감안했을 때 부끄러운 현주소가 아닐 수 없다. 개신교나 천주교에서 공연을 통한 ..
[2006-04-04 오전 9:08:00]
 
선과 악을 다 놔야 업의 굴레서 벗어날 수 있어  
여기 나와서 마음법을 배우고 가는 분들이 바로 생각을 하시게끔 항상 얘기를 해 드리지마는, 오늘은 더 확고히 심사숙고해서 생각을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내가 태어나기 이전에도 사셨고 지금도 사시고 계시고 그 전에도 사셨고, 그렇기 때문에 이 마음이라는 ..
[2006-03-29 오후 2:18:00]
 
불자CEO는 있어도 불교기업은 없다  
조계종립 동국대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일반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모씨. 취업을 위해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서핑하다 유수의 한 사이트에서 ‘기독교기업 채용정보’와 ‘교회/선교 채용정보’ 카테고리를 발견했다. 그러나 불교기업 채용정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 ..
[2006-03-23 오후 6:13:00]
 
[스타와 스님]추승균 선수·봉원사 일운 스님  
‘소리없이 강한 남자’ KCC 농구팀 소속 추승균 선수는 최우수 수비상, 우수 수비상, 모범선수상 등을 휩쓸며 묵묵히 제역할을 해내는 걸로 유명하다. 정규리그 수비 5걸에 4개 시즌에 걸쳐 선정될 정도로 수비 리바운드도 뛰어나다. 농구스타 중의 스타 추승 ..
[2006-03-22 오후 5:08:00]
 
믿음이 깊어지면 어떠한 것도 두렵지 않아  
-문 불교에 입문한 지 5년정도 됩니다. 한때는 꽤 열심히 공부한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좌선도 열심히 하고 큰스님들의 말씀을 들으러 부지런히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로구나’ 하는 구체적인 느낌까지도 뚜렷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
[2006-03-21 오후 4:27:00]
 
지도자의 처신 
“국왕은 마땅히 법에 따라 정사를 행하고 악한 일을 덜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보시, 애어(愛語), 이행(利行), 동사(同事)의 사섭법으로 은혜를 베풀면 국가가 편안하고 흥할 것이다.” <방등경> 요즘 정치인들이 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그런데 ..
[2006-03-18 오후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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