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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 4.11 (음)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2000년 10월에 착공하여 2002년 12월에 건물공사를 마치고도 2년 6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대단한 산통(産痛)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시간이다. 그에 비례하여 출산의 기쁨이 큰 것도 사실이다 ..

[2005-07-07 오후 2:36:00]

자녀출산은 하늘이 그 부모들에게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선물한 것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천국이라면 생명 탄생에 대한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느낌, 그들 스스로 그 신비한 생명탄생에 기여했다는 벅찬 감격,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사랑스럽기 만한 천진무구 그 자 ..

[2005-07-02 오후 12:36:00]

최근 전방부대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우리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참혹하게 꺾여버린 20대 초반 젊은 아들들의 아까운 인생들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 없다. ‘이 나라가 싫다,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라는 절규가 어찌 몇몇 부모님들만의 심정이겠는가. ‘이대 ..

[2005-06-24 오후 7:13:00]

둥둥 엄마 오리 못 물 위에 둥둥 동동 아기오리 엄마 따라 동동 풍덩 엄마 오리 못 물 속에 풍덩 퐁당 아기 오리 엄마 따라 퐁당 ‘감자꽃’으로 유명한 권태웅(1918~1951) 시인의 ‘오리’를 읽으면 한가로운 연못에 떠 있는 엄 ..

[2005-06-23 오후 3:10:00]

지난 5월 31일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가 영세 자영업자대책을 발표하였다. 그 발표의 핵심적 내용을 살펴보면, 자영업자의 시장진입을 규제하고 필요시 퇴출을 유도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정부는 자영업자들의 영세성과 과잉경쟁에 따른 경영난으로 이들이 경제성 ..

[2005-06-11 오후 7:10:00]

서울가정법원은 급증하고 있는 이혼과 소년 사건에 대한 심리 과정을 개혁하기 위해 지난 2004년 7월 가사소년제도개혁위원회를 출범시켜 논의를 계속해 왔다. 그 결과 몇 가지 법률의 개정안과 특례법안이 마련되었다는 소식이다. 민법 일부개정법률(안), 가사소 ..

[2005-06-07 오전 8:08:00]

한국에서 이 몸을 받았고, 더욱이 불교를 만날 수 있었던 인연에, 진정으로 부처님 은혜에 감사드린다. 짙어가는 녹음사이로 따사로운 햇살이 너무 정겹다. 20세기에서 인간의식의 변화를 주도했던 것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었다면, 21세기에서 인간의식의 ..

[2005-05-30 오전 10:52:00]

교육인적자원부 당국자는 우리나라의 대학입학제도가 수시로 바뀌고 있는 것에 대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미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교육관련 당국자는 이번에 바뀐 입시제도가 앞으로 계속 유지되면서 ‘제도의 정착’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가. ..

[2005-05-24 오전 9:58:00]

북한의 핵 보유 선언 이후 북ㆍ미간 마주 달리던 기차가 일단 멈춰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8일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의 북한 주권국가 인정 여부 확인 후 6자회담 참가 결정’이라는 전향적인 조치를 내놓고, 콘돌리자 라이스 미 ..

[2005-05-12 오후 2:34:00]

신세대란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려 앞선 세대를 향해 언제나 충격적 차별성을 보여주기 마련이다. 기존의 상식과 가치관을 뒤집고 조롱하며, 끊임없이 낯선 것을 가져와 부모세대를 놀라게 해 준다. 부모세대는 이미 낯선 것에는 거부감을 가지게 되어있으니까. ..

[2005-05-11 오후 4:28:00]

가정은 행복의 최소단위다. 화평과 위안의 추상적 공간이 고향이라면 맨살로 그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가정이다. 참혹한 전란 속에서도 가정은 가족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였다. 그러나 세월의 비정함을 증명하려는 듯 가정이 위태롭다. 요즘 벌어지는 가정 폭력 사 ..

[2005-05-03 오후 2:05:00]

산불 날 때 골프를 치면 더 재미있다? 짜릿한 맛, 그대들이 이런 묘미를 알 수 있겠는가. 산불 속에서 공치는 맛, 그것참 흥미진진하겠다? 잠깐, 이 대목에서 짚고 넘어 가야할 것이 있다. 산불 날 때 아무나 골프를 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뭐 ..

[2005-04-22 오후 3:23:00]

2024.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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