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들었다> 카드대란을 보며 |
|
아난이 존나라는 사문에게 말했다. “외도(外道)가 분쟁을 일으키려 한대도 같이 싸우지 말라. 분쟁을 일으키면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온갖 고뇌를 맛보게 할 것이며, 심지어 모든 천인들에게까지도 이로움이 없으며 오히려 고 .. |
|
[2004-09-09 오후 3:58:00] |
|
|
|
<불자의 눈> 사설사암과 조계종 정체성 |
|
무소유를 근본정신으로 하는 출가 승단이 재산을 지니게 된 것은 동북아시아의 경제적 특성에 비추어 불가피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 출가 공동체의 정재로서만 인정하고, 스님들이 사암 등을 소유하는 것을 제한하는 선에서 무소유의 근본정신을 최대한 지키는 타협점을 찾은 .. |
|
[2004-09-01 오후 4:14:00] |
|
|
|
<불자세상보기> 기업의 새 코드 ‘봉사’ |
|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에도 기부와 봉사가 일반화되고 있다. 학교는 봉사활동을 의무화하고 성적에 반영하기도 한다. 재난이 발생하면 군인과 종교단체는 어김없이 나타난다. 인력 동원이 용이한 집단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재화의 기부와 용역의 봉사는 사회가 복잡 .. |
|
[2004-09-01 오후 4:05:00] |
|
|
|
<이렇게 들었다> 과거사 청산 |
|
목숨은 죽음을 피할 수 없고, 만난 사람은 헤어지는 괴로움이 있느니라. 수행하는 사람이 계행을 지키지 않고 삼매를 닦지 않으며, 지혜를 얻지 못하고, 해탈을 이르지 못하면 윤회의 길을 벗어날 수 없느니라. <증일아함경>
“아이고, 우리 아무개 불쌍해서 어 .. |
|
[2004-09-01 오후 3:57:00] |
|
|
|
<불자의 눈> 문화재 보존 포기수준? |
|
한국문화재보존학회가 서울, 충남·북 지역의 석조문화재를 조사한 결과는 놀랍다. 풍화, 생물, 구조 등 3개 분야에서 5등급 위험판정을 받은 문화재는 서산 마애불을 비롯해 부여 정림사터 오층석탑,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 무량사 오층석탑 등 무려 23건이라 한다. .. |
|
[2004-08-24 오후 1:51:00] |
|
|
|
<불자세상보기> ‘불황’과 ‘과거사’의 순서 |
|
지금 우리 사회는 경제적 불황과 사회갈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 탄핵정국과 신행정수도 이전 문제 등으로 국론이 분열되어 갈등을 키워오더니 이제 과거사 청산 문제까지 겹쳐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 와중에 여당의장의 부친에 대한 친일행적이 밝혀지 .. |
|
[2004-08-24 오후 1:48:00] |
|
|
|
<이렇게 들었다> 공인의 거짓말 |
|
“집회에서나 단체에서나 누구든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다른 사람을 시켜 거짓말을 하게 해서도 안된다. 또 다른 사람이 거짓말하는 것을 용인해서도 안된다.”
(숫타니파타)
아테네 올림픽으로 밤을 지새우는 요즘, 한편에서는 과거사 규명 문제로 .. |
|
[2004-08-24 오후 1:47:00] |
|
|
|
<불자의 눈> 다시 일상의 행복 속으로 |
|
모든 것을 통째로 삶아버릴듯한 올 여름의 찜통 무더위는 모든 사람들을 파김치로 만들었다. 너도나도 산과 바다로 발길을 재촉했고 에어컨 등 여름상품은 물건이 없어 못팔 정도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날씨가 이토록 사람들을 지치고 무기력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 |
|
[2004-08-18 오후 1:46:00] |
|
|
|
<불자세상보기> 희망은 만드는 자의 것 |
|
유일한 자식인 딸과 사위로 인해서 퇴직금과 읍내의 집까지를 날려버리고 한심한 노년을 보내는 한 선배를 위로해주기 위해 찾아갔다. 그는 대밭마을의 일가 아저씨네 헌 집에서 노모를 모시고 초등학교 4학년짜리 외손자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언덕 위의 허름한 블럭 .. |
|
[2004-08-18 오후 1:44:00] |
|
|
|
<이렇게들었다> 연꽃의 공덕 |
|
화려한 백련이 진흙탕에 물들지 않는 것과 같이 부처님은 선과 악의 어느쪽에도 물들지 않습니다. 부처님께 예배합니다. <숫타니파타>
남녁땅 8월은 연향(蓮香)이 짙어가는 계절이다. 물이 고여 있는 곳이면 쉽게 연(蓮)을 만날 수 있다.
연꽃은 불교를 .. |
|
[2004-08-16 오후 1:31:00] |
|
|
|
<불자의 눈> 여성 불자들의 ‘희망’ 살리기 |
|
흔히 한국불교는 보살불교라고 말한다. 여기서 보살이라는 것이 뜻하는 의미는 다시 말할 필요 없을 것이다. 그만큼 한국불교는 여성불자의 신심 위에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혹 이 보살불교가 한국불교의 문제요 병폐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는 본말이 전도된 이야기이다. .. |
|
[2004-08-11 오후 2:06:00] |
|
|
|
<불자세상보기> 속셈 빠른 중국을 보며 |
|
최근 중국 산동과 충칭 등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보면서 중국응원단들이 한국을 응원하지 않고 이슬람권의 중동의 여러 나라를 편드는 모습을 보았다. 이런 광경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씁쓸한 기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은 세상의 중심의 중국이라 .. |
|
[2004-08-11 오후 2:05:00] |
|
|
|